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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의왕시 가볼만한곳 – 봄날 야생화탐방 청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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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우담바라의 고찰 청계사를 품에 안은 청계산은 예로부터 절개 곧은 이들의 은둔처로 유명하다. 청ㅇ계산은 관악산과 더불어 수도권을 지키는 '좌청룡 우백호'로서 명산으로 손꼽힌다. 도심 가까이 위치해 점근하기 쉽고 부드러운 흙으로 덮여있는 등산로가 여러가닥으로 뻗어있어 다양한 산행이 가능하다. 푸른용이 산허리를 뚫고 승천했다는 전설을 간직한 청계산은 봉우리 일대의 바위를 제외하면 숲이 울창하고 산이름처럼 맑고 깨끗한 계곡을 품고있다.

경기도 의왕시, 성남시, 과천시에 걸쳐 위치해 있는 청계산은 봄날이면 계절 야생화들이 꽃밭을 이루는 아름다운 산중 한 곳입니다.

도심과 무척 가깝게 위치한데다 지하철이나 버스등의 대중교통편이 워낙 잘 연결되어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해서도

편하게 다녀올 수 있는 도심속 친근한 산으로 비교적 접근성이 좋으면서도 산속에는 깨끗한 계곡을 품고 있고,

많은 종류의 야생화도 볼 수 있는 산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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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의 높이는 618m로 주봉인 망경대를 비롯하여 옥녀봉. 청계봉, 국사봉, 이수봉 등의 여러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고,

몇 년전 우담바라라는 꽃이 피었다고 해서 ‘세상에 이런일이’라는 프로 등에 대대적으로 소개된 곳으로 화제를 낳았던

청계사라는 사찰도 위치해 있습니다.

청계산은 또 한동안 미녀스타인 전지현과 이효리가 방송에서 즐겨 찾는 산이라고 알려진 후 더욱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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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무척 좋아하는 저는 야생화 탐방을 위해 청계사입구로 오르는 다소 외진 등산로를 택해서 봄이란 계절이 선사해주는

선물 같은 청계산표 봄야생화 탐방을 시작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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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탐방을 겸한 청계산 산행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 야속하게 봄비가 내려서 다소 주춤하기도 했지만

강하지 않은 빗줄기에 안도하며 오히려 분위기 있는 우중 산행이라 여기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청계산 봄야생화 탐방을 계속 하였습니다.

청계산으로 오르는 길 잔뜩 물오른 새색시 뺨같은 붉은 꽃들을 이제 막 피워내기 시작한 명자나무가 그 길을

환하게 밝혀주기도 했습니다.

숙자, 말자, 영자 같은 ‘자’자 돌림의 이름처럼 느껴지는 명자나무는 봄날 아주 고운 꽃을 피우기로 유명한 나무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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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입학식에 온 초등학생 같은 귀여운 모습의 새싹들도 기다렸던 봄이 반가운겐지 새싹 만들어 내기 여념이 없어 보였습니다.

이 새싹은 고마리라는 식물의 새싹으로 물을 정화시켜주는 효능이 있는 식물로 고마우리~ 고마우리 하다가

고마리라는 이름이 되었다는 재미난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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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청계사 숲에 들어오니 맑은 계곡물소리가 졸졸졸~~~ 반갑게 들리고,

한층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게 만드는 연두빛 색감으로 시작하는 청계산 봄숲의 모습이 참으로 싱그럽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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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청계사까지는 860m정도로 매우 가까운 위치이며, 청계산의 여러 봉우리중 하나인 국사봉과 이수봉으로

연계 산행을 해볼 수도 있는 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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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을 따라 가장 먼저 반가운 모습을 보여 준 야생화는 현호색이었습니다.

꽃잎모양이 마치 지지배배 짓는 새들처럼 보이기도 할 정도로 줄을 맞춰 쫑긋 나란히 피어난 모습이 매력적이기도 인데요.

특히 잎의 모습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뉘기도 하고, 꽃의 색상이 토양의 성분에 따라 보라, 파란색, 분홍색등으로

다양한 모습을 띠는 매력 넘치는 봄철 야생화중 간판 스타인 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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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노란꽃 모습이 마치 고양이 눈을 닮았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금괭이눈입니다.

어떤가요.

정말 노란 꽃과 잎부분이 고양이의 눈을 닮은 것처럼 보이나요.

아마 이 꽃이 다소 어두운 계곡 주변에서 고양이 눈처럼 노랗고 환하게 빛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의 야생화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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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 이끼사이에 아주 멋지게 피어난 개별꽃도 볼 수 있었는데요.

아주 작은 크기의 별꽃에 비해 조금 크고, 무리지어 피는 모습이 아름다운 야생화입니다.

만약 숲속을 거닐다가 사진처럼 이끼를 보면 요즘엔 잘 보호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환경오염으로 어려선 그리 흔히 보이던 이끼도 이젠 점차 귀한 식물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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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갔던 제비가 올때쯤 핀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의 제비꽃도 봄야생화에 빼놓을 수 없는 간판스타중 하나인데요.

특히 조금 더 귀한 흰색 제비꽃이 봄비를 머금고 있어서인지 더욱 청초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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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 산행코스로 많이 오르는 봉우리는 옥녀봉코스로 올라 옛골로 하산하는 코스가 가장 대표적이긴 한데

이 코스는 사람이 많이 붐비는 코스라 조금 더 한적한 곳 중 하나가 바로 국사봉으로 국사봉과 이수봉을 연계하고

청계사 코스로 하산하는 코스도 괜찮은 코스중 하나입니다.

청계산 국사봉은 청계산의 가장 남쪽 부분에 위치한 봉우리중 한 곳으로 고려말 이성계의 조선건국에 분개한 조윤, 이색, 변계량 등이

고려의 국권회복을 도모하고 나라를 걱정했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산은 크게 설악산처럼 돌과 바위가 많은 돌산과 지리산과 같은 흙을 많이 머금고 있는 흙산으로 나눌 수 있는데

청계산도 지리산과 같은 흙산중 한 곳으로 국사봉에서 북쪽으로 이수봉까지 이어지는 능선은 전형적인 육산이라

걷기 좋은 코스로 손꼽히는 코스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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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를 자르면 피같은 주황색 유색즙이 나온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의 피나물도 물감보다 진한 색감의 노란색으로

숲을 화사하게 밝혀주고 있었습니다.

그러고보면 우리 야생화 이름은 재미난 이름들이 참 많습니다.

그래서 더 정감있게 느껴지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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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이른 봄에 피어났던 노루귀도 이제 서서히 흔적을 감추며 내년 봄을 기약하는 모습입니다.

노루귀는 노루의 귀 모습을 닮아 붙여진 이름의 아주 고운 야생화인데 요즘 야생화 사진촬영 붐이 일면서

가장 대표적으로 피해를 보는 봄야생화이기도 합니다.

얼마전 신문기사를 통해 봄야생화를 멋지게 사진 촬영하고 다른 사진사가 찍을까봐 꺾어버리는 야만적인 행동을 한다는 내용의

기사를 읽은 적 있는데 봄날 하늘이 지친 겨울을 보낸 우리에게 주는 선물처럼 피어나는 야생화들을 모든 사람들이

귀하게 보호해주었음 하는 바램을 담아봅니다.

멋진 사진찍겠다고 야생화에 인공 조명을 비추고, 일부러 낙엽을 거둬내고 하면 야생화에겐 그것만큼 힘든 일은 없겠지요. 

참고로 노루귀같은 꽃줄기엔 진짜 노루같은 모습처럼 보이는 솜털이 나 있는데 이런 솜털부분을 무심코 사람이

만져버리면 노루귀는 숲에서 기온이 내려가는 밤동안 동사할 수도 있다고 하니 요즘 야생화 사진애호가분들이

많이 알고 참고해주셨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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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란 볼것이 많아서 ‘보다’라는 말에서 비롯된 계절이라고 합니다.

특히나 봄에 가장 멋진 볼거리를 제공해주는 꽃들 그리고 우리 숲의 소중한 야생화들

그런 야생화들은 한 계절을 기다려 일년만에 듬뿍 만났던 봄날 야생화 탐방 청계산 산행

일년만이라 더욱 반가웠고, 내년에도 그 자리에서 또 변함없이 마주할 수 있도록 잘 자라주기를 바래보았습니다.

꽃을 무척 아끼는 한사람으로 많은 분들이 꽃과 같은 마음으로 더불어 꽃들을 보호해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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