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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천 가볼만한곳-2015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이천세라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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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천 가볼만한곳-2015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이천세라피아

2015 봄 관광주간이라 아이들과 갈만한 여행지를 찾지는 않으신지요. 서울 근교에서 펼쳐지는 2015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소식은 이미 들으셨을 거 같은데요. 멀리가지 않고 온가족 같이 할 수 있을 듯 해서 소개해 드립니다. 올해로 8회째를 맞고 있는데요. 세계 74개국과 함께하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대규모의 도자전문 비엔날레로 자리잡고 있는데요. 이번 주제는 “색”입니다. 전시를 비롯해서 학술대회, 워크숍, 다채로운 이벤트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5월 31일까지 이천, 여주, 광주에서 펼쳐집니다.

​​이색(異色), 채색(彩色), 본색(本色) 세가지 색의 개념과 미래 현재 과거의 시간적 흐름과 연속성을 테마로 다양한 관점에서 새롭게 조명하고자 했다는데요. 그 중에서는 저는 이천세라피아에 조카랑 같이 다녀왔습니다. 자동차로 움직이면 1시간 조금 더 걸리는 거리인데요. 여의치 않아서 대중교통으로 다녀왔어요. 동서울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이천버스터미널까지 이동을 했구요. 급한 마음에 택시를 타고 세라피아로 이동을 했습니다. 축제기간에는 셔틀버스를 운행하니 대중교통으로 이동하시는 분들도 그리 번거롭지 않게 찾아가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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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천 설봉공원에는 도자비엔날레와 함께 제29회이천도자기축제가 열리고 있지요. 그래서 입구쪽은 붐빌 거 같아서 바로 세라피아 입구쪽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상대적으로 이곳은 좀 한산해 보였는데요. 아직은 오전이라 그렇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천도자기축제는 무료입장이지만 비엔날레 특별전과 체험프로그램이 기다리고 있는 세라피아 입구에는 매표소가 있습니다. 세개 지역 통합권은 현장구매하면 1만원이라고 하는데요. 개별로 이용하시게 되면 현장에서 4,000원에 입장하시게 됩니다. 예매하시면 할인이 된다고 하니 미리 체크를 하심 경제적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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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피아는 세라믹과 유토피아의 합성어로 도자로 만들어진 유토피아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그 메인 건물인 세라믹스창조센터는 전문 도자전시를 비롯해서 예술가들의 창작공간이며 체험시설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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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공방의 제일 안쪽에 자리했던 사색공존에서 유리공예 과정을 관람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접하게되는 유리공예제품들은 결과물로만 보기 때문에 그 과정을 짐작하기 힘든데요. 이렇게 직접 불에 달구고 다듬고 다시 달구며 만들어가는 과정을 보면 유리제품에 대한 생각이 달라질 거 같습니다. 붉은 불덩이처럼 보이던 유리가 시간과 과정을 거쳐갈 수록 모양새를 잡아 가더니 아름다운 접시로 변신을 하더라구요. 이렇게 만들어진 결과물은 500도씨의 저장고에서 천천히 식혀가면서 하루정도 지나야 된다고 하더라구요. 급냉이나 실온에서 식히면 깨어진다고 하네요.

뜨거운 화로 안에서 원심력을 이용해 만들어내던 유리접시.. 인상적이었어요.^^ 아이들과 같이 하는 가족여행객들 잠시 시간내서 작업공간에 들러보시면 좋은 교육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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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방에서 작업하는 작가의 모습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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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으로 가기 전에 잠시 들렀던 토야★탐험관인데요. 세라피아창조센터 1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에 도움을 줄만한 도자교육 체험공간인데요. 올해 세번째 시즌으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합니다. 우주인 토야를 주인공으로 해서 자기별로 돌아간 토야가 지구 친구를 그리워하다 토야게이트를 발견하고 친구들과 소통한다는 스토리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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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흥미를 끌만한 다양한 체험 공간이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토야블록쌓기, 웜홀통과체험, 흙모래쌓기놀이, 가마 안에서 도자만들기, 도자발굴하기, 토야낚시터 등 다양합니다. 오전시간대라 아이들이 없는 틈을 이용해 조카는 신이 났습니다. 낚시터에선 도자 대어를 낚기도 하구요. 웜홀게이트에는 신나는 장애물경기를 하듯이 아슬아슬 재밌게 놀더라구요. 사실 저도 따라다니면서 해보니 덩달아 재밌었어요.ㅎ

아이들이 친근감 주는 토야와 함께 재밌게 놀면서 도자에 대한 정보도 얻고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체험공간이 아닌가 합니다.

이곳은 12월말까지 운영을 한다고 하니 축제기간은 물론이고 올해까지 아이들과 서울근교여행지로 잡아보는 것은 어떨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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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천특별전 “수렴과 확산”을 돌아보겠습니다.

창조센터 2층에서 전시하고 있는데요. 수렴과 확산은 매체융합과 공공프로젝트, 장르해체 등 다변하는 시대의 창작 환경 속에서 도자의 정체성을 재조명하고 나아가서 현대적인 도자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합니다. 현대도자의 개념확장에 따른 국내외 작가들의 독창적인 실험과 도전정신이 돋보이는 전시로 도자예술의 미래 기반을 구축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우선, 1관은 “수렴”. 생명의 근원인 흙이란 매체와 소성과 시유라는 고유한 조형과정의 형식 안에서 존재해온 도자예술이 다양한 시대적 예술사고의 변화를 경험하며 새로운 재료, 기법과 결함하여 다양성에 대한 도전을 보여주는 공간입니다. 흙의 끝을 보여주고 싶었다는 정말 손이 많이 갔을거 같은 작품 앞에서는 도자로 만들진 것이 맞나 싶게 입이 떡 벌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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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렴과 확산 전시공간 사이 홀에 천장에 매달린 모기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소재로 만들어진 크고 작은 모기들을 만들어 놓았는데요. 각기 다른 소재이지만 하나같이 배가 볼록한 걸 보면 피를 잔뜩 먹었나 봅니다. 인간의 욕심을 표현한 것이라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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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관 “확산” 전시관으로 가봅니다. 다른 나라 작가들의 작품이 보이는데요. 문화가 달라서인지 작품에서도 뭔가 다름이 느껴지는 거 같기도 하구요. 기존의 그저 정형화된 작품들과는 뭔가 다른 실험정신이 돋보이는 공간으로 느껴졌는데요. 스크린에 만들어지는 입자로 표현한 도자기를 동작을 통해서 흩어지게 하는 곳도 있구요. 가운데 화려한 색의 작품앞에서는 무얼 표현한 건가 궁금증을 유발하게 합니다.

설명에 의하면 검과 꽃을 함께 표현했다고 하는데요. 서로 닮지 않은 두개의 소재를 선택한 것은 욕망이라는 하나의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화려하게 꽃을 피우고 가루를 퍼트려 자신을 남기려는 꽃의 욕망, 검을 손에 쥔 이들의 욕망… 설명을 들으니 그런가보다 하지만 그냥 작품만 보고서는 그 깊은 뜻을 어찌 알 수 있겠어요. 그래서 전시장은 큐레이터와 동행하면서 관람하면 더 즐거운 관람이 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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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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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 대상작품 앞에 섰는데요. 니일 브라운스워드 영국작가의 작품인 “국보”라는 이름의 공간입니다. 어느 작가의 작업공간처럼 꾸며진 곳인데요. 도자기와 작업대, 의자, 도구, 전등, 배경의 영상이 한데 어우러지는 작품으로 도자기 제조업이 시간이 흐르면서 쇠퇴해져 가는 안타까운 마음을 담았다고 해요. 영상에 있는 분은 대상작품의 작가가 아니라 도자제조업 전문기능자의 모습인데요. 옛날에는 도자기 그림까지도 하나하나 손으로 그려서 만들어 내었는데 세월이 흐르고 기계가 발달하면서 그들은 설자리를 잃고 있는 현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은상작품과 다른 작품들도 보면서 홀로 나오면 앤드류 버튼의 무너지는 것들이란 제목의 커다란 탑같은 작품을 만나게 됩니다. 기존에 사용되었던 건축구조물에서 나온 작은 벽돌을 직접 접착제로 붙여서 완성하였다고 합니다.

2015년에는 전세계 74개국에서 출품되어진 총 2,629점(1,470명)을 대상으로 1차 온라인 작품심사와 2차 실물작품 심사가 진행되었고 최종 28개국 97점(93명)을 선발하였다고 합니다. 전시된 작품들을 보면 그 창작성과 표현력이 보는 것으로도 상상이상인데요. 참 대단하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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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형의 작품 감상이라.. 눈앞에서 가깝게 작품들을 대할 수 있어서 더욱 실감이 났던 공모전 작품들이었는데요. 무엇보다 작가의 표현력은 어디까지일까 싶은 생각에 그저 감탄만 하게 되더라구요. 접시모양의 커다란 도자에 구멍이 불규칙적으로 송송.. 어떻게 만들어진 건가 했더니 작가는 도자를 만들면서 강냉이이 같이 넣어서 구우면서 강냉이는 다 타버리고 구멍만 남고 그것이 디자인이 된 것이지요. 아이디도 참 색다른 작품들이 많습니다.

그렇게 작품들을 다 보고 나왔다면 통로쪽에 마련된 인시상투표함이 보일 겁니다. 자신이 찜한 함에다 이름과 연락처를 적어서 투표하면 끝.. 조카는 64번 작품에 한표를 던졌습니다. 다 멋진 작품들이라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저도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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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렴과 확산 특변전을 보고 나와서 체험프로그램이 준비중인 정작가마 소성이벤트에 참가를 했는데요. 한편에 소원지를 적는 곳이 있어서 다들 소원지를 하나씩 쓰고 있는 중입니다. 조카는 공부스트레스를 받아서인가요. 공부에 대한 소망과 가족들의 건강을 바라는 마음을 담았네요. 가마속에서 활활 타고 올라서 다들 소원이 이뤄졌음 좋겠네요.^^

도자를 이용해서 이렇게 다양한 작품으로 표현될 수 있다는 그것만으로도 무한한 도자의 세상을 만나고 온 거 같습니다. 5월 말일까지 진행하는 비엔날레. 세가지 색은 무엇을 품고 있는지 각 지역마다 돌아보는 것도 괜찮을 거 같구요. 가까운 지역으로 서울근교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하루 조카와 같이 했던 이천세라피아에서의 시간이었는데요. 전시를 비롯해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까지 같이 해서 시간을 잠시 뒤로 하고 마음껏 도자기의 세상에 빠졌었습니다. 첫번째 이야기는 전시관을 중심으로 보여드렸구요. 다음에는 야외 공간에서 진행했던 흙 높이쌓기 이벤트와 토락교실에서의 도자기만들기 시간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기간: 2015년 4월 24일(금) ~ 5월 31일(일)

장소: 이천 세라피아, 여주 도자세상, 광주 곤지암도자공원

주제: 색 CERAMIC SPECTRUM

구성: 특별기획전, 국제공모전, 국제학술회의, 워크숍 등 도자문화이벤트, 체험이벤트, 공연, 도자마켓 등

■GICB 2015 입장권

사전예매 경우 할인혜택 있구요. 통합권을 구매하면 3개 행사장을 다 이용할 수 있어요.

통합권 현장 10,000원, 예매 8,000원 // 개별권 각 행사장 4,000원, 예매 3,000원

주소: 경기도 이천시 경충대로 2697번지 263 // 031-631-6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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