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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가볼만한곳-당수동시민농장 코스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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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가볼만한곳-당수동시민농장 코스모스

당수동 시민농장에 이쁘게 백련이 핀 모습을 보고는 어떤 곳일지 궁금해서 무작정 찾아갔는데요. 전철타고 성균관대역에서 버스를 타고 이동을 해야하는데요. 한번에 가는 버스가 없는 것이 흠이긴 해요. 그래서 한번에 가는 방법으로 성균관대역에서 25번 버스를 타고 당수동공용화장실 정류장에서 내려서 진행방향으로 도보로 10여분 걸어서 이동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인도가 없는 도로길이라 조심해야 한다는 사실.

수원시 당수동 시민농장은 기획재정부 소유의 국유지로 2019년까지 복합테마공원으로 조성을 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제공한다고 하는데 도심의 분위기와는 다르게 농촌다운 환경을 되도록 유지하려고 한다고 하더라구요. 지금도 시민농장을 운영하고 있어 주변에 텃밭이 많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아직은 주말농장 정도의 주변모습이었는데요. 곳곳에 코스모스밭과 연밭이 있어서 휴식 겸 계절을 느끼러 오기 좋겠다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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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수동 체육공원이 시민농장이랑 같은 줄 알고 찾았다가 그게 아니란걸 버스에서 내려서 알았네요.ㅎ 그래서 혹 다시 버스를 타거나 택시로 이동을 해야 하나 싶었는데 도보로 10여분 정도의 거리라 오히려 이렇게 온걸 잘 했더라구요. 한번에 오는 버스가 없어 갈아타고 오면 성균관대역에서도 40여분 걸리는 거리였어요. 25번 버스를 타고 당수동공용화장실에서 내려서 도보로 이동하는 것이 나을 듯 합니다. 단 도로변을 걸어 와야하니 조심해야 합니다.

정문쪽은 아니구요. 열린문으로 들어서니 코스모스밭이 맞아 줍니다. 누가 가을꽃이라고 했던가. 요즘은 어디가나 코스모스가 계절을 앞서 피어 있는걸 쉬 볼 수 있어요. 이 꽃들이 지면 황화코스모스를 심을 거라고 하셨던 거 같은데 그 모습도 보고 싶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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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연밭은 어디에 있는 건가 했더니 언덕배기 아래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언덕쪽에 우람한 나무들이 있어서 그늘이 꽤 짙어요. 벤치에 앉아서 앞을 내려보고 있는 마을 어르신들이 계시던데요. 저녁 음악회를 기다리시는 것일까요.^^

연지를 앞으로 하고 바로 앞에 무대를 만들고 있는데요. 리허설 중이라 조율하는 소리가 꽤 시끌합니다. 시간이 갈수록 라이브로 노래를 부르며 준비를 해서 귀가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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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 담긴 사진이 이뻐보여서 무작정 찾아 온건데요. 며칠 차이가 안난다 싶었는데 벌써 백련들이 많이 진 후였어요. 계속 피긴 하겠지만 올라오는 꽃송이들은 아직 어려보이고.. 활짝 핀 백련을 찾기가 그리 쉬운 일이 아니었어요.

이미 세미원과 궁남지에서 화려한 연꽃을 너무 많이 봐서 그 감흥이 많이 줄어서일지도 모르겠는데요. 상대적으로 너무나 소박한 상황이더라구요. 둥그렇게 움푹 들어간 연지라 가까이 가는 것은 아무래도 어려운 환경이었구요. 그저 벤치에 앉아서 멀리서 조망하는 방법이 더 좋을 거 같더라구요. 후끈 더운 날이라 백련향이 그윽하니 공기 중에 가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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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지 옆에 코스모스가 펼쳐져 있어요. 들어오면서 입구쪽에도 코스모스밭을 봤었는데요. 안쪽 연지 옆으로도 있더라구요. 이거 이제 코스모스 = 가을 이란 자동연상은 지워야 할까 봅니다. 여름날에도 이렇게 활짝 핀다는 것을.. 얘들이 여름 코스모스인 것이려니 생각하고 싶은데 그런 종류가 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저 자연이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걸 인정하고 싶지 않은 것이지요.^^

지금도 곳곳 황화코스모스가 보이긴 하는데요. 이 꽃이 지면 황화코스모스를 심을 거라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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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하늘 여린 듯 하면서도 저 가녀린 줄기 끝에 꽃을 피워낸 강인한 생명력이 보입니다. 빛깔도 어쩜 그리 다양한지… 하늘이 좀 파랗게 열어주었다면 더 이뻤을까요. 내 눈에는 충분히 이뻤는데 이것도 사진으로 표현하는 실력이 부족해서겠지요.^^

파인더를 통해서 볼 때는 아 이쁘다는 소리가 저절로 나왔었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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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포토존도 만들어 놓고 이쁜데요. 의자 날개라니… 그냥 앉아 있기만 하면 천사로 탄생~ 그런데 난 왜 저곳에 낮아볼 생각도 못했을까요. 그저 남의 날개려니 싶은걸 보면 스스로 참 진솔하단 말이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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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써운 눈에 놀라셨나요.^^ 다시 나오는 길, 한편에 동물농장이 있기에 가봤는데요. 개랑 토끼, 닭.. 그런 가축들 위주로 울타리 안에 키우고 있어요. 아이들이 오면 보여주려고 한거 같은데 그 중에서 내눈에 들어온 진돗개. 혈통까지 앞에 붙이고 있는 녀석이라 그런가요. 짖지도 않고 나를 응시하고 있는 것이 귀엽지요. “네 눈에 나 있다~”  다른 울타리에 개는 얼마나 짖어대던지.. 제가 변견이라고 놀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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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낸 보리가 창고에 쌓여 있던데 아직 한참 추수중인가 봅니다. 코스모스밭 건너편에서도 트럭으로 옮기는 모습을 보았는데요. 언덕배기 아래에서 보리밭이 있어요. 앞에 나란히 싶은 건 홍화꽃으로 보이는데요. 이렇게 심어져 있는 모습은 처음보는 거 같습니다. 따다 놓은 꽃이랑 씨는 보았는데 말이죠. 약재로 사용하려는 용도일까요. 여성에게 좋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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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오면서 봤던 코스모스밭입니다. 일단 연꽃을 먼저 보고 나올때 사진을 담자 하고 뒤돌아 섰었는데요. 다시 보니 한계절을 앞서 가는 거 같기도 하고… 여름날 만나는 꽃으로는 좀 낯설어요. 한참 꽃을 담고 인증샷도 남기면서 놀고 있는데 어디선가 들리는 소리 ” 벌레 많으니까 너무 가까이는 가지마~” 어? 무슨 벌레? 하면서 줄기와 아래쪽을 내려보는 순간..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검은 색의 꼬물거리는 벌레들인데요. 이게 혹 가뭄때문에 급 늘어났다는 멸강충 같은 건가 싶기도 하고..여튼 얼마나 많은지 한번 보이기 시작하니 온통 그 벌레만 보이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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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코스모스에 빠져 있을 때만 해도 전혀 존재감이 없던 벌레. 그런데 코스모스 몸에는 물론이고 흙바닥에도 어디론가 이동을 하는지 온통 벌레 투성이라 꽃구경 하실때 주의를 잘 보셔야 할 거 같습니다. 아이들과 동행을 한다면 무작정 만지거나 꽃밭으로 들어갈 수도 있는데요. 필히 주의를 줘야 할 거 같습니다. 어떤 종류의 벌레이든 개인적으로는 다리 없이 꼬물꼬물거리는 건 싫어라하는 터라 이후엔 조심하게 되더라구요.

수원 당수동 시민농장은 대중교통으로 찾아가긴 조금 번거롭긴한데요. 도심에서 나고 자란 아이들이라면 작은 텃밭에서 농작물을 심고 가꾸고 수확하는 기쁨을 나누는 것도 참 큰 교육이 되겠다 싶었어요. 앞으로 주말농장을 비롯해서 주변으로 복합테마공원으로 작업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도심 속 농촌의 모습을 간직하면서 시민들에게는 휴식의 장소로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여행Tip =====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당수로 130 (당수동 434) // 031-419-4532

찾아가는길: ​1호선 성균관대역 2번출구 길 건너편 버스정류장 25번 버스 -> 당수동공용화장실 하차 직진 10여분거리

​성균관대역 1번출구 -> 62-1번 (칠보중학교 정류장 하차)-> 13-5번 (한국인삼연초연구원 정류장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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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당수동시민농장 수원가볼만한곳 수원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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