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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국립공원에 자리한 성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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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즈넉한 사찰의 고요함이 생각나 의정부 여행길에 가능동에 위치하고 있는 성불사를 찾아가 보았다.

성불사는 사패산 자락에 위치한 사찰로, 찾아가는 방법은 의정부시청 뒷편의 안골계곡을 따라 올라가는 방법이

쉽고 편하고 다른 방법은 안골계곡을 따라 이어진 등산로로 가는 방법으로, 등산길은 북한산 둘레길중 제15구

간인 안골길과 연결되어 있어 의정부 직동공원에서 둘레길을 따라 트레킹을 즐기며 성불사를 찾아가는 방법이

있다.

트래킹이 힘들다면 안골계곡 입구에서 성불사 입구까지 차량통행이 가능하게 좁은 도로가 나있으므로 성불사

조금 못미친 지점의 공터에 주차를 하고 가는 방법도 있다.

​참고로, 안골계곡은 사패산에서 흘러 내리는 맑은 물로, 한여름엔 더위를 피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아드는

피서지로 유명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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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에서 난 차량으로 이동이었지만, 걷는 초입부터 발걸음이 가볍다.

​신록의 계절다운 푸르름… 그 길을 따라 한참을 걷다보면 길 우측으로 산너미길이라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여기서부터는 북한산 둘레길의 제 14구간이 시작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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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걸었을까?  작고 앙증맞은 연등길을 따라 걷다보니 어느새 일주문마냥 세워진 두개의 바위와 만났다.

좁다랗게 이어진 오솔길.. 그 길 앞에 길쭉한 바위 두개가 서로 마주보고 있으니 영락없는 일주문이다.

어쩌면 평범한 바윗돌일지 모르겠지만, 나는 나대로 사찰로 들어서는 마음으로 옷매무새를 새롭게 다지며

안쪽으로 걸어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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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을 세워놓은 지점에서 성불사 까지는 먼거리는 아니었지만 비탈진 길로 이어져 제법 가쁜 숨을 몰아쉬며

올랐다.  성불사 입구에 도착하니 안골계곡을 가로지르는 작은 다리가 놓여 있는데, 마치 신성한 영역앞에

금천교가 놓여 있는것 처럼 성불사를 ​속세와 구분짓고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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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불사앞 다리를 건너면 커다란 나무들이 그늘을 드리우고 있는곳에 단청을 입힌 전각 대신 기와를 얹은

현대식 건물들이 자리하고 있다.  그 중 길목을 바라보고 있는 건물 처마 아래에는 성불사란 현판이 걸려

있는데, 종무소로 사용하고 있는 듯 보이고, 다른 건물들은 요사채로 사용하는것 같다.

종무소 옆으로 나있는 좁은 통로를 지나면 성불사의 주전각인 대웅전으로 향하는 돌계단이 놓여있는데,

계단 옆 바위 아래에는 활짝 핀 ​연꽃을 형상화한 좌대위에 부처님 석조좌상이 모셔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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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불사의 주전각은 대웅전인데, 산속 암자처럼 성불사의 규모가 그리 크지 않은 관계로 단청을 입힌 전각은

대웅전 하나였다.  대웅전 안쪽에는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양쪽에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을 협시보살로

배치한 삼존불이 모셔져 있는데, 특이하게 삼존불 우측에는 지장보살이 같이 모셔져 있다.

지옥문을 깨트리기 위한 육환장과 ​어둠을 밝혀주는 장상명주를 들고있는 모습으로 형상화​되는 지장보살은

지옥에서 고통받는 중생을 구제해 준다는 보살이기에 옛부터 지장신앙의 대상으로 신봉되어 왔다.  일반적인

사찰이라면 명부전이라는 전각에 지장보살을 별도로 모시는데, 규모가 작은 성불사에는 별도의 명부전이

없기에 대웅전에 석가모니불과 같이 모셔놓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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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마끝에 매달린 풍경이 바람결에 흔들리며 맑은소리를 울리자 문득 학창시절 음악시간에 배웠던 이은상

선생이 작사하고 홍난파 선생이 작곡한 ‘ 성불사의 밤 ‘이라는 가곡이 생각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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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 좌측 뒷편에는 오솔길 옆에 커다란 넙적바위가 자리하고 있는데, 바위 아래에 조금 안쪽으로 오목하게

들어간 장소에는 환하게 웃고 있는 형상의 스님 조각상이 놓여져 있다.  안내문이 없어 어떤 연유의 조각상인

지는 알 수 없지만 왼손에는 경전을 펼쳐들고, ​무릎위에 올려진 오른손에는 개구리를 잡고있는 형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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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불사는 작은 암자였지만 사패산 산자락 깊숙한 곳에 자리하고 있어 고즈넉한 산사의 느낌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사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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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불사

031-872-3535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3동 산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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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북한산국립공원 북한산둘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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