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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관광주간 여행지]파주 헤이리 한국근현대사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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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헤이리 한국근현대사박물관(2015 관광주간 경기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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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봄, 5월 1일에서 14일까지. 관광주간이란 이름으로 여행을 독려하는 기간이 생겼지요. 아니 언제부터 이런 관광주간이 있었지? 의아해하는 분들도 계실 거 같은데요. 관광의 활성화로 내수시장을 확대하고 여름철에 집중된 휴가를 분산하기 위해서 봄 가을로 일정 기간을 정해서 관광을 장려하는 제도입니다. 작년부터 시행되었는데요. 이 기간에는 정부의 지원아래 지자체와 관광업계가 협력해서 전국의 주요 관광지, 숙박, 편의시설 등 할인혜택을 받거나 혹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관광주간이라고 조카들도 토일이어서 어린이날까지 끼어 수요일까지 임시휴일이라네요. 어디로갈까 고심을 했는데요. 경기권에서 갈만한 곳을 찾다가 “아빠동무! 어디가?”란 타이틀로 ​경기북부권 평화와 통일안보여행지를 찾는 여행코스를 추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먼길을 가지는 못하고 가족여행지로 많이 찾는 파주로 나들이를 했습니다. 헤이리 예술마을 내 한국근현대사박물관에 들렀는데요. 한국 근현대 100년의 생활사를 한곳에서 볼 수 있는 박물관입니다.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여행을 다니는 듯 지하1층과 지상3층 좁은 마을길을 미로처럼 다니면서 60~70년대 우리네 생활상을 비롯해서 우리가 살아온 지난 세기의 발자취와 다양한 유물들로 과거에서 배우고 추억하는 시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어떻게 살아오셨는지.. 아빠와 아이는 옛모습의 골목을 걸으며 이야기꽃이 활짝 피어 나는 박물관이었습니다. ​이곳과 더불어 주변의 통일전망대도 같이하면서 통일의식을 고취하는 여행테마도 괜찮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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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헤이리는 주말이면 데이트하는 연인들, 아이들과 함께 가족여행지로 많이 찾는 곳이죠. 저도 개인적으로 조카랑 혹은 혼자서 여러번 찾았던 곳이기도 합니다. 겉에서 보면 딱히 볼거 없는 곳이다 싶지만 그 안에 다양한 주제의 다양한 공간들이 숨어 있는 곳입니다. 박물과, 카페, 갤러리, 음식점, 체험장… 제가 알지 못하는 공간들도 많을텐데요. 그렇다보니 한국근현대사박물관이 있는지도 그 안에 가본 것도 이번이 처음이었어요. 헤이리 게이트4쪽에 위치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

관광주간 할인혜택을 받으려고 홈페이지에서 할인권을 프린트해서 갔었는데요. 입장료 30%나 할인이 되어서 우리가족들 다 관람하는거니 꽤 쏠쏠한 혜택입니다. 혹 이 기간에 찾으신다면 할인티켓을 꼭 프린트해 가시길 바래요.

= 입장료: 어른 7,000원, 학생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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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함께 평화를 찾아 떠나는 여행지로 당당하게 여행코스에 들어가는 곳이라 입구에도 홍보팜플렛을 쉬 만날 수가 있구요. 할인권 확인하고 매표를 한 후 안으로 들어섭니다. 매표소 주변도 온통 옛물건들도 가득해서 어디서부터 관람대상에 들어가는지 구분이 되지 않아요. 공간 가득 옛물건들이 넘쳐난다고 보시면 됩니다.

관람동선을 따라서 과거여행을 하게 되는데요. 지하1층에서 지상2층으로.. 지하1층은 풍물관으로 60년대 골목길 풍경과 생활상이 공간이 좁다 싶을 정도고 빼곡하게 들어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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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관이 실내고 골목골목 빼곡하게 들어찬 물건과 테마별 공간이 지나다니기 좁다 싶을 정도입니다. 마치 어느 달동네 담이 어깨에 닿을 듯 좁은 골목길을 따라 가는 느낌이랄까요. 구멍가게며 복덩방, 도장가게.. 허름한 모습 그대로 시간을 품고 있더라구요. 낡은 집에서 나는 특유의 냄새가 나는 듯, 옛 추억을 되살리게 하는 풍경이랄까요. 어르신들에게는 이런 시절이 있었지 하면서 아련한 옛시절을 떠올릴만 하구요. 조금더 어린 세대들이라면 영화나 드라마속에서 한번은 보았을 법한 풍경이라 현실감은 떨어질 지 모르지만 옛 삶의 흔적들에 신기해할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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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소 홍보포스터에 “나도 원기소 먹고 싶다~”며 마치 먹어 본 듯이, 아니면 뭐 비스켓인줄 아는지 원기소타령을 하는 조카입니다. 우린 어렸을때 먹어봤지.. 하면서 그 맛을 떠올리게 되었는데요. 앞서 걷던 조카는 쪼르르 뒤로 달려와 얼른 와보라고 나를 이끕니다. 전당포가 있다며 이모 카메라를 맏기자고 말이죠. 아니 이 무슨 천만의 만만의 말씀을.. 그럴 수는 없다고 니 물건 맡겨서 얼마나 주시는지 물어보라고 했더니 기어이 내 가방에서 에그를 빼서 아저씨에게 가격을 물어보고 있습니다.^^ ‘아저씨도 우리 조카가 좀 황당하시죠?’   전당포가 합법화된 60년대에는 양복과 놋그릇까지 받았다고 하는데요. 미제 제니스 진공관 라디오와 미싱은 대환영을 받았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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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방안에 앉아 있는 찍새의 모습을 보고는 큰조카를 닮았다고 놀리는 아빠. 아빠과 아이가 사이좋게 여행하라고 했더니 서로 장난치느라고 의 상하게 생겼어요.^^ 60년대 전후 풍경이 계속 이어지는데요. 당시의 다방은 마담을 두고 손님을 받는 곳으로 맞선이나 데이트 장소로 인기가 좋았지요. 단골손님은 복덕방처럼 여가를 즐기는 곳이기도 했구요. 어떤이에게는 비지니스의 장소로 활용되기도 했습니다.

잘생긴 디제이 오빠가 있는 음악다방은 영화에서도 주로 등장하는 모습이기도 하구요. 저으 세대보다는 좀 시간차이가 나는 풍경이긴 하지만 그 세대분들의 이야기와 영화 드라마속 표현덕에 마치 내가 경험했던 듯이 생생하게 느껴지기는 합니다. 그리고 대포집 모습은 우리 어릴적 막걸리 심부름할때가 생각이 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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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다양한 생활공간들이 등장합니다. 서울 양품점에 적힌 단어들에 얼마나 웃었는지 모릅니다. 와이샤쓰, 스카후 난닝구 빤스… 발음되는대로 참 진솔하게 적은 단어들이 아닙니까.  글씨체도 그 어느 켈리그라피보다 단정하고 깔끔하구요.^^ 근데 가끔씩 의미를 모를 단어들이 보이기도 해서 궁금증을 유발했는데 그 답을 찾을 길은 없고.. 다음에는 좀더 연배가 있는 어르신을 대동하고 와야 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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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 한켠, ‘할아버지 왜 그리 외로이 앉아 계신가요..’ 했는데 떠돌이 새우젓 장수라고 합니다. 그 옆에 보니 지게에 옹기가 올려져 있네요. 1950년대 전후의 모습이라고 하는데요. 이곳저곳 마을을 찾아다니면서 새우젓을 파는 일이 얼마나 고단한 삶이었을지.. 졸고 있는 건가 했더니 삶의 무게에 지쳐서 쉬고 있는 모습이었나 봅니다.

빨랫줄에 옷가지까지 세심하게 표현한 것도 놀랍구요. 당시의 생활상을 보여주기 위해 아주 사소한 물건도 빠트리지 않고 제자리에 있다는 것이 신기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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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방 풍경인데요. 사실 사진으로 보니 그 크기를 짐작하기 힘들 겁니다. 어른 한명이 들어가기도 비좁은 통로에다 들어서자마자 왼쪽으로 귀엽다는 소리가 저절로 나올 정도로 좁은 공간의 부엌이 있구요. 앞으로 방이 한칸인데 얼마나 좁은지 다리를 펴고 누울 수나 있을까 싶을 정도였어요. 그런데 이정도까지는 아니지만 큰 언니가 자취할 때 이런 비슷한 모습의 방이었던 걸로 기억을 합니다. 그때는 이런 작은 방이라도 한칸 있다는 것이 다행이다 싶기도 했었거든요. 그런데 이 작은 방에 몇식구가 같이 한다면 정말 상상하기 힘들지요.

우리 할아버지할머니 부모님 세대는 이런 곳에서 생활을 하며 지금을 만들어 오셨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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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들어설 때는 여느 추억의 박물관과 비슷할 거란 선입견에 “또 박물관이야?”라고 투덜대던 식구들도 막상 옛골목길 풍경속으로 들어가니 바로 시간여행에 동참하게 되더라구요. 지하1층 지상3층의 내부는 한두사람이 걸어다니면 딱 맞을 정도의 통로와 계단만 두고 온통 옛 자료들로 빼곡합니다. 실제 마을의 좁은 골목을 다니는 듯이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보기도 하구요. 좁은 공간에 머리 들이밀고 구경하다보면 대하드라마 한편 보는 것보다 더 실감나는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

2015 봄 관광주간을 맞아서 온가족 여행할만한 경기도권 여행지가 어딨을까 고민을 하신다면 한국근현대사박물관에서 평화를 찾아 떠나는 여행길에 함께해 보세요. 주요 여행지마다 할인혜택도 있어서 경제적인 여행이 되구요. 경기북부권으로 당일 혹은 1박2일 여행코스로 통일전망대와 주변 여행지를 연계해서 돌아볼 수도 있구요. 대표적인 북한음식도 맛을 보면서 온전히 평화로 가는 여행을 해보시는 것을 어떨까 싶습니다. ​관광주간 적극 활용해서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랍니다.​

​▶여행Tip ===

운영시간: 09:30~18:00(매주 월요일 휴무, 단 월요일이 국경일인 경우와 신정, 설연휴 추석연휴는 정상 개관)

입장료: 성인 7,000원, ​학생 5,000원 [ 관광주간(5월 1일~5월 14일) 할인티켓 프린트해 가시면 30%할인 ]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헤이리마을길 59-85(예술인마을 헤이리) // 031-957-1125 / 957-0240

자유로- 성동IC로 나옴 – 첫 사거리에서 좌회전 – 300m직진 – 제4문 좌측 첫건물

추천여행코스: = 오두산통일전망대 -> 임진각 -> 헤이리 근현대사박물관

                       = 파주구간: 오두산 통일전망대 -> 임진각 -> 제3땅굴 -> 도라전망대-> 도라산역-> 통일촌 마을박물관

                       = 의정부 동두천 연천 구간: 의정부역 공원내 독일 베를린 장벽 -> 동두천 자유수호평화박물관 -> 연천 옥계마을 드라마미술전시장 -> 태풍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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