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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양 가볼만한곳 – 안양의 천년역사를 확인해 볼 수 있는 ‘안양사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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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나들이길에 안양부근을 오갈 때 꼭 보게 되는 이정표가 바로 ‘안양예술공원’이라는 이정표였습니다.

몇 번은 그냥 지나치다가 왠지 자꾸 마주치게 되는 것이 꼭 한번 가보라는 아니 꼭 들러보면 좋은 곳이라는 뜻인듯 느껴져

찾아가 본 곳이 안양예술공원이었습니다.

계절이 아직 겨울인지라 실외공간보다는 공원 곳곳의 실내전시관 위주로 돌아보게 되었는데,

특히 그곳에서 인상적인 두 곳의 전시관 관람을 할 수 있었는데 그 중 한 곳이 바로 ‘안양사지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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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공간중 일부러 ‘안양사지관’을 들러보게 된 것은 작년 가을 관광주간 기간에 경기도관광공사가 추천하는 10가지 테마를 따라

여행하던 중에 테마여행코스중 한곳이었던 회암사지박물관을 방문하게 되면서 <ㅇㅇ사지(寺址)>라는 단어가 붙는 지명이

옛날 비교적 유명하고 커다란 역사적으로 의미있는 절터를 뜻하는 단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관광주간기간에 방문했던 경기도 양주의 ‘회암사지박물관’을 개인적으로 무척 인상깊게 보았던 기억이 오래 자리하고 있던터라,

‘안양사지’가 그 옛날 ‘안양사’와 관련된 유물이 있는 곳이라면 안양사는 어떤 절이었을까… 궁금한 마음을 앞세워

방문해 보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방문하게 되었던 곳이 바로 <안양사지관>으로 ‘안양사지’는 안양사가 있던 곳에서 출토된 유물들을 전시하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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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사지관’에서 전시되고 있는 유물들은 김중업박물관 부지에서 발굴 조사된 안양사지와 관련된 유물을 전시한 공간입니다.

 

안양사를 창건한 왕건과 능정의 만남 우리 태조가 개국한 초기에…. 탑묘를 많이 설치하였는데 지금 금주 안양사탑 같은 것도 그 중에 하나이다. 오색구름이 피어오르고…. 구름 아래에 늙은 승려를 발견 하였는데 이름을 능정이라 하였다. 같이 이야기 해보니 그 뜻이 맞았으며 이 절을 세우게 된 까닭이다. 안양사의 창건 시기는 왕건이 900년, 광주 충주 청주지역을 점령하고 이후 918년 6월 궁예를 몰아내어 고려의 태조가 되었음을 감안할 때 10세기 초반으로 추정된다. 도은집의 금주안양사탑중신기에는 안양사의 창건과정이 신령스러움과 함께 불법의 도움을 받기 위하여 탑이 세워졌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왕건과 능정의 관계에 대하여 사실적으로 보여주는 자료가 천태종의 개조, 대각국사 의천(1055-1101)문집의 안양사예능정승통영이다.

그럼 지금은 터만 남아 있는 안양지역을 대표했다는 ‘안양사’란 절은 어떤 절이었을까 궁금해지게 되는데요.

안양사의 역사를 살펴볼때 더불어 함께 연관되는 단어가 바로 ‘중초사’입니다.

안양사는 신라후기 흥덕왕(827년)을 전후한 시기에 중초사에서 서기 900년경 누구나 역사속 잘 알고 있는 인물인

태조 왕건에 의하여 그 이름이 안양사로 바뀌면서 16세기 중반까지 존재했던 절이라고 합니다.

안양지역에서 지금은 비록 터만 남아있는 절이지만 문헌속 역사를 살펴보면 지금의 ‘안양’이라는 지명이 이 ‘안양사’에서

그 지명이 유래되었다고 해서 안양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곳이기도 해 특히 의미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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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사지관에는 같은 공원내 위치해 있는 김중업박물관 부지에서 발굴된 기와와 도자기등의 유물 전시와

안양사의 역사에 관해서 자세히 알 수 있도록 전시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태조왕건에 의해서 ‘중초사’에서 ‘안양사’로 그 이름이 바뀌면서 조선시대까지도 긴 역사를 자랑하며 계속되었던

‘안양사’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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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으론 지금은 그 절터와 파편 같은 유물들만 남아 있는 절터가 그리 무슨 큰 의미가 있겠나…싶을 수도 있겠지만

역사적으로 안양사 유물의 의미는 문헌만으로 남아있던 ‘안양사’ 창건이 안양사 명문기와 출토로 확인시켜주는 계기가 되었고,

지금은 역시 문헌으로만 남아 있는 안양사 7층전탑의 모습을 출토된 백자와 분청자로 제작된 연봉형 기와장식등을

바탕으로 상상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전탑은 흙을 구워 정사각형 또는 직사각형의 납작한 벽돌 모양으로 만든 전으로 쌓아 올린 탑을 말하는데

현재 국내에 남아있는 전탑의 수는 극히 드문데다가 수도권에서는 그 흔적을 찾기 어려웠는데

안양사의 7층전탑이 있었다는 문헌의 기록을 증명할 수 있는데다가 훼손된 흔적으로만 유물이 남아 있지만

그 형태를 복원 상상해볼 수 있다는 가능성만으로도 중요한 의미가 깊다고 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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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다시 되집어보듯 차근 차근 출토된 유물 하나 하나를 감상해보았었는데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유물들이 지금 시대에 보아도 감각적인 면이 하나 손색 없을 정도로 오히려 더 아름답고 예술적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신라후기~고려전기|-고려태조의 7층 전탑 조성기- 주연부에 연주문이 없는 연화문 수막새류와 당초문이 좁은 드림부에 배치돈 암막새일부, 그리고 단판 중판타날판으로 조성된 선문계, 승석문계, 안양사 명문기와 등이 이시기에 해당되는 유물이다. 특히 수막새류는 드림부 지름이 11cm미만으로 작은 것이 많다. 이들은 서호랑지, 전탑지, 답도구역, 중문지 등에 밀집되며 일반건물에 사용되었다기보다는 전탑의 상부를 덮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고려중기 -태조이후~전탑의 중수전- 안양사지 전역에 해당하며, 출토유물도 다양하다. 수막새는 단판의 연화문 4유형이 대부분이며, 귀면문 수막새도 출토되었다. 또한 음자형 범자문 수막새도 이시기의 것으로 추정된다.암막새는 넓은 드림ㄹ부에 당초문과 화초문을 배치한 것이 많다. 안양사지에서 출토되는 다양한 형태와 문양구성의 전도 대부분 이 시기의 것으로 추정된다. 평가와류는 사격자문의 문양에 명문과 명문이 있는 기와류와 함게 문양의 구성과 간격이 비교적 뚜렷하고 넓다.

고려후기 |-전탑의 중수 이후- 최영의 전탑 중수 시점을 전후하는 시기로 안양사지 대부분을 차지하여 출토 유물도 다양하다. 그 중 귀목문과 초화문이 대표적으로 암 수막새에 나타나는 일휘문(귀목문)은 원 문화의 영향에 의해 제작되는 문양으로 2종류가 확인된다. 이는 혜음원지나,봉업사지 등에서 보이는 귀목문 수막새와 유사하며 일휘문 주위에 1~2조의 돌선을 두른 것이 특징이다. 평기와는 사격자문과 어골문을 복합적으로 배치한 복합문 문양과,사선을 기하학적으로 배치한 문양이 대부분이다. |조선초기 -조선초~안양사 폐사시기- 금당지를 제외한 발굴지 전역의 최상층 유구에 해당한다. 이 시기의 막새류는 우선 제작방법에서 차이를 보였는데 기존의 막새가 수키와의 접합각도를 90도 내외의 방식으로 접합하였다면 이시기는 90도 이상의 둔각으로 접합하여 내면에 포목흔적이 뚜렷하게 남아있는 특징이 있다. 암막새의 경우도 둔각접합이며, 막새의 드림부 형태도 설형(소의 혀바닥 모양)으로 변해가는 특징을 보인다.

안양사지관에서 출토된 전시물을 보다 보면 ‘ㅇㅇㅇ수막새’라는 생경한 단어가 눈길을 끌고 자꾸 반복되는데

‘수막새’는 수키와가 쭉 이어져 형성된 기왓등의 끝에 드림새를 붙여 만든 기와를 뜻하는 단어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떨어지는

아귀토를 보완하기 위하여 혀를 내서 만든 부분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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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그림이 안양사에 있었다는 안양사 7층전탑의 모습입니다.

이런 탑들이 아마 실제로 남아있었다면 안양도 경주 못지 않은 역사관광도시로 남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운 마음도 살짝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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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방문하게 된 안양사지관의 유물을 관람하다가 알게 된 부분중 하나는 특히 안양지역이 그 지명과 역사를 통해

불교와 특히 밀접한 관련이 있는 곳이라는 사실이기도 했었는데

불가에서 ‘안양세계’라 함은 아미타불이 상주하는 청정한 극락정토로 즐거움만 있는 유토피아의 세계를 말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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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를 떠나서 안양이 고향이거나 안양에 오래 거주하고 계시는 분들은 특히나 이런 지역에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와 역사를

알 수 있는 곳이므로 안양의 천년역사를 확인해 볼 수 있는 ‘안양사지관’ 의미있게 방문해보셔도 좋을 듯 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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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살펴보면 주위 경관과 함께 어울려서 안양사지관에서 보았던 옛날 ‘안양사’의 절터 모습과 오버랩해 상상해보면

삼성산 계곡에서 흘러나오는 개울물이 곁에서 흐르고, 삼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이곳이

그 옛날엔 훌륭한 가람터였을 것으로 짐작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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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공간엔 안양사가 중초사로 불리우던 시절 세워진 아담한 크기의 중초사지 삼층석탑도 살펴볼 수 있으며

특히나 이곳에 중초사와 관련된 유물로 우리나라 보물 4호로도 지정된 유물도 있으니 참고해 보시면

역사나들이에 의미를 더 보탤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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