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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여행기

의정부여행길 들려보는 신숙주 선생 묘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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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여행길을 나서면서 주변 여행지를 검색하던 중 신숙주선생묘가 의정부에 있다는 걸 확인하고

여행길에 들려보기로 했다.  

신숙주선생 묘소로 가는길은 의정부시 고산동에 있는 경전철 차량기지 입구를 지나 오른편으로 들어서

약10여분을 더 가면 신숙주선생 묘소를 알리는 조그만 이정표를 볼 수 있다.  이정표를 보고 가면서도

처음 가보는 길이라 주차할 곳을 찾지 못해 어리둥절해 하고 있었는데, 그런 내 모습을 알아보셨는지, 

마을 어르신께서 위로 조금 더 올라가면 신숙주 선생 묘소앞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고 알려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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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를 하고 묘역을 둘러보았다.
​신숙주 선생은 조선초 세종때의 대학자로서 세종대왕과의 일화가 많은 신하중의 한분으로, 집현전 학자로서
뛰어난 능력을 나타냈고, 조선의 학문적 기초를 닦는데 크게 공헌하셨다.  신숙주선생은 세종대를 거쳐 세조,
성종때까지 임금님을 보필하며, 일인지하 만인지상이라는 영의정에까지 오르고 총 4번에 걸쳐 공신의 직책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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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햇살이 비치는 신숙주선생 묘소 아래에는 한글학회에서 세운  한글창제 사적비가 세워진걸 볼 수
있는데, 사적비는 신숙주선생이 집현전에 있을때 세종대왕의 뜻을 받들어 한글창제에 크게 공헌했음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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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숙주선생 묘소에 올라 아래를 굽어다보니, 앞쪽으로 시야가 넓게 트였다.  햇볕도 따사로워 한낮의 졸음이
갑자기 몰려드는 느낌이었다.  풍수를 전혀 모르지만, 볕이 무척 잘 드는걸 보니 신숙주 선생이 자리한 묘역은
확실한 명당자리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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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숙주선생의 묘소가 의정부에 자리한걸 보면 신숙주선생과 어떤 연관이 있을까?싶었는데, 실제로는 의정부와
신숙주 선생과는 아무런 연고도 없단다.  그런데 어떻게 해서 이곳에 묘를 쓰셨을까? 궁금해 주차장으로 내려
가는길에 해설사님께 여쭤보니, 세조의 명으로 부근에 미륵암을 세울때 신숙주선생이 이지역을 방문하면서 
선생 스스로가 묘역을 미리 점찍어 놓지 않았나?라는 추측을 할 수 있었다고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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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분 묘역을 둘러보고 있었지만, 신숙주 선생 묘역을 찾는 사람은 나 혼자뿐이었다.
왠지 모를 씁쓸함이 느껴졌다.
흔히 신숙주선생을 평할때 ‘쉽게 쉬어버리는 숙주나물’에 비유하곤 하는데, 묘역에 가서 신숙주선생에 대한
역사적 업적들을 읽다보니 호불호가 갈릴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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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였지만, 생각하는게 다르고, 뜻이 달라 함께 동문수학했던 학자들과 노선을 달리했던 신숙주선생은
변절자라고 손가락질을 받았지만, 그건 감히 내가 평할일은 못되는것 같다.
다만, 묘역을 둘러보며 생각할 수 있었던 건 다른건 차치하고라도 뛰어난 대학자로서 조선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음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라는 생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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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숙주선생 묘소

경기도 의정부시 고산동 산53-7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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