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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가볼만한 곳, 한국민속촌-전통문화테마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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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그닥 추억꺼리가 없던 시절에 흐믓한 기억으로 남아 있는 곳, 한국민속촌에 다녀왔습니다.

문득 어릴적 생각이 나네요. 1974년에 야외민속박물관으로 개장했는데

엄마 아빠 손잡고 용인민속촌이라는 데가 새로 생겼다고 소문이 나서 갔었습니다.

그 당시엔 나들이 갈 곳이 별로 없었지요.

그 후론 초등학교 소풍으로 한번 더 갔었고 걸스카웃 행사로 한번 더 갔었고.

그러다가 대학시절에 남자친구랑 한번 더 갔었고 결혼해서 아이들이 생기고 나서는 좀 자주 갔었는데 아이들이 크고 나니 가게 되질 않았지요.

올해 유난히 추억이 생각나서 여름이 지나면 가봐야지 하다가 우연히 친구와 마음이 통해서 가봤습니다.

‘헉, 입장료가 만오천원이라니‘ 비싼 입장료에 놀랐습니다.

다른 공원이나 유원지는 웬만한 카드 할인이 되는데 이곳은 카드 할인도 안되더군요.

그래도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러 왔으니 들어가자 하면서 입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다양한 행사안내판들입니다.

시골 외갓집의 여름‘(~9.6일)은 대나무 물총만들기, 천렵체험, 올챙이 잡기등 재밌는 프로그램들을 아주 많이 포함하고 있습니다.

한가위 좋을씨고‘(9.12~29)는 추석을 맞아 퓨전거북놀이 퍼레이드가 있을 예정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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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친구와 옛이야기를 하며 걸었습니다. 조용한 시골 동네를 걷는 듯 기분이 참 좋아집니다.

처마밑엔 옥수수도 걸어 놓았고 담장 너머 백일홍도 보입니다. 탐스럽게 영근 박들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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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왁자지껄 웃음소리와 진행하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발걸음을 재촉해서 가보니 마상쇼를 하고 있었어요.

땀을 뻘뻘 흘리면서 기교를 부리는 마부들과 한몸을 이루며 쇼를 하는 말들의 모습이 참 역동적으로 보입니다.

얼마나 연습을 했을까요, 고생스러웠을 시간들이 보입니다.

친구도 저도 군대 갈 아들을 둔 지라 또래로 보이는 청년을 보면 안쓰러움이 저절로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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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기억을 더듬으며 버드나무 가지가 휘영청 늘어진 정자에도 잠시 쉬어보고 돌다리도 건너보았습니다. 한복을 곱게 입은 남녀가 카메라 지지대를 들고 다니면서 셀카를 찍고 있는 모습을 보니 참 다정해 보입니다. 요즘 젊은 친구들은 참 다양하게 시도하고 행동해서 멋집니다.

어느새 발걸음은 장터로 향하네요. 조선시대 저잣거리를 본따 만든 장터는 전보다 훨씬 깔끔해 진 것 같습니다.

20여가지의 토속음식들과 당일 떡메를 쳐서 만든다는 인절미도 있었습니다. 우리는 동동주와 빈대떡을 주문해서 근처 정자에 앉았습니다. 소나기도 한차례 지나가고 근처 물가엔 두루미인지 학인지 모를 흰새가 노닙니다.

“여기가 신선이 사는 선계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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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얘기를 하다보니 폐장 시간이 된 모양인 지 장터에서 일하는 분들이 퇴근을 하십니다.

우리도 나가야 하는거 아닌가? 하며 지나온 길을 되짚어 출구가까이에 오니 관리인들이 “아직도 안나가셨어요?“ 하네요.

좀 당황스러웠지만 지나고 보니 즐거운 에피소드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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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입장료가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충분한 시간 여유를 가지고 입장한다면 할거리, 볼거리가 참 많은 곳이어서 나올때는 입장료 생각이 싹 없어지네요.

많은 것을 찾아서 하지는 않았지만 자근자근 산책한 것만으로도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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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파가 붐비는 시간을 피해서 방문해 보세요.

잠자리가 날아다니는 한적한 사색의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한국민속촌에서는 전통 혼례식도 할 수 있습니다. (사전 예약 필수)

*자전거나 인라인스케이트, 공등 놀이 용품을 갖고 입장할 수 없습니다.

*입장료는 입장권과 놀이공원을 들어갈 수 있는 자유 이용권 두가지로 나누어 판매하는데 성인 입장료가 15000원, 자유이용권은 24000원입니다.

*수원역 4번 출구로 나오면 하루에 세 번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경기도 박물관, 경기도 어린이 박물관,백남준 아트 센터, 한국민속촌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공동통합티켓을 구매하면 보다 저렴하게 입장할 수 있습니다.(당일 입장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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