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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산수유마을,봄꽃여행 이천 산수유꽃축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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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산수유마을,봄꽃여행 이천 산수유꽃축제 ~

 작년엔 이상고온 현상으로 봄꽃들이 예전보다 이른 개화로 정신이 없었는데 올해는 유난히 늦게 찾아온 봄소식에

봄꽃을 기다렸던 여행자들과 사진가들의 발걸음을 갈팡질팡하게 만들었던것 같습니다.

어느곳 깊숙히 머물러 있다 늦었는지 숨가쁘게 발걸음이 재촉하자 봄의 전령사인 매화도 피어나고 동시다발적으로 산수유가 피기 바쁘게 진달래도 꽃망을을 터트렸습니다.

본격적으로 봄꽃의 릴레이가 펼쳐지는 지금입니다.산수유꽃축제하면 구례 산동마을을 떠올리기 마련이지만 서울근교 이천 백사면의 온 마을이 노란 산수유로 뒤덮힌답니다.

어디로 봄꽃여행을 떠나볼까?평일에 비교적 가까운 이천으로 여행지를 선택해 보았습니다.

3년전 가족들과 이곳을 처음 찾았었습니다.이천 산수유축제 기간에는 수 많은 인파로 발디딜틈 없을듯 하여 항상 남들보다 한발 앞서 다녀오게 됩니다.

주말엔 이곳을 생각지도 못하고 아이들과 고려산 진달래가 얼마나 피었는지 정찰을 다녀왔는데요 꽃을 피울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더군요

그런줄 알았으면 아이들과 이곳에 왔어야했는데 하는 생각이 순간들더군요.솔직히 산수유꽃축제 기간 확인도 안하고 이맘때쯤 축제가 열렸었지? 지금쯤 끝나지않았을까?

하는 생각으로 여유롭게 둘러볼 심산으로 본능적으로 이곳을 찾게 되었는데 이곳에 와서야 축제기간이 일주일 뒤 라는 것을 알게됩니다.

계획을 했던 하지 않았던 항상 한 주 먼저 이곳을 찾는게 저의 운명인듯합니다.

이천시 백사면 도립리,경사리,송말리등 원적산 기슭의 3개 마을은 봄에는 노란색,가을에는 빨간색으로 물들어 한폭의 수채화 같은 풍경을 그려냅니다.

중종 기묘사화때 낙향한 선비들이 한 그루 두 구루 심기 시작한 것이 수도권 최대의 산수유나무 군락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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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6회를 맞는 이천 백사 산수유축제는 4월3일부터 4월5일까지 3일간 열릴 계획입니다.

이곳의 산수유는 어린 묘목부터 500년가까운 고목 1만8천 그루가 일제히 노란꽃을 피워 황금빛물결을 이루고 있습니다.

샛노란 산수유꽃이 활짝 피어난 가로수길을 달리다보면 축제장이 멀지 않았다는 것을 직감하게 될것입니다.

​마을 입구에 커다란 주차시설이 되어있지만 축제기간에는 턱없이 부족한 공간이라 도로가 주차장을 방불케하는데

평일이라 차도 막히지 않고 주차장도 여유있고 좋았는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주차장에서 200m쯤 걸어 들어가면 본격적으로 산수유의 진풍경을 느낄 수 있는데요

부지런하신 어머님들은 손에 산수유 막걸리며 이곳에서 키워낸 농산물을 한아름씩 들고 돌아가시는 분들을 만날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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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괴정

이천시 향토유적 제13호로 지정된 육괴정은  1519년(중종 14) 기묘사화로 낙향한 엄용순이 건립하였으며

‘육괴정(六槐亭)’이란 이름은 엄용순을 비롯하여 당대의 명현인 김안국, 강은, 오경, 임내신, 성담령등  6명의 선비가 시회와 학문을 논하며 우의를 기리자는 뜻으로,

정자 앞에 연못을 파고 6그루의 느티나무를 심은 것에서 비롯되었다합니다.

이곳 육괴정을 기점으로 우측길 또는 좌측으로 길을 선택해 걸어가며 본격적인 봄꽃여행의 길로 접어들게됩니다.

오른쪽길로 가면 마을분들이 직접 운영하는 먹꺼리장터들이 몇곳있는데요 산수유막걸리와 취나물밥,도토리묵밥,

토토리가루로 만든 오징어해물전,잔치국수등이 주를 이룹니다.​올라가면서 어느집에서 먹을지 눈도장만 찍어놓고 올라갔습니다.

이곳에서 직접 재배한 취나물로 만든 취나물밥에 구미가 당기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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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가장 인기있는 코스가 바로 이 돌담길인데요 돌담 군데군데 노란색으로 포인트를 주었고 노란 바람개비며

화려한 색을 칠한 빗자루까지 이곳과 아주 잘 어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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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르게 꾸며지지 않았고 군더더기 하나 없이 그냥 쇠파이프를 구부려 만들어 볼품은 없지만  산수유 씨앗을 ​즈려밝고 걷는 자그마한 터널은

연인들에게 인기있는 코스입니다.두손 꼭 잡고 걷는 연인을 바라보며 우리도 저럴때가 있었는데 하며  살짝 부럽기도했습니다.

결혼 17년차인 저희부부는 때이른 여름날씨를 핑계로 멀리 떨어져 앞서거니 뒷서거니했습니다.

걸음이 느린 제가 항상 쫄랑쫄랑 뛰 따라 가다가 너무 차이가 나면 “빨리와 ~~~”한마디 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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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드러지게 피어난 앙증맞은 산수유에 반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그윽한 향기를 기대하고 이곳을 찾는다면 실망감이 클 수 있답니다.

온 들판이 노란꼿으로 수 놓았지만 거름향이 이곳을 가득 메우고 있으니까요

솔직히 이곳에서는 산수유향이 어떤지 잘 모르게 됩니다.벌과 나비만이 아는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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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연인들의 거침없는 사랑의 표현이 이젠 아무렇지 않게 다가오기도합니다.​

정말 다정한 연인이었습니다.서로 번갈아 사진을 찍어 서로 보여주고 까르르 웃음이 떠나지 않더군요

살다보면 서로 의견이 맞지않아 티격태격하는 부부들 많습니다.저 또한 티격태격하는게 일상입니다.

그러면서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고 존중하고 이해하며 사는게 부부이겠지요 그런데 이분들을 보니 티격태격할 일이 없을것 같더군요 ​

그 행복을 오랫동안 간직하며 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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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물결을 이루는 최고의 장관을 찾기위해 원적산 중턱으로 발걸음을 옮겨 보았습니다.

잔나무로 우거진 숲을 헤치고 가야하는지 ​걱정이 앞섰는데 미리 다녀간 발자국을 따라 가면 백사마을이 한눈에 펼쳐집니다.

그다지 높은 곳이 아니니 낮은 황금물결이 그려지지만 풍경은 그럴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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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모래알 같은 꽃잎들이 모여 황글물결을 이루는 대지의 자연이 아름답기 그지 없습니다.

지난주까지 조금씩 개화했던 산수유가 지금은 만개해 고운빛의 자태를 뽐내고 있었습니다.

축제기간보다 지금이 더 이쁠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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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여행 오신다고 참 곱게도 차려 입으셨습니다.​이곳에서 가장 멋쟁이 할머님의 뒷모습을 담아봅니다.​

“할머니 여기좀 잠깐 봐주세요~~​”하고 싶었는데 꾹 참고 뒷모습만 담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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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하늘빛이라면 더할나위 없었겠지만 이날 미세먼지가 ​하늘을 뒤덮고있어 조금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봄철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던 황사가 이젠 미세먼지와 뒤섞여 ​트레팔지로 하늘을 가린듯 뿌옅습니다.

파란 히늘빛이었다면 노란꽃이 더 선명하게 도드라졌을텐데 …하며 바라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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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을 따라 나란히 줄서 피어난 노란 물결이 장관이지요

도시락 준비해 돗자리 펴고 앉아 ​먹으면 꿀맛일텐데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친구들과 봄꽃여행 나온 아주머니들은 둥그렇게 모여앉아 이것저것 싸들고​ 온 도시락을 풀어놓고 정말 맛나게 드시더라구요

얼굴에 철면피를 깔고 “한자리 낄 수 있을까요?”하며 끼어들고 싶었습니다만 저에게 그럴만한 용기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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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뒤덮은 산수유는 소리소문없이 세워둔 자동차에 까지 꽃을 피워냈습니다.

그 모습이 또렷한 촛점은 없고 흐릿하지만 저는 이 모습도 사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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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마을에 젊은 사람들은 떠나가고 빈집이 늘고 있는데 이곳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골목마다 허름한 빈집들이 하나 ,둘 보입니다.

주인은 떠나고 없지만 변함없이 예쁜 꽃을 피우고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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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면 빠알갛게 메달린 열매는 우리몸에 좋기로 소문이 나 있습니다.한약재로 사용되면서 산수유 막걸리,산수유 강정등과 같은 특별한 먹꺼리 제료가됩니다.

축제기간동안 이곳에서 산수유 막걸리의 인기는 비길것이 없을 정도입니다.빛깔까지 고아 술을 못마시는 저도 군침이 돌 정도입니다.

마을준민이 준비한 가판대​에는 이곳의 특산물인 산수유막걸리,각종 장아찌류,곡식들과 이곳에서 재배된 농산물들이 주를 이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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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장골목을 따라 이렇게 작은 노점상이 많습니다.젊으신분들부터 연세 지긋하신 어르신들까지 ….​

막걸리 가격은 다 비슷할것 같고 본인 마음이 끌리느 곳에서 구입하시면 될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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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산수유축제기간에는 산수유 풍물단 풍년기원제를 시작으로 군악단공연 밸리댄스공연,노래자랑,산수유사진전시,사생대회 수상작품전시와

부대행사로 자연관찰장운영,석채화체험,버들피리만들기,두부만들기,전통놀이 (투호,널뛰기,전통그네)무료가훈 써주기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산수유 관련 산수유 빵과 산수유 비누만들기,산수유 막걸리,산수유 한과.산수유 가래떡등 다양한 먹꺼리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11시부터 오후6시까지 다채로운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랍니다.네비에 이천 산수유마을 치시고 찾아가시면 됩니다.

주변볼꺼리로는 설봉공원​,이천시립박물관,이천온천등이 있으며 이천의 대표먹꺼리 이천쌀밥집을 찾는 것도 좋습니다.

경기도 이천시 백사면 도립리 786-3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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