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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여행기

경기도 연천 가볼만한곳-전곡선사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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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연천 가볼만한곳-전곡선사박물관

조카의 요청으로 다시 다녀온 곳. “이모 사람이랑 똑같이 생긴 원숭이 인형 있는 곳 있잖아.. 거기 가보자~” 제가 여행후에 팸플릿을 가져오면 자기가 먼저 보고는 관심을 가지곤 하더니 전곡선사박물관 조형물이 인상적이었나 봅니다. 왜 혼자 갔냐고 투정을 부리다가 결국 가족들 다 쉬는 날을 잡아서 연천으로 나들이를 나섰습니다. 겨울이라고 해도 실내여행지라 그리 걱정하지 않고 갔는데요. 하얗게 눈이 쌓인 외부 모습이었음 하는 나의 바람과 달리 마른 겨울풍경을 보여 주었어요.

전 다녀온지 그리 오래 되지 않아서 특별히 궁금한 부분은 없었는데요. 카페 공간이 이쁘다고 해서 가봐야지 했는데 그때 가보지 못해서 아쉬웠거든요. 이번에 들러서 카페에서 차한잔 마시면서 창으로 들어오는 햇살을 맘껏 쬐었어요. 유리창으로 볕이 들어오고 밖이 훤히 보여서 봄날 창가에 앉아서 햇볕바라기하면 참 좋겠다 싶었습니다.

​주말이라 단체로 체험여행 온 아이들도 많구요. 3D영상은 이미 예약자로 꽉 차서 두시간 이후에나 가능하다고 해서 우린 포기를 했어요. 상설전시장​ 돌아보고 카페에 들렀다가 숨돌리고 야외공간에서 떠들썩 수다를 떨며 그렇게 박물관 나들이를 마무리했습니다. 겨울동안에는 2월 1일까지 전곡선사유적지 일원에서 “구석기 겨울여행 축제”도 한다고 하니 볼거리가 더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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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저게 박물관이야?” 하면서 외관을 보고 놀라는 가족들. 처음보면 외관만으로도 관심을 끌기 충분하지요. 국제설계공모를 통해서 수상한 작품의 결과이니 기존의 정형화된 모습과는 다르지요. 저도 처음 왔을때 생각했지만, 주변으로 수풀이 마른 것을 보면서 푸를 때 오면 더 좋겠다고도 하네요.

여느날보다 많이 풀린 겨울 날씨라 그리 춥지 않다 생각을 했는데요. 그래도 겨울엔 밖에 오래 있으면 움츠러들기 마련이죠. 그래서 실내여행지를 찾게 되는데요. 그런면에서 박물관, 전시관 나들이를 빼놓을 수가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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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상설전시실로 가는길.. 토끼 그림의 포토존을 보고는 그냥 지나가지 못하고 그곳에 얼굴을 내밀어 사진을 찍자 하네요. 니 얼굴이 들어가기나 하려나 했더니 자그마해 보여서 더 귀여워 보이긴 합니다.^^ 올라가는 계단 천장쪽에도 불이 들어오면 더 이쁠거 같은데 밤에만 켜는 것일까요. (여튼 얼른 우리도 올라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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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 주차장이 한산해서 주말이지만 겨울이라 찾은이들이 별로 없나보다 했는데 안으로 들어와 보니 아이들로 북적북적합니다. 체험교실을 운영하는 것도 같구요. 아이와 엄마아빠 머리 맞대고 패스포트 작성하는 체험하느라고 분주하더라구요. 울 조카들은 체험보다 판매상품에 눈이 멀어서 그곳을 서성이며 뭘 사달라고 하나 고민을 하는 듯 하더라구요.^^ 눈 돌아가기 전에 얼른 전시실로 이끌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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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에는 이렇게 내려보면서 전시물을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아이들도 관심을 가지고 내려보더라구요. 양쪽으로 판매상품들이 시선을 빼앗긴 하지만 그럼에도 꿋꿋하게 선사시대로의 시간여행을 떠나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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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관은 상설전시관과 기획전시로 나뉘어지는데요. 전 이번에도 상설전시와 기존에 하고 있던 전시공간만 보고 왔네요. 세계적인 구석기 유적인 전곡리 선사유적을 이해하고 체험의 장으로 조성한 박물관인만큼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려고 노력한 티가 팍팍..  도입부부터 바닥면에 적힌 시간의 선을 따라가면서 시간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전시관 입구에는 주먹도끼가 있구요. 안쪽부터 인류진화의 모습을 행진하듯 동적인 모습으로 재현해 놓았어요. 조카가 보고 싶어 하던 그 분들이 줄을 서 있는 곳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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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구가 발달하지 않았던 그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사냥을 했을까. 짧은 동영상이지만 이렇게 잠시 앉아서 쉬기도 하면서 영상으로 선사시대의 생활상을 볼 수 있어서 좋아요. 아이들 무리가 앉았다 나가길 기다렸다는 듯 언니네도 얌전히 앉아서 관람중입니다. 3D영상을 못봐서 아쉬워 했는데요. 많이 차이가 나겠지만 이것으로 대신하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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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같이 한다면 단체로 체험교실로 참가하는 것이 좋을 거 같아요. 설명도 함께하면서 하나하나 배우면 그저 눈으로 보는 것과는 확실히 다를테지요. 쪼르르 앉아서 선생님 말씀을 기다리는 아이들의 모습이 귀엽지요. 방학기간에도 아이들은 쉴 틈이 없네요.

겨울동안은 개인 가족이나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이 없어서 아쉽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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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가보고 싶었는데 지나쳤던 카페테리아 공간인데요. 상설전시장 반대편 쪽으로 가면 보입니다. 테이블 가장자리쪽이 통유리라서 들어서면서부터 따사로운 햇살이 느껴졌던 곳입니다. 아이들은 체험교실에 보내고 어머니들은 차로 시간을 보내기 좋겠던데요.

우리도 뭔가 마시면서 시간 좀 보내보자 하고 따뜻한 라떼를 주문했는데.. 내부가 얼마나 따뜻한지 시원한 차가 생각이 났었어요.^^

창가쪽에 자리를 잡았다가 햇살이 너무 따가워서 안쪽에 자리를 잡았는데요. 창으로 밖이 시원하게 보여서 내부에 있는데도 외부의 풍경을 그대로 받아 들이고 있는 카페테리아예요. 마치 대청마루에 앉은 듯 하달까. 시간보내기 참 좋은 곳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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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나와 상설전시장 옆 입구로 들어가면 또하나의 공간이 이어지는데요. 1층으로 내려가면 어떻게 도구를 사용하여 사냥을 하는지 인류가 고기를 먹어야 했던 이유, 고기를 얻기 위한 수단인 사냥에 대한 이야기가 있는데요. 전시가 끝나야할 시간이 훨 넘은거 같은데 이후에 다른 기획전시가 없었던 것인지.. 그건 잘 모르겠네요. 중앙에는 거대한 매머드의 골격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창밖으로 나온 화살이 있어 조카들은 서로 잡아보겠다고 해 난처했는데요. 그러다 꽂힌 화살이 움직일까.. 조마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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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둥그런 외관을 전체 내려볼 곳이 없나 해서 주변을 걸었는데요. 야외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어서 겨울에는 좀 조심스럽지만 다른계절에는 가볍게 걷기 좋겠더라구요.

산책로 가면서 보니 모양이 더 신기합니다.^^ 트라이볼도 그렇고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외관도 딱딱한 느낌의 철이 부드러운 라인을 만들어 낸 건물이 참 독특해요. 이곳도 야경이 아주 멋질거 같단 생각이 드는데 6시까지 운영하니 제대로된 야경을 보기는 힘들거 같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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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는 급하게 들렀다 가느라 야외 공간은 돌아볼 생각도 못하고 뛰다시니 돌아서 나왔는데요. 시간에 구애가 없으니 니나노 하면서 걸어서 좋아요. 야외 공간에도 매머드가 걸어가는 듯한 선형 조형물이 있구요. 반대편으로 보면 야외 체험공간이 있더라구요. 겨울에는 운영하기 힘들겠지만 다른 계절에 찾으면 시간대 맞춰서 야외체험프로그램에 참가를 하면 아이들에게는 더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선사시대로의 여행이 될 겁니다. 그리고 매머드 사냥을 하는 선사인들의 모형이 있는데요. 조카는 뭐하시는 거냐고 얼굴 가까이 대고 질문을 퍼붓고 있는 중입니다. 대답없는 그는 열심히 상아를 자르고 있어요. 한쪽에선 이렇게 고기를 굽는 이가.. 여기서 기다리면 고기 한점 얻어 먹을 수 있는 건가 잠시 고기욕구가 생기네요.

투마이.. 호모사피엔스.. 인류의 진화를 보여주듯 인간과 마주하고 있는 모습은 과거와 현재를 함께하는 조형물인데요. 그 모습을 흉내내며 그 앞에서 포즈를 취하는 조카들. 그렇게 깔깔거리며 웃는 동안 우리가 어떻게 현재로 진화해 왔는지 알 수 있겠지요.

이번에는 그냥 눈으로만 보고 온 것으로 만족하구요. 혹여 다음에 찾는다면 체험프로그램 시간을 확인하고 그 시간에 맞춰서 체험도 해보고 전시가이드투어를 해도 괜찮을 거 같습니다. 그냥 눈으로 보는 것보다는 아무래도 선생님의 설명과 같이 하면 하나라도 더 알 수 있는 교육적인 효과가 있겠지요.

 

▷주소: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평화로 443번길 2(전곡리 176-1) ​

▷입장료: 성인 4,000원, 초등 청소년 군인 2,000원, 7세 이하 어린이 무료

▷운영시간: 평일 주말 공휴일 오전 9시 ~ 오후 6시

   휴관일: 매월 2번째 4번째 월요일 (공휴일 제외)​

​▷예약방법: 031-830-5600~2

▷3D 영상상영 1회당 100명, 소요시간 20명, 하루 8회 상영​(오전10시에서 오후5시까지 매시간)

▷찾아가는길: 1호선 소요산역 하차 버스로 환승

                      경원선 한탄강역 하차 후 도보로 10분(지하철 1호선 동두천역에서 경원선으로 환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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