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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 가볼만한곳 – 갯벌이 살아있는 고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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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항은 화성시 우정읍 매향리 연안에 있는 자그마한 항구입니다.

매향리 마을에서 바다를 향해 나아가는 고래처럼 보이는 두 섬인 윗섬과 농섬을 바로 눈 앞에서 볼 수 있고,

또 바닷물때에 따라 농섬까지 직접 걸어서 가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해서 매향리평화마을을 지나 고온항까지 화성여행길에 찾아가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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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항은 바닷물때에 따라 농섬까지 직접 걸어가볼 수 있는 갯벌체험이 가능한 곳임에도 같은 화성시에 위치한 제부도바닷길이

워낙 유명한데다 서해안 낙조풍경으로 아름답기로 소문난 궁평항과도 인근에 위치한 곳이라서인지 마침 바닷길이 열려 농섬으로

가볼 수 있는 체험이 가능함에도 고온항 주말풍경은 무척 한산하게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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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에 정박해 있는 배가 물이 빠져나간 이곳의 물때 시간을 알려주는 바다시계의 상징물처럼 보이기도 했습니다.

멀리 고온항 건너편으로 보이는 공장 굴뚝 같은 건물들이 보이는 곳이 당진이라고 해서 이곳이 어디쯤인지 대략 가늠이 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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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항에 오기전 들렀던 매향리마을에서 바라다 보이는 농섬으로 썰물때 이렇게 직접 섬까지 걸어가볼 수 있는 체험이 가능했습니다.  

바닷물이 썰물일때 그대로 드러나는 서해바다의 부드러운 속살같은 갯벌풍경이 드넓게 펼쳐지는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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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물때를 알고선 이곳으로 삼삼오오 갯벌에 살아있는 바다생물들을 득템하러 온 듯한 관광객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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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항 해안가 가장자리에는 굴껍질이 어찌나 잔뜩 쌓여 있는지 유명한 제주 우도의 서빈백사 해변처럼 멀리서도 하얗게 여름햇살을 받아

반짝반짝 빛이 날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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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가족은 그늘막 텐트까지 마련해놓고 열심히 작업중 ^(^ 이라 호기심에 가까이 구경을 가보았더니

이곳에서 망둥어를 잡을 수 있다며 열혈 작업중이었습니다.

망둥어를 가까이 본 적이 없는 저로서는 궁금한 마음에 잡은 망둥어가 있으면 보여달라고 부탁을 했더니

한 꼬마가 아주 작은 물고기 하나를 놓칠세라 소중히 보여주었습니다.

덕분에 이곳에서 망둥어란 물고기를 처음 자세히 볼 수 있었는데요.

이걸 잡아 매운탕을 끓여 드신다고 하는데 그러기엔 좀 작아보였습니다.

망둥어의 제철은 9~10월 사이라고 하고, 유명한 옛 속담에 ‘숭어가 뛰니 망둥어도 뛴다’는 속담처럼

예전엔 천대받던 물고기였나본데 세월이 많이 흐른 요즘엔 매운탕거리로 귀한 대접을 받는 물고기로 바뀌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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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초등학교라고 불리우지만 중년인 강북녀가 어릴적 불리던 국민학교 시절에 학교 앞에서 하굣길에 군것질로

어김없이 리어카와 등장했던 다슬기는 이 곳 갯벌에 한가득이었습니다.

그 옛날 집에 오는길 비닐봉투도 아니고 질좋은 종이컵도 없던 시절, 고깔모양 종이봉투에 담아 팔던 다슬기 한봉지를 사서

친구들과 사이좋게 쭉쭉 빨아 먹고 오던 구수한 다슬기 맛이 생각나 문득 그 시절이 그리워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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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게들은 고온항 갯벌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갯벌생물들이었는데 행동이 어찌나 밀접하고 재빠른지

사진으로나마 가깝게 담아볼려고 해도 단거리 육상선수 저리가라~하는 재빠른 몸놀림에 어찌나 휙~휙~ 바람처럼

갯벌 사이를 오고 가는지 재빠름의 대가들인 듯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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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한 한 가족으로 보이는 분들은 벌써 이곳 갯벌에서 굉장히 많은 득템을 한 듯 차 안 가득 갯벌의 여러가지 생물들을

가득 싣고 벌써 섬을 빠져 나오고 있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만선의 기쁨, 아니 만차의 기쁨이라고 해야 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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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항에 오기전 들러 보았던 매향리 평화마을에서 바라다 보이던 이곳 고온항의 윗섬과 농섬의 모습은 꼭 한마리의 바다를 향해

나아가는 고래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고온항에서 농섬까지 들어가볼 수 있는 곳에 와보니 두 섬은 멀찍히 떨어져 있는 섬의 모습이었습니다.

이 곳에 와서 두 섬의 모습을 가까이 보니 향리 평화마을에선 멀리 두 섬이 마치 고래처럼 보인다는 것이 더 신기하기도 했었는데요.

이후 고온항이나 매향리 평화마을에 가시는 분들은 두 섬이 마치 고래처럼 보이는 강북녀가 정한 일명 ‘고래포토존’인

매향교회 앞에서 고래의 모습을 확인해보셔도 재미난 여행길 감상거리가 될 듯 싶습니다.

비롯 두 섬 가까이 와서 직접 본 모습은 고래처럼 보이지는 않았지만 고온항 주차장 한 벽화로 다시 한번 고래를 만나볼 수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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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항을 거닐다 강북녀도 이곳에서 마음에 쏙 드는 작은 소라껍질 하나를 득템해 보기도 했었는데요.

물때를 잘 알아서 한적하게 아이들과 갯벌 체험해 보기 참 괜찮은 곳이었습니다.

찾는 이가 그리 많아 보이지는 않아 다른 곳보단 상대적으로 조용한 항이었지만,

드넓은 갯벌에 다양한 생물들이 살고 있고, 열린 바닷길을 따라 농섬까지도 걸어가 볼 수 있는 신비한 갯벌체험이 가능한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이곳을 잘 알고 계신다는 분의 귀뜸에 의하면 비 온 다음날 이곳의 해질녘 노을풍경이 그렇게 아름답다고 하네요.

다음엔 이곳 고온항으로  노을풍경 한번 더 보러 와보려고 합니다.

귀뜸해주신 분의 말씀처럼 비온 다음날에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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