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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 가볼만한곳-비둘기낭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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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 가볼만한곳-비둘기낭폭포

포천으로 여러번 다녀왔음에도 한번 가봐야지 했던 비둘기낭 폭포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막상 달려가고보니 이렇게나 먼 곳이었구나 싶더라구요. 동행하는 분들과 같이 만나서 2시간 30분 여를 달려서 도착한 영북면 대회산리. 사진찍길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은 다녀갔을 곳인데요. 저도 이웃님들의 후기를 보고 한번 보고 싶다는 생각은 하고 있던 곳이라 반가운 마음으로 향했어요.

국지성 소나기가 내리는 날이라 비가 걱정이 되기도 하면서 비가 내려야 폭포에 물이 흐를거 같아서 걱정반 기대반을 하면서 닿았는데요. 다행히 적당한 수량에 물빛까지 황홀할 정도로 고와서 손을 담그고 싶은 유혹을 물리치느라 힘들었습니다. 물이 말라서 물소리도 듣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혹여 소나기로 흙탕물이 흐르지는 않을까 이런저런 생각을 정리해준 아름다운 모습에 감탄하며 같은 모습을 연신 담았던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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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전날이라 다들 어디론가 떠나는 길인지 도로가 시원하게 열리지는 않았어요. 그리고 소나기가 이곳저곳 쏟아지는지 하늘은 변화무쌍하게 변하고 있었는데요. 오른쪽은 구름 몽실몽실 푸른 하늘인데, 왼편 하늘은 짙은 먹구름이 일고.. 햇볕은 쨍쨍한데 비는 내리고… 예측하기 힘든 날씨더라구요.

그래도 도착하면 그쳐주니 그저 고마울 밖에..^^ 한탄강둘레길도 있도 캠핑장도 있는거 같구요. 주차장 주변으로 잘 조성해 놓았던데요. 그리고 앞에 보니 이곳에서 촬영한 작품들이 꽤 많더라구요. 선덕여왕, 추노, 최종병기 활, 늑대소년, 괜찬아 사랑이야.. 촬영장면들도 볼 수 있어 이런 장면이었구나 짐작할 수 있어요. 촬영장소로 이렇게 유명해지니 사람들이 찾고 또 보호해야할 상황까지 가는 것이 아니겠어요. 사람들 발길이 많아지면 아무래도 밟게 되는 수순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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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무산에서 시작한 대회산천의 말단부에 현무암 침식으로 형성된 협곡으로 흘러내리는 물이 이곳에서 폭포를 이루는데요. 이렇게 흘러 내려 한탄강과 합류를 한다고 합니다. 예로부터 겨울이면 수백마리의 산비둘기들이 서식해서 비둘기낭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한탄강변에 있던 폭포가 오랜 시간 침식을 통해 뒤로 물러나면서 깊은 계곡과 아늑한 보금자리를 형성하였다고 합니다. 푸른빛과 주변 기암만 보아도 드라마의 한 장면, 영화속 한 장면을 그리게 될 듯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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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어느 위치에서 보나 그 폭포가 그 폭포이지만 설레는 마음, 반가운 마음… 듬뿍이라 내 눈에는 다 달리 보이는 거 있죠.^^ 한탄강 8경 중의 하나인 것이 당연하다 싶습니다.

한탄강 현무암 협고과 비둘기낭 폭포는 상류의 작은낭 폭포, 중간의 이 곳, 그리고 4각 또는 6각의 기둥모양으로 갈라지는 주상절리가 잘 발달한 협곡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전체의 길이가 약 500m, 검은 현무암으로 이루어진 협곡은 폭포, 동굴, 주상절리, 얇게 갈라지는 판상절리, 가뭄에도 지하수가 흘러서 마르지 않는 맑은 물, 식물 등이 어월져 아름다운 경관을 이루고 있는 곳입니다. 재인폭포도 생각이 나는 주변이 자꾸만 아래로 내려가서 보고 싶단 생각도 들긴 하더라구요. 그래도 지켜야할 건 지켜야겠지요. 폭포 아래로는 내려갈 수 없습니다. 출입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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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 소나기가 내리고 있었지만 그렇게 많은 비가 내리지는 않았었나 봅니다. 이웃분들의 후기를 보면 폭우가 내린 이후에 들러서 장쾌하단 이야기가 어울릴 시원한 폭포가 흐르는 모습도 봤는데요. 그런날은 또 물빛이 그리 맑지 않더라구요. 다 일장일단이 있나 봅니다. 수량은 그리 풍부하진 않지만 고인 물색은 참 아름답지요. 마음 같아서는 이렇게 물이 많지 않을때는 아래 바위에 내려서서 폭포를 정면으로 봐도 참 멋지겠다 싶지만 그건 마음만으로.

그리고 폭포 만큼이나 멋스럽게 보이는 것은 주장절리와 하식동굴입니다. 주상절리는 암석이나 지층에 나타나는 기둥 모양의 평행한 절리를 말하는데요. 주로 용암이 분출되어 굳어진 화산암지역에 많이 나타나는 현상으로 뜨거운 용암이 분출하여 식을 때 부피가 수축되면서 만들어진다고 하지요. 우리나라 곳곳에서 볼 수 있어 낯선 풍경은 아닐 겁니다. 그럼에도 볼때마다 참 신기하긴 해요. 일반적으로 단면이 6각형 모양을 하고 있는데요. 용암이 식는 환경에 따라서 4각에서 8각의 다양한 모양이 만들어진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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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는 날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많은 이들이 찾지는 않고 있었는데요. 그럼에도 꾸준하게 한 두팀씩 오더라구요. 한무리의 젊은 친구들이 계단을 내려오면서 폭포를 보고는 감탄을 자아냅니다. 오자마자 배경으로 셀카 담기 바쁘더라구요. 현대적이고 세련된 것에 익숙한 젊은이들의 눈에도 자연의 아름다움은 여실히 보이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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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움푹 파서 만들려고 해도 어렵겠지요. 폭포와 함께 주상절리, 맑고 푸른물, 동굴, 어디에 뿌리를 내렸나 싶은 나무들까지. 무척이나 잘 어우러져 신비로움마저 듭니다. 그러니 촬영지도 인기가 있을만 하지요.

돌아서면서 보니 가을날 다시 찾고 싶단 생각을 하게 됩니다. 먼거리라 망설여지기도 하지만 그 시간을 보상해줄 만큼 아름다운 경관이 기다리고 있기에 가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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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열씸히 폭포를 보고 목마름에 아이스크림으로 달래보구요. 잠시 휴식도 했습니다. 포천 한탄강 8경은 대교천 현무암 협곡, 샘소, 화적연, 멍우리주상절리대, 교동가마소, 비둘기낭, 구아리골, 아우라지 베개용암..이라고 하지요. 그 만큼 한탄강 줄기를 따라서 현무암 협곡의 아름다운 경관이 많다는 것이겠지요. 지금으로부터 약 50만 년전에서 13만년 전 사이 휴전선 북쪽 북한의 강원도 평강 부근에서 화산활동으로 인해 여러 번의 현무암질 용암이 분출하였다고 합니다. 서울 원산을 잇는 낮은 지대를 따라 약 110km 정도 흘러 평강, 철원, 포천, 연천에 이르는 넓은 지역을 만들었고 한탄강을 따라 뛰어난 경관의 현무암 협곡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사진으로만 보던 곳을 직접 눈으로 보고 와서 좋았는데요. 그에 더해서 경쾌한 물소리를 내면서 흘러내리는 폭포수가 있고 맑은 물빛이 있어 더할나위 없었던 날입니다. 바로 비가 온 후라면 물빛이 아쉬울 테고 수량이 없을때는 폭포수가 아쉬울테니 비온 후 며칠 후에 찾는 것이 아름다운 모습을 보는 방법이겠지요. 사계절 포천의 아름다움을 만나고 오시길 바랍니다.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대회산리 415-2 일원/ 천연기념물 제537호

주변 가볼만한곳: 산정호수, 포천한탄강래프팅, 교동마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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