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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볼만한곳, 너무나 아름다운 이름, 두물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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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일상의 무료함에 잡은 핸들은  자연스레 두물머리로 향합니다.

계절에 상관없이 늘 여유로운 곳이지요.

날은 눈이 부시게 화창해서 마음에 남은 걱정거리들은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립니다.

얼굴에 스치는 바람을 맞는 것 만으로도, 소리없이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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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물머리 지명에 대한  유래는 여럿입니다.

첫째는 강원도 검룡소에서 시작한 남한강과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이 하나되는 곳이고

둘째는 큰물줄기 둘이 머리를 맞대어 두물머리라고 하며

셋째는 서울로 오가던 사람들이 주막집에서 목을 축이고,

냇물을 건너 말에게 죽을 먹이며 잠시 쉬어 가던 곳이어서 말죽거리라고 불리웠다고 하고

넷째는 돌이 많아 돌더미라고도 불리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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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곳의 명물은 둘레가 8미터나 된다는 400년된 느티나무인데

전설에 의하면 이 곳 느티나무 밑을 말을 타고 지나가면 발굽이 떨어지질 않아 누구나 내려서 공손히 절을 하고 지나갔답니다.

이 느티나무의 신령함 때문에 소원나무라고 하더라구요.

소원나무 근처에 쌓여있는 돌무더기 만큼의 간절한 소망을 들어주려면 느티나무도 고민이 많겠다 싶지만

저도 속으로 살짝 소원을 빌어봤는데 나의 소원도 들어주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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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물머리 나루터는 정선과 단양에서 출발한 나룻배가 서울의 뚝섬과 마포나루로 가기 전에 하룻밤 쉬어 갔던 곳으로

지금은 흔적만 남아있지만 불과 40여년전까지 번창했다는데 세월이 무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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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사시사철 어느 쪽으로 카메라를 들이대도 한 장의 그림이 되는 곳으로 사진을 하는 분들에게 늘 사랑 받는 곳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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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도 자연도 한 장의 그림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사진찍는 사람들과 산책나온 가족들도 보입니다.

여고 동창이라는 세분의 모습이 특히 보기 좋아서 함께 찍어 보았습니다.  엄지를 척 올려주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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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송이 남은 연꽃이 우아한 매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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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식구들은  줄지어 소풍을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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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 위로 유유히 하늘을 나는 왜가리 모습이 여유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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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 그늘아래 돌 의자에 앉으니 정겨운 글귀가 보입니다.

“당신과 나, 우리의 만남이 아름다운 물안개되어 피어 오릅니다”

강가에 물안개가 늘 가득한 이유가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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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분이 흐르고 하루가 흐르고 일년이 흐릅니다.

강물은  오천년 이상을 흐르고 있고 우람한 느티나무도 400년을 살면서 초연한데

100년도 못살면서 어찌 이렇게 아둥바둥 살고 있는지…

뒤돌아 오는 걸음 폭을 넓혀 천천히 걸어봅니다.

아주 천.천.히.

 

주소;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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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경기도 양평 가볼만한곳 두물머리 말죽거리 양수리 양평힐링플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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