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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당일치기여행 안양 추천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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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친구들과 함께 둘러보는 경기도 안양여행..

친구들과 함께 안양투어가 시작되는 날은 전날까지 콧등이 시리도록 매섭던 찬바람이 한풀 꺽이는듯 했는데,

여행 목적지 첫번째인 예술공원을 돌아볼땐 장갑낀 손가락 끝이 시려워 카메라를 쥔 손이 차디찼던 날이었습

니다.  그럼에도 친구들에겐 새로운 여행지에 대한 설렘과 호기심이 눈망울에 가득했는데요.  처음 가보는

안양예술공원 나들이길이 풍성하게 느껴지는 시작이었습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예술공원 중앙도로로 나서니 헐벗은 겨울나무에 태극기가 줄지어 꽂혀져 있었는데요.

태극기거리는 안양예술공원 입구부터 서울대 수목원 정문까지 이어지는 길로,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길이기도

합니다.  거리에 서면 바람에 펄럭이는 하얀 바탕의 태극기가 파란하늘과 대비되어 눈에 쏙 들어오는 풍경이

멋스러웠던 날이었어요.

삼성천 위로 놓인 관악교를 지나 공원 숲길로 들어섰습니다.  숲길에는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로 세워진 조형물과

건축물등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었는데요.  비록 나뭇잎을 훌훌 털어버린 겨울나무들이었지만, 예술작품을 바라

보며 숲길 사이로 걷는 기분은 색다른 즐거움이었습니다.

 

두 세걸음 걷다 사진 찍고, 다시 두 세걸음 걷다 사진 찍는 풍경이 연출되었는데요.  5명이 함께 한 안양투어

였지만, 각기 바라보는 시선도, 느낌도, 표현도 제각각이라 걸음이 마냥 더딘 작품 감상이었습니다.

 

공원 숲길은 친환경매트로 길이 나있거나, 흙길로 이어지고, 나무 데크길도 놓여 있었는데요.  숲을 최대한

보호하면서 관람객이 다닐 정도의 폭만 조성해 놓은 자연 친화적인 길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공원 숲길을

걷는것조차 나름 여유롭게 풍경을 즐기며 걸을 수 있었는데요.  걸음을 옮길때마다 감탄사가 터져 나왔던

예술공원이었습니다.

 

전망대를 올라 안양시내를 굽어보고, 전망대 아래쪽에 있는 리볼버 안에도 들어가 보았는데요.  예전에 다녀갔던

저였지만, 둘러보면 둘러볼수록 참 매력적인 공원 숲길이었습니다.

 

예술공원에서 흡족한 관람을 하고 두 번째 여행지로 찾아간 곳은 박달동 호현마을인데요.  호현마을은 제가 지난달

다녀갔던 곳으로, 전국의 벽화마을을 돌아본 친구들에겐 밋밋한 곳일테지만, 안양에도 벽화마을이 있다는걸 알려

주고 싶어 제 맘대로 제안한 곳이기도 합니다.

아니나다를까? 호현마을을 둘러본 친구들은 2%의 아쉬움을 토로했는데요.  파스텔톤 일색인 벽화의 배경색도

그렇거니와 벽화위에 그려진 짤막한 그림도 조금은 아쉽다는 생각들이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얼마전 함께

다녀온 이화벽화마을과 홍제동 개미마을, 인천 송월동 동화나라등은 화려한 원색의 컬러와 다양한 주제의 캐릭터

들이 벽화로 그려졌는데요.  호현마을은 시적으로만 표현된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호현마을을 둘러보고 세번째로 찾아간 곳은 안양3동 주민센터 맞은편에 자리한 양지마을입니다.  양지마을도

작년 여름쯤에 이미 다녀간 곳으로, 친구들에게 소개해주고 싶은 명소였는데요.  양지마을 벽화 또한 독특한 멋이

아쉬웠던 마을이었습니다.  다만, 키낮은 주택들로 이어지는 풍경은 자꾸만 높아져 가는 콧대를 낮추라는듯 하기도

했는데요.  호현마을보다 덜 심심한 풍경에 친구들은 셀카를 찍기도 하고, 마을을 구석구석 둘러보았습니다.

벽화마을 두 곳을 둘러본 뒤엔 친구가 추천하는 옹심이 칼국수를 맛보기도 했는데요.  다녀간지 몇 달밖에 되지

않았지만, 옹심이 가격이 후울쩍 올라 있었습니다.  그러거나말거나 맛으로 먹는 옹심이라 만족하며 먹었는데요.

가격이 훌쩍 뛴거 같아 마음이 안타깝기도 했습니다.

마니 늦어진 점심을 먹고 다시 돌석도예박물관으로 향하는 중 눈보라가 한치앞도 몰라보도록 거세게 몰아쳤는

데요.  한두방울씩 내리던 눈송이는 어디로 가버리고, 거칠게 내려치는 눈보라였습니다.  행여 길에 미끄러질세라

서서히 차를 움직여 올라갔지만, 쉽게 그칠것 같지 않은 눈보라에 발길을 돌리기로 했습니다.

병목안을 돌아서 나오는 길은 제법 눈이 두툼하게 쌓였는데요.  쉼없이 쏟아지는 눈발에 자동차가 행여 미끄러질까

노심초사하며 겨우 내려간 길이었습니다.  돌석도예박물관과 수리산성지를 둘러보지 못한 아쉬움을 뜨거운 커피

한잔에 녹이고 싶었는데요.  여행 친구들과 몇 곳밖에 둘러보지 못했지만, 나름 뿌듯했던 여행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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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경기도가볼만한곳 안양가볼만한곳 안양벽화마을 안양예술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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