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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여행기

안양 추천여행-삼성산 삼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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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은 크게 남쪽의 수리산과 북쪽 삼성산을 방패 삼아 아늑하게 보금자리를 틀었습니다.

삼성산은 안양시민들의 일상에 지친 심신을 보듬어주는 힐링 숲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삼성산과 잘 아우러진 안양예술공원은 수도권 여행지로도 각광받는 곳입니다.

그 삼성산 속에 고즈넉히 자리잡은 절집이 있으니 바로 삼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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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막사.

원효 의상 윤필 세 고승이 수도하였다 하여 삼성산이라고 불린다고도 하는데 이 세 고승이 암자를 짓고 수도하던 곳이 삼막사의 기원입니다.

삼성산 깊은 산중에서 산의 일부처럼 잘 어울리는 삼막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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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막사는 역사적 문화재가 산재해 안양의 문화재 창고입니다.

안양의 문화재 중 반 정도가 삼성산 삼막사 주변에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안양예술공원에 산재한 현대적 문화예술작품은 문화 여가를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삼성산 삼막사는 역사 기행을 떠나도 좋을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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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막사 일주문(불이문)을 지나 경내로 들어서면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125호 삼막사 사적비가 있습니다.

원효가 창건하고 도선이 중건하였으며 고려때 중수한 것 등 삼막사의 이력이 적힌 사적을 기록한 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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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해루.

‘바다를 바라보는 누각’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맑은 날이면 멀리 서해가 조망된다고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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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막사에서 눈여겨 보아야 할 전각은 대웅전 보다 명부전(경기도문화재자료 제60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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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부전이 아닌 명왕전 현판을 달고 육관음전과 망해루 사이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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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옆으로 무독귀왕과 도명존자를 거느린 지장보살을 위시하여 10대 명부의 왕을 모신 전각인데 지금은 지장보살상 대신 사진이 놓여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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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부전을 나와 처마를 맞댄 전각 사이를 걷다 만나는 야외 부처님.

올망졸망 축대 위를 장식한 부처가 앙증맞다고 하면 예의에 어긋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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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옆으로 목을 축일 감로수가 있고 축대 위에 올라 앉은 석탑 하나.

대웅전 앞도 아니요, 절집 마당도 아니라 축대 너머 숲 속에 자리잡은 것이 특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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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불전을 살짝 비켜 석축 위 자연석 위에 올려진 작고 왜소한 삼막사삼층석탑(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12호)이 눈에 띕니다.

대웅전 앞에 있어야 할 절집 석탑이 잘 보이지도 않는 산기슭에 자리잡고 있어 이상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승려 김윤후가 고려시대 몽고의 침입에 맞서 싸워 이긴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전공탑이라고 합니다.

연유를 알고나니 산기슭에 자리잡은 것이 이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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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어도 아랫목이 따뜻할 것 같이 든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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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쪽으로 난 계단을 따라가면 절벽을 깎아 마애산신상을 새긴 산신각이 있습니다.

산신각은 그닥 오래 되어 보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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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를 깍아 새긴 것으로 삼막사 삼귀자가 역사가 있지요.

삼막사 옆 암벽에 새겨진 ‘거북  귀’자 세 개.

네모 반듯하게 파낸 바위에 각기 다른 상형문자 세 개 삼막사 삼귀자(비지정문화재)는 문화재는 아니지만 보전할 가치가 있습니다.

조선후기 종두법을 실시한 지석영의 형 지운영이 인근 백련암지에 은거할 때 새겼다고 전하는데 명문에 의해 1920년에 새겼음을 알 수 있습니다.

상형문자의 예술적 가치가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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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계단을 따라 한참을 올라가면 자연석 남녀근석이 있습니다.

지금도 명맥을 이어오지만 남녀근석은 민간토속신앙으로 숭배되는 일이 적지 않았습니다.

삼막사 남녀근석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아들 낳게해 달라고 뭇 여인들의 손길이 닿았을 다산의 상징 남녀근석.

삼막사마애삼존불이 있는 칠성각 앞에 위치하고 있으며 경기도민속문화재 제3호 삼막사 남녀근석은 마주보고 있는 것도 특이합니다.

다산과 풍요, 무병 장수를 기원하며 그 이전 선사시대부터 전해 왔던 일이고 삼막사 창건 이전부터 토속신앙으로 숭배되어 왔습니다.

조선시대 민간신앙을 수용하는 불교정책으로 불교와 민간신앙의 조화를 엿볼 수 있는 삼막사 남녀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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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막사 마애삼존불(경기도 유형문화재 제94호).

삼막사 칠성각 내 암벽을 활용하여 지은 특이한 전각은 바위에 삼존불을 새기고 칠성각을 지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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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막사마애삼존불을 모신 칠보전 앞에 다소곳이 놓인 중생의 신발 한 켤레.

간절한 기도 소리가 열린 문을 통해 고스란히 들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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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돌아갈 때 꼭 불을 끄라는 당부를 남기고 기도가 끝난 중생은 돌아갔습니다.

삼막사마애삼존불의 온화한 미소가 마음을 푸근하게 하는데요, 산신각이 아닌 법당에 모셔져도 손색이 없는 기품이 보입니다.

마모나 흐트러짐이 없이 온전한 형태를 보이며 마애불 하단에 조선 영조 1763년에 조성되었음을 알 수 있는 명문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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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막사와 어깨를 견주는 삼성산의 또다른 절 안양사.

삼막사를 나와 안양예술공원 방향으로 하산하다 만날 수 있는데 안양 지명의 유래가 된 안양사에도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93호 안양사귀부가 있고 안양사부도가 있습니다.

비신과 이수는 없고 몸통만 남아 대웅전 앞을 지키고 있는데 조각이 정교하기 그지 없습니다.

귀부와 마주보고 있는 팔각 원당의 안양사부도는 비지정 문화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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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안양예술공원 입구 김중업박물관(구, 유유산업 공장터) 안팎으로 귀중한 보물이 있지요,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92호 삼막사 마애종.

삼막사 마애삼존불과 마찬가지로 마애란 바위에 새긴 것을 말합니다.

바위에 새긴 종 즉, 마애종입니다.

우리나라에 현재 전하는 마애종으로는 유일하여 종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된다고 합니다.

안양 중초사지 삼층석탑 또한 예사 물건이 아닙니다. 기단부가 크고 탑신이 작아 불균형을 이루어 안정감이 적다고 합니다.

안양중초사지당간지주, 절에 큰 행사가 있을 경우 절 입구에 당간을 세웠습니다. 당간지주는 당간을 세우는 지지대적 역할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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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품은 김중업박물관 또한 문화재적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특별하게도 공장 건물에 예술작품을 접목시킨 구 유유산업 공장건물이었던 김중업박물관은 건축가 고 김중업이 설계한 유일한 공장 건물입니다.

고찰 삼막사의 문화재를 탐닉하고 안양예술공원으로 하산하면 또다른 볼거리가 있어 안양 나들이가 즐겁습니다.

김중업박물관에서 근현대미술사를, 안양역사관에서 안양의 역사를 보고 삼성산 안양예술공원 숲 속에서 즐기는 현대예술과 삼막사와 역사문화.

다양한 문화가 있는 안양예술공원과 안양 문화재창고 삼막사가 있는 삼성산을 탐닉하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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