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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 가볼만한곳 – 서어나무숲길이 있는 서오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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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무척 화창한 날 고양시에 위치한 서오릉에 있는 숲을 찾아 갔습니다.

오백년이 넘는 조선의 역사를 지내온 우리나라에는 경기도에 특히 조선왕릉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워낙 오랫동안 지역의 특수성에 맞게 잘 보존된 왕릉이라 왕릉에는 특히 걸어보기 좋은 명품숲들을 많이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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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서오릉은  경기도 구리에 위치한 동구릉 다음으로 규모가 큰 조선왕릉으로

경릉, 창릉, 익릉, 명릉, 홍릉등 5기의 능과 2기의 원, 1기의 묘가 있습니다.

가까운 곳에 위치한 서삼릉과 이름이 조금 혼동이 되기도 하는데 서오릉이 훨씬 큰 면적으로 약 50만평이나 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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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오릉의 역사를 잠시 살펴보면 서오릉이 조선의 왕릉지가 된 계기는 세조의 영향이 가장 크다고 합니다.

세조의 아들 즉, 1457년(세조 3) 세자였던 원자 장( : 뒤에 덕종으로 추존됨)이 사망하자 풍수지리에 따라 능지로서 좋은 곳을 찾다가

이 곳이 추천되어 부왕인 세조가 직접 이곳으로 와서 답사까지 마친 뒤 경릉터로 정하여짐으로부터 비롯된 곳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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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7년부터 이곳이 조선의 왕릉지로 오늘날까지 유지되어 온 곳이니 왕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나무와 숲이 얼마나 잘 보존되고 관리되었는가는

자세히 설명하지 않아도 아마 금세 공감이 될 부분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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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오릉을  매표소를 통과해서부터 정말 멋진 소나무들이 수문장처럼 도열해 있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왕릉에서 특히 소나무는 한국인의 정서상 가장 완소하는 나무라고 할 만큼 빼놓을 수 없는 필수목이라고 할 수 있기도 한 나무들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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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나들이의 목적지인 서오릉의 서어나무숲길을 찾으러 가는길 서오릉 내에 때죽나무들도 벌써 많은 열매들을 열심히 매달고 있는 모습입니다.

때죽나무도 왕릉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나무중 하나인데 열매모양이 마치 스님들의 두상과 닮았다 하여 때중나무가 변해 때죽나무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오는 나무이기도 합니다.

동글 동글한 열매모양이 정말 그렇게 보이기도 하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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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오릉 입구에서 가장 안쪽에 위치한 조선 8대 예종과 계비 안순황후의 능인 창릉 부근까지 걸어가야 만날 수 있는

서오릉의 명품숲길 서어나무길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서오릉에는 크게 산책하기 좋은 숲길로 1.92km의 서어나무길과 1.08km의 소나무 숲길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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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오릉의 서어나무숲길은 창릉에서 조선 19대 숙종의 원비인 인경왕후의 능인 익릉 뒷편을 돌아

순창원까지 연결되는 소요시간 약 40분 정도가 걸리는 코스의 숲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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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엔 사람도 많지 않은데다 숲길도 아주 고요할 정도로 잘 조성되어 있고 숲그늘도 아늑해서 요즘같이 더운 여름철에 특히 찾아가 보면

좋은 명품숲길중 한 곳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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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숲길엔 나무외에도 여름 야생화들도 피어 있어 가끔 반갑게 마주해 볼 수 있는 길이기도 합니다.

까치수염이라는 여름 야생화가 서어나무숲길을 따라 특유에 수염처럼 길게 늘어진 하얀꽃들을 예쁘게 피우고 있었습니다.

까치수염의 꽃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별처럼 생긴 작은 꽃들이 모여 있는 꽃인데 그 모습이 꼭 별같아서인지

꽃말도 낭만적으로 ‘잠든 별’이라고 하는 예쁜 여름 야생화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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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오릉 서어나무숲길을 조금 한참 접어든 후에야 진짜 서어나무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서어나무는 수피와 나무의 모양이 울퉁불퉁 꼭 근육질의 보디빌더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어 숲속의 근육맨으로 불리우는 나무이기도 한데요.

나무의 모습과 느낌이 워낙 특별한지라 아마 한번만 보아도 기억할 만큼 특색있게 생긴 수종의 나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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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어나무가 소개되어 있는 설명판이 흡족한 상태가 아니라 좀 아쉽기도 했지만

서어나무 특유의 늠름하고 근육처럼 울퉁불퉁한 질감을 직접 만져보며 느껴볼 수도 있었습니다.

서어나무는  공해에는 약해서 공기가 좋은 산지에서 많이 자라며 표고버섯 재배에 특히 애용되는 나무이기도 합니다.

서어나무는 한국이 원산인 나무이며 극상림의 대표나무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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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늑한 숲그늘이 시원스레 이어지는 서오릉 서어나무숲길을 걷는데 단짝을 이룬 방문객들이 산책길 중간 중간에서

도란 도란 정겹게 담소중인 모습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엄마, 아빠가 아기 유모차를 데리고서 숲길을 천천히 걷는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 아마 그 아기는 어릴적부터 명품 산림욕을 하는 듯 보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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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어나무 숲길 말미엔 소나무숲길로 자연스레 연결이 되기도 해서 소나무의 모습도 많이 마주할 수 있는 숲길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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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소나무 일부는 1990년대 매년 500주 이상씩 식재되어서 굉장히 넓은 면적의 소나무림을 이루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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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어나무숲과 소나무숲 같은 명품숲을 지닌 서오릉은 세계유산인 곳이기도 합니다.

서오릉을 비롯해 조선왕릉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등재일이 2009 6월 30일인데요.

세계문화유산은 한번 등재되었다고 계속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5년에 한번쯤 충족조건이 유지되고 있는지 재평가를 한다고 하네요.

조선왕릉이 특히나 의미있는 유산인 것은 세계적으로도 500년이 넘는 한 왕조의 무덤이 이처럼 온전하게 보존되어 있는 것은

세계적으로도 그 유래를 찾기 힘들어 문화사적인 가치가 매우 높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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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젠 세계유산이 된 왕릉에 어릴적 소풍갔던 기억으로 돗자리나 음식물을 가지고 소풍가듯 들어간다던지

자전거나 놀이기구를 가지고 들어가는 것은 금지 사항이니 잘 지켜주는 것이 관람객들의 예의이자 에티켓인 곳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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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오릉 메표소 입구에서 입장과 더불어 안내표지판은 물론 구두상으로도 그렇게 안내가 되고 있음에도

몰래 돗자리를 가지고 들어가 나무그늘에서 소풍 온 듯 돗자리를 펴고 있는 방문객의 모습이 부러워보이기는 커녕

보는 사람도 부끄러워 보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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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오릉의 입장료는 1천원, 관람소요시간은 소개한 서어나무숲길 등을 포함해서 두 시간 정도이면

돌아볼 수 있는 코스입니다.

매주 월요일이 휴일인 곳이고 점심시간관람권이라고 해서 10회에 3천원 하는 3개월동안 11시 30분에서 13시 30분까지

이용할 수 있는 특별한 관람권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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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7월 한달간은 특별히 메르스의 여파로 무료개방되고 있어 기회가 된다면 꼭 방문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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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오릉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서오릉로 33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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