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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 가볼만한곳 – 재미있는 설화가 내려오는 고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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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봉산 등산로 안내 국민은행의 사유지로서 시민의 건강과 편의를 위하여 등산로를 개방하였습니다. 아름다운 자연을 다함께 보호하고 사랑합시다. Kb국민은행 산유화 김소월 산에는 꽃 피네 꽃이 피네 갈 봄 여름 없이 꽃이 피네 산에 산에 피는 꽃은 저만치 혼자서 피어 있네 산에서 우는 작은 새여꽃이 좋아 산에서 사노라네 산에는 꽃지네 꽃이 지네 갈 봄 여름 없이 꽃이 지네

등산을 즐기면서 등산 명소가 있는 산들이 많은 다른 지명은 많이 들어봤어도 주위에서 일산으로 등산간다는 말은

아마 그리 흔하게 들어보진 못했을 것 같습니다.

강북녀 또한 등산매니아인데 일산지역에 등산해볼만한 산 있다는 것을 들었을때 참 생소한 느낌이 먼저 들었었는데요.

얼마전 미술관 나들이를 갔다가 일산지역과 아주 가깝게 위치한 경기도 고양시의 고봉산이란 산의 재미난 설화이야기를 

알게 되어 고봉산이란 곳이 어떤 곳인가 무척 궁금한 호기심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고봉산 고봉산은 고양시 일산, 벽제지역을 대표하는 주산으로 높이는 해발 208m이다. 일명 테미신, 성산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고봉이란 이름은 고구려 시대부터 사용 되었다. 김부식의 삼국사기에도 고봉산의 한씨미녀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어 오랜 역사와 함께 명성을 증명해 주고 있다. 고봉산은 일산지역의 초고봉으로 역사, 문화, 지리적으로 중심에 있어 이 일대의 중산으로 불리기도 한다. 산 정상에는 조선시대에 사용된 고봉 봉수가 있으나 현재 군사시설지역에 포함되어 일반인의 출입은 자유롭지 못하다. 고봉산은 인근의 황룡산까지 숲길과 산길로 이어져 고봉 누리길의 핵심이 되고 있으며 많은 시민들이 휴식 및 자연학습, 운동의 장소로 이용하고 있다.

호기심이 생기게 했던 고봉산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중산동 도심 부근에 위치해 있는 약 208m 높이의 야트마한 산으로

고봉산이란 이름은 고구려때부터 사용되었던 이름이라고 하는데 일산지역의 또 하나의 도심속 산인 정발산에 비해서는

많은 사람들에게 그리 잘 알려져 있는 산이름은 아닌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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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비게이션에 고봉산을 입력해 방문해보니 일산 도심과 무척 가까운 위치였고, 생각보다 수목이 많이 어우러져 있는 도심속 알맞은 높이의 산이었습니다.

입구부터 고봉산의 문지기 같은 아주 커다란 느티나무가 반갑게 맞아 주는 듯 해서 초록의 늠름한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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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봉산은 고양누리길 6코스에 해당하는 걷기 좋은 길이기도 했는데 고봉산이 코스에 포함된 고양누리길 6코스는

고봉산과 인접해 있는 안곡습지공원에서 부터 고봉산을 거쳐 상감천마을까지 6,72km의 2시간 30분 코스의 길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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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기 바위|이무기 바위는 고봉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목에 위치한 작은 바위의 이름이다.바위의 정면과 우측에서 보면 이무기의 눈과 입 등 그 모습이 뚜렷하게 보인다. 전해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고봉산을 지키는 여러 바위가 있는데 이중 남서쪽은 이 이무기 바위가 담당한다고 한다.용이 못되어 하늘로 승천하지 못한 이무기는 앞으로 1천년동안 공덕을 쌓으면 용이 된다고 한다. 고봉산 일대에는 이곳 이무기 바위 이외에도 붙임바위, 장사바위, 두꺼비바위,벼락바위 등 여러 바위가 곳곳에 남아있다. 고양 고봉누리길

본격적으로 고봉산을 트래킹해보면서 중간 중간 무척 재미있는 이야기가 담긴 안내판들이 트래킹에 재미와 활력소가 되어주었는데요.

그 중 몇 가지를 소개해보면 고봉산 정상으로 가는 길목에 이무기바위라고 하는 이름과 더불어 정말 이무기 같은 두상의 모습을 닮은 바위가 있었는데

이 이무기바위가 고봉산의 남서쪽을 지켜주는 바위로 1천년 동안 공덕을 쌓으면 비로소 용이 되어 승천한다고 되어 있었는데

이무기바위가 올해로 몇 년째 고봉산을 지키고 있는지 ~ 바위앞에서 갑자기 궁금해지기도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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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임바위와 틈새바위라는 바위도 있었는데 붙임바위는 높이가 3m나 넘는 아주 큰 바위로 자세히 보면 바위 이름처럼

바위 곳곳에 작은 돌들이 붙어 있는 바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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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공양돌이라는 이 바위는 위치적으로도 고봉산 위에 있는 사찰인 영천사 입구에 위치해 있고 이곳 틈새바위 사이에

틈새에 돌을 던져 소나무를 맞히지 않고 바위 틈새로 들어가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기도 해서

왠지 영험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오랜동안 강북녀네는 바위 틈새로 돌넣기를 해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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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봉산은 생각보다 높이는 그리 높지 않았지만 이 무더운 여름에 걸어도 전혀 무덥지 않을 정도로 숲그늘이 아주 좋은 산이었습니다.

약 두시간 정도 가족들과 걸으면서 담소도 나누고 이곳 저곳에 있는 고봉산의 전설들과도 마주하니 아주 재미난 시간이 되어주었는데요.

 

한구슬과 안장왕 이야기|오세기 말, 백제 땅에 속해있던 옛 고양 땅. 한강변에서는 용이 되려다 못된 이무기의 한을 달해주기 위한 '용구재이무기제'가 12년마다 축제처럼 벌어지고 있었다.이때 축제장에 얼굴이 아주 예쁜 한구슬이라는 처녀가 몸종 별이와 함께 많은 구경꾼들 틈에 끼여 구경하고 있었다. 그녀의 미모는 너무나 유명하여 인근지역까지 소문이 자자하였다. 축제장 저편에서 한구슬의 아름다움에 눈을 떼지 못하고 훔쳐보는 청년이 있었다. 청년은 사람들 사이에서 구경하던 한구슬의 손을 잡고 인근 갈대밭으로 달렸다. 한구슬을 깜짝 놀라 손을 뿌리치며 청년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허름하고 남루한 복장이지만 고귀한 기품에 평범치 않은 사람임을 느꼈다. 청년은 이순 나라 고구려에서 백제를 정탐하러 국경을 넘어온 왕자 흥안태자임을 밝히며, 한구슬에게 사랑을 고백했다. 미모에 대한 자신감과 자존심이 강한 한구슬이지만, 고구려 왕자에게 끌리는 마음을 어쩔 수 없었다. 한구슬도 태자의 사랑 고백을 받아들이고 백년가약을 맺는다. 며칠 동안 행복한 사랑을 나눈 태자는 다시 돌아올 것을 약속하고 고구려로 돌아갔다. 세월이 지나 한구슬의 미모는 더욱 출중해져 소문은 더욱 멀리 퍼졌고, 다시 돌아온다던 왕자에게는 소식이 없어 애를 태우며 보냈다. 이 무렵 마을에 새로 부임한 마을태수 비후는 한구슬의 미모에 대한 소문을 듣고, 한구슬을 불러 수청을 강요하였다. 그러나  한구슬은 이미 정혼자가 있다며 극구 거부하자, 태수는 한구슬을 탄압하기 시작했다. 첩자와 내통했다는 이유로 몸종 별이는 죽임을 당했고, 부모는 옥에 갇히고, 한구슬은 수청을 강요당하며 고문을 당하였다.

한편 고구려 흥안태자는 부친 문자왕이 죽고 제22대 안장왕으로 즉위하여 새 나라를 통치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안장왕은 뒤늦게 소식을 듣고 백제에 남겨둔 한구슬을 가슴 아파 하였다. 마침내 안장왕은 을밀장군을 불러 한구슬을 구출케 하고 성공하면 높은 산에 올라 봉화를 올린 후 국경지역(덕양)으로 데려오도록 지시했다. 명을 받은 을밀장군은 군사를 이끌고 내려와 비후태수를 처단하고 한구슬을 구출하여 높은 산(고봉산)에 올라 봉화를 올렸다. 멀리서 초조하게 기다리던 안장왕은 산에서 봉화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보고 크게 기뻐하였고, 이윽고 한구슬과 극적인 상봉을 하게 되었다. 이때부터 사람들은 봉화를 올린 이곳을 고봉산이라 불렀고, 한구슬과 왕이 만난 행주산성부근을 왕봉이라 하였다. 이무기제사를 지내던 '용구재'는 지금의 일산서구 대화동 대화마을 부근을 말한다. 우리가 잘아는 '춘향전'과 비슷한 이 한구슬 설화는 1500여년 동안 고양사람들에게 구전되어 온 설화로서 춘향전의 모태가 되지 않았을까 추정한다. ~김부식 '삼국사기, 신채호' 조선상고사'기록 중에서~

특히 고봉산에는 강북녀를 고봉산 산행으로 까지 호기심 어리게 이끈 아주 재미난 설화가 내려오고 있기도 한 곳인데

 

옛날 옛날 백제땅이던 이곳에 한구슬이라는 아주 어여쁜 낭자가 살고 있었는데 백제땅을 정탐하러온 고구려 왕자를 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졌고, 아쉽게 헤어져 있는 동안 한구슬낭자의 미모를 탐내는 마을 태수에게 수청을 강요받는 위기에 처해지게 되었는데

다행히 고구려의 안장왕이 된 왕자의 부하들이 내려와 한구슬낭자를 구하고,

갇혀있던 한구슬 낭자를 구출해서 지금의 고봉산 위에서 봉화를 올려

구출 소식을 안장왕에게 알렸다 하여 이 산의 이름도 고봉산이 되었다는 재미난 한편의 전설의 고향같은 설화가 내려오고 있기도 합니다.

애절한 사랑이야기는 예나 지금이나 드라마틱하고 아름답게 느껴지는 대목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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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봉​산은 인근 주민들도 운동겸 산책처럼 많이 애용하는 곳이기도 했고,

특히 도토리를 만드는 떡갈나무, 신갈나무가 유독 많은 수종을 이루며 요즘 특유의 향기를 내품는 밤나무도

꽃들을  한가득 피워 올리며 싱그러운 숲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사는 집근처에 이런 산이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구요.

 

고봉산에서 바라본 일산 | 고봉산은 일산과 벽제지역의 주산으로 해발 208m이다. 산 정상에는 삼국시대로부터 전해오는 봉수대 유적이 남아 있으나 군사시설이 있어 일반인의 출입은 통제되고 있다. 고봉산은 일명 테미산 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테미라는 이름은 고봉산에 퇴뫼식으로 축소된 산성이 있어 붙여진 명칭이다. 본래 고봉산은 북쪽의 황룡산과 동쪽의 견달산, 남쪽의 정발산 까지 연결되어 있는 큰 산으로 유명하며 정상에서는 한강과 양주, 서울, 개성까지도 조망되어 지리적 요충지로 중요시 되었다. 고봉산을 중심으로 동쪽의 통일로 방향은 숲과 농촌마을이 남아 있으나 서쪽의 경의선 부근에는 도시가 대규모로 개발되어 서로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개발 전 이곳, 헬기장에서는 중산마을 주민이 모여 마을 안녕, 질병예방 등을 기원하는 산신제를 지내기도 하였다. 고양고봉누리길

​고봉산은 예로부터 평야지대에 솟아 있어서 사방이 잘 조망되는 까닭에 군사요충지역이었다고도 합니다.

고봉산에는 태뫼식 구조의 고봉산성 흔적도 남아있다고 하네요.

지금도 정상부근에는 군부대시설이 자리잡고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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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무더위에도 아늑하고 청량감 마저 느껴지는 상쾌한 숲길이 있어 무척 쾌적한 트래킹을 해볼 수 있었던 일산의 고봉산

고봉산 군데 군데 내려오는 재미난 설화와 함께 이 여름 걷기 좋은 도심 속 좋은 산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고봉산을 걷는 내내 들었습니다.

도심과도 가까워 접근성도 무척 좋은 곳이니 여름 산행길에 참고해보시면 좋을 곳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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