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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 가볼만한곳- 임진강 풍광과 산림욕을 함께 도토리둘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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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 가볼만한곳 / 도토리 둘레길 / 율곡풍광길 / 파주 임진팔경

 

경기도 파주에서는 70만명이 찾는 심학산둘레길에 이어  2번째 걷기 명소로 작년 가을에 개장한 도토리 둘레길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심학산 둘레길과 달리 아직까지는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듯 찾는 사람이 많지않던 그 길을 찾았었습니다. 그러한 도토리둘레길은 시끌벅적 화려한 여행지도 좋지만  때로는 나만의 조용한 시간을 가지며 사색을 즐기고 싶어질때 찾으면 참 좋을것 같은 곳 이었습니다.

도토리 둘레길 보다는 율곡풍광길 병풍바위길 솔향기길 구도장원길등으로 안내되고 있던 도토리둘레길은 율곡수목원을 기점으로하여 임진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아름다움 조망의 전망대와  굴참나무 갈참나무 소나무군락지로 이어지는 삼림욕장이기도 하였답니다

수목원 입구 – 전망대 – 능선길 – 율곡2리 마을  5km  율곡산 종주의 난이도 중 이상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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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시 파평면 율곡리 – 지명에서 알 수 있듯 곳곳에서 율곡 이이 선생의 흔적여행이 되어주고도 있던 도토리둘레길을 오르는길은 처음부터 결코 만만치가 않았습니다.  수목원 주차장 초입에서 시작된 둘레길 여행은 율곡산 정상까지 치달아 전망대에 당도한 후 정상부분의 능선을 따라 율곡산 전체를 종주하는 형태로 이어집니다.

 

자경문 1555년(명종 10년)율곡선생이 20세 되던 해 성인의 뜻을 세우고 자기 수양을 위해 스스로 경계하고자 지은 글 자료출처:율곡전서 권14 제1조 입지 목표를 크게 가진다. 제2조  과언 말을 적게 한다. 제3조 정심 마음을 안정되게 한다. 제4조 근독 혼자 있을 때에도 몸가짐이나 언행을 조심한다. 제5조 독서 옳고 그름을 알기 위하여 독서를 한다. 제6조 소제욕심 재물과 명예에 관한 욕심을 경계한다. 제7조 진성 해야 할 일에는 정성을 다하고, 하지 말아야 할 일은 단호히 끊는다. 제8조 정의지심 정의롭지 않은 일은 절대 하지 않는다는 마음을 가진다. 제9조 감화 누군가 나를 해치려고 한다면 스스로 반성하고 그의 마음을 돌리게 한다. 제10조 수면 밤에 잘 때나 병이 든 때가 아니면 절대로 눕지 않는다. 제11조 용공지효 공부를 게을리 하거나 서두르지 않는다. 공부는 평생 꾸준히 하는 것이다.

 

그래서는 주차장 입구에서 전망대까지 이어지는 1.5km구간은  율곡산 정상으로 향하는 만큼 매우 가파른 길로 이어지고 있어 여느 둘레길과 같을것이란 예상하에 별다른 준비없이 차림도 마음도 가볍게 나선 걷기여행객에게는 제법 버거운 길이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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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힘든 여정속에서도 율곡산의 푸르름이 싱그럽게 다가옵니다.

무성한 나무숲은 시원한 나무 그늘이 되어주고 간간이 들려오는 새소리에 힘을 얻어 한발작 한발작 나아가다보니 어느새 도착한 첫번째 기착지 전망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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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고 가파르게 오른 만큼 시원한 풍광을 자랑하던 곳. 탁트인 전경이 나타나는순간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니 바로 이맛에 산을 오르는구나 싶어지는 절경 !

굳이 따져보자면 그리 높은 지대도 아닐텐데 마음으로 와닿는 청량감만큼은 최고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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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길을 아주 오래전에 율곡 이이 선생도 올랐었나 봅니다. 율곡이 본 풍광을 담은 가로 율곡 풍광길과 같이 길 중간중간 율곡과 얽힌 명소와 길 이름을 만나게 됩니다.

 

율곡 풍광길 율곡이 본 풍광을 담은가로 고산구곡가2 주제:수변정사에서의 강학과 영월음풍 (제5곡)다섯 번째로 경치 좋은 곳은 어디인가? 그윽이 숨어있는 절벽이 보기도 좋구나. 물가에 세워진 정사는 맑고 깨끗하기가 더할 나위 없도다. 이곳에서 글돋 가르치기도 하려니와 시를 읊으면 흥겹게 놀기도 하리라. 주제:조협에서의 풍류 (제6곡) 여섯 번째로 경치가 좋은 곳은 어디인가? 낚시질하기에 좋은 골짜기에 물이 많이 고여있구나. 나와 고기 중 어느 쪽이 더 즐거운가? 해가 저물거든 낚싯대를 메고 달빛을 받으면서 집을 돌아가라 주제:풍암의 가을 경치 (제7곡) 일곱 번째로 경치 좋은 계곡은 어디인가? 단풍잎으로 덮인 바위에 가을빛이 좋구나 그 곳에 깨끗한 서리가 엷게 내리니 바위가 마치 수놓은 비단처럼 아름답도다. 차가운 바위에 혼자 않아 집에 돌아가는 것도 잊었노라. 주제:금탄의 여울물 소리 (제8곡) 여덟 번째로 경치가 좋은 곳은 어디인가? 거문고 소리를 내며 흐르는 여울목에 달이 밝다. 좋은 거문고로 서노 곡조를 탔지만 격조 높은 옛 가락을 알 사람이 없으니 혼자서 듣고 즐기노라. 주제:문산의 눈 덮인 경치 (제9곡)아홉 번째 굽이는 어디인고, 문산에 한 해가 저무는구나. 기이하게 생긴 바위와 돌이 눈 속에 묻혀 보이지 않도다. 유람객은 오지도 아니하면서 볼 것 없다 하더라.

 

그리고 이어 도토리둘레길에서 최고의 경관을 만났습니다,

예상하지 못했기에 더욱 멋진, 더운 날씨였음에도 파아란 하늘을 보여주지 않은 날씨가 너무도 야속할만큼 기가막힌 임진강의 모습입니다. 그러한 장관은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전국 사진찍기 좋은 관광명소 24선중 하나이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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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보는 순간 반하게되는 최고의 풍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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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판문점으로 향하고 있을듯한 도로위쪽으로 임진강과 능선으로 이어지는 수려한 산세의 풍경은 가히 절경이라 할수가 있었습니다.

굽이굽이 흐르는 저 강물은 어디메서 시작되어 어디메로 흘러가는 것일까 ?.  유유이 흐르는 물길을 따라 저 먼 시간을 더듬어보면서는 율곡 이이선생이 낙향후 마음의 편안을 찾았을 풍경이 바로 이것이었구나 … 생각에 잠겨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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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멋진 경관과 시원하게 불어주는 바람이 좋았던 전망대,

그러한 곳은 반대쪽에서  걸어오는 사람들에겐 사막의 오아시스와도 같은 기분을 만끽하게하여 주고 수목원에서 올라온 사람들에겐 이제부터는 고생 끝으로  둘레길의 매력이 시작되는 지점입니다.  한가지 아쉬움 점이 있다면 도토리 둘레길을 알리는 이정표가 주차장 입구에만 있을뿐 그 이후로는 병풍바위길 솔향기길등  각 지점의 특징을 살린 별도의 명칭으로 안내되고있어 초보 여행객일 경우 맞는 길인걸까 자꾸만 의심을 하게 만든다는 사실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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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에서 약 3.2km의 나머지 구간은  굴참나무와 갈참나무와 소나무등이  무성하게 자리하고 있는 작은 오솔길로 이어지는데 무더운 날씨임에도 더위가 덜어질만큼 이어지는 그늘과  주말이었음에도 인적이 드문 길은 호젓하게 나만의 시간을 즐기며 자연속에 잠겨보기에 너무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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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선따라 수백그루 소나무의 솔향가득한 솔향기길로 접어드니  무성한 소나무의 풍경도 좋았지만 인근 군부대의 훈련지역인 듯  훈련 형태를 안내하고 있던 이정표를 들여다보는 재미도 솔솔하였지요. 실제로 도토리 둘레길 조성당시 군부대의 협조하에 길이 조성되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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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능선을 따라 걷기를 1시간 30분이 흘렀을까. 황홀한 풍경을 선사했던 전망대가  능선 너머로 나타나는게 정상에 인접해 있던 능선을 따라 거의 180도를 돌아온 지점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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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한지 2시간넘어가며 살살 지쳐갈즈음 능선길은 분명 아래로 향하고 있거늘 그럼에도 마을이 나타나기를 고대하는 마음과 달리  쉬이 종착역은 나타나지 않는 가운데 커다란 나무숲대신 작은 들꽃과 딱따구리 둥지, 이름모를 작은 산새가  지친 마음을 위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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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곡의 발자취를 더듬어보고 임진강의 아름움을 노래한 명소길을 따라 걷는 듯 이번에는 임진강 팔경을 알리고 있습니다.

임진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읊은 임진강 팔경은 내소정 팔경시에서 유래된 것으로 파주시 문산읍 장산리의 임진강변에 위치한 정자 내소정에서 바라 본 임진강 주변의 아름다운 풍광을 묘사한 시라고 합니다.  그중 팔경을 옮겨보자면

진사의 새벽종

나루머리에 절이 서니 흰구름이 층이 됙 밤중에 종 울리매 노승이 있음이라

내 고소성 밖에 머문 것 아닌데  한천에 지는 달과 어등을 보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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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한길은  화석정으로 이어지며 조금 더 긴 걷기여행 코스로 이어갈 수 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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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험한길도 아니고 높은것도 먼길도 아니었지만  둘레길을 걷는 동안에는 심산유곡으로 생각될만큼 깊게 느껴집니다.  그래서는 자연의 정기가 가득한 삼림욕을 제대로 즐긴다는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하여 3시간여만에 만나는 마을이 너무나 반가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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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시골풍경이 고즈녁하고 큰 느티나무가 서 있는 마을입구는 율곡 이이을 더듬며 걸었던 마음에 그 시절 그대로의 감정이 이입되어서는 세상밖으로 나오는데 조금의 시간을 필요로 하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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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곡수목원 – 전망대 – 소나무길 – 율곡2리 – 다시금 율곡수목원으로 돌아가기까지 5km 길은  전망대의 풍광과 예상치 못한 등산길 그리고 느림의 미학이 작용하는 길이었던만큼 아주 더디게 걸으며  율곡산과 하나가 되어가는 시간이었더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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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5km구간의 도토리 둘레길 걷기여행을 마친 후에는 길 끝자락에서 마주한 화석정을 아니 둘러볼 수 없어 찾아갔답니다. 하지만 임진강의 풍광만이 좀 더 가까워졌을뿐  율곡 이이가 발자취와 함께 임진왜란 당시 의주로 피난하던 선조의 피난길을 밝히어주었다는 화석정은 한참 공사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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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산이 아님에도 심산유곡의 느낌이 가득한 곳, 덜 알려진 덕에  온전히 나만의 길이 되어주었던 둘레길 여행은 걷기의 필수라할 수 있는 아름다운 경관과 적당한 운동 산림욕까지 제대로 즐길 수 가 있었습니다.그러한 도토리 둘레길은 율곡수목원 입구에서 시작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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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도토리둘레길 율곡산 임진강 파주 가볼만한곳 파주 걷기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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