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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 추천여행 – 마음속의 경기도 69.성남중앙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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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

산책로

분당선 정자역 주변에서 볼일을 마치고 주변에 가볼만한 곳을 찾아보다가 버스로 5정거장 거리에 도심 속 공원이

하나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퇴근길 정체를 미리 생각하면 아직 2시간정도 여유가 있어서 주머니에서 교통카드를

꺼내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버스정류장에 노선도를 보고 있으니 대부분 <분당구청, 중앙공원후문>을

경유하는 버스가 많아서 후문으로 진입하면 동선이 꼬일까 걱정을 했었는데 후문 광장을 지나 산책로로 진입하면서

여유있는 발걸음을 시작할 수 있었고 호수가 있는 곳까지 이동하기에 딱 알맞은 코스였습니다.

넓은 잔디광장

넓은 잔디광장

넓은 잔디광장을 보고는 얇은 매트를 깔고 누워서 책을 보다가 바람의 간지러움을 즐기며 잠시 잠을 청하고

싶었습니다. 나무그늘은 가장 머물기 좋은 쉼터가 되겠지요. 설치된 현수막이 있었는데 애완견이 공원내 출입시의

유의사항을 홍보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특히 목줄을 풀지말라는 당부와 함께요.

수내동가옥

수내동가옥

 

수내동가옥

수내동가옥

산책로를 지나 다시 커다란 광장이 보이고 아이들끼리 자전거를 몰고 광장을 지나는 광경을 보게 됩니다.

아울러 카메라를 들고 호수 주변의 풍경을 사진에 담으려는 사람들도 종종 보였습니다. 중앙공원 안에는

수내동가옥이 있습니다. 시기로 보면 조선 후기의 전통 초가집의 형태로 이 가옥은 한산이씨 가문의 살림집

중 한 채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중앙공원이 터를 잡고 있는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지역은 한산 이씨가

마을의 반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집성촌이었다고 합니다. 분당이 개발이 되면서 대부분 철거가 되고

오롯하게 남은 것은 당시의 연못과 큰 느티나무라고 하는데요. 도시에서 사는 아이들이 민속촌까지 가지않아도

중앙공원에 오면 이런 초가집과 흙담을 가까이서 볼 수 있으니 경기도 내의 문화재에 대한 인식재고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 같습니다.

기념스탬프

기념스탬프

수내동 가옥 앞에 가옥에 대한 소개하는 알림판이 있는데 그 옆에 방문기념 스탬프를 찍는 보관함도 새롭게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중앙공원의 코스가 <경기도 영남길>에 포함되어 있음을 알리는 지도담은 리플렛도

보관되어 있었는데 펼쳐서 경기도 영남길 코스를 살펴보니 청계산옛골을 시작하여 판교박물관, 분당중앙공원, 불곡산,

용인향교, 용인중앙시장, 용인 내동 연꽃마을, 구봉산입구,  안성 죽주산성, 이천시 율면 부래미마을을 지나

어재연장군의 생가가 있는 율면 산성리까지 이어져 총 4개 도시를 연결하는 걷기코스입니다.

분당중앙공원이 포함된 구간은 낙생역길(판교역~불곡산출구 무지개마을)로 11.7km로 걷기 난이도는 ‘하’지만

예상 소요시간은 4시간인 장거리 코스입니다. 시작은 판교역이고, 도착지점은 불국산 출구로 500미터 거리에

오리역이 위치하고 있어 수도권 전철로 진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선선한 가을이 오면 하루코스로 <낙생역길>을

선택해 걷는 것도 좋겠습니다.

중앙광장

중앙광장

2코스 중에서 그 일부인 중앙공원을 걷는 것도 더운 오후의 열기에 쉽지가 않았는데 옛날엔 한양을 떠나

성남, 용인, 안성, 이천을 지나 충청도 충주를 거쳐 다시 문경새재를 지나 대구, 밀양을 거쳐 부산에 이르는

그 긴거리를 어떻게 걸음으로 이동할 수 있었는지 의아할 뿐입니다. 더위에 광장은 더욱 넓게 보였으나

하늘을 가를듯 솟구치는 분수를 보니 큰 호수를 바라보며 더위를 잊을 수 있을 것 같았고, 돌마각 2층에서

나는 풍경을 아낌없이 감상하고 떠나겠다며 걸음에 힘을 보탰습니다.

돌마각에서

돌마각에서

돌마각은 성남중앙공원 안에서의 최고의 뷰포인트입니다. 희망사항이지만 돌마각 내부에 스피커가 있어

국악방송이 잔잔하게 흘러나오면 나도 모르게 손짓을 하면서 흥을 만끽하고 있을지 몰라요. 여름에 바라보는

이 풍경이 계절 중 최고라고 생각하지만 겨울에 눈덮힌 그 모습도 버금갈 것 같네요.

돌다리

돌다리

호수주변 풍경

호수주변 풍경

돌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호수주변의 풍경은 어떨까하여 조금더 욕심내서 이동을 해봤습니다.

빌딩 숲이 아닌 진짜 나무로 우거진 숲에서 느끼는 우리들의 감정들은 촉촉해집니다.

커피자판기

커피자판기

특별메뉴인 얼음 음료를 가동중임을 알리는 손글씨.

생수를 먼저 챙겨서 산책을 시작했어야 했는데 그런 더위에 갈증이 더해지는 것은 모두 내 탓이었습니다.

그러나 커피 자판기를 발견하게 되었는데 이 독특한 메뉴도 그렇고 자판기 주변에 자판기 관리인이

마련했을 것이라고 생각할만큼 꼼꼼한 배려가 의자주변에 눈에 띄여서 걸음을 멈추고 살펴보고 있었습니다.

현재시간을 알려주는 벽시계는 기둥에 달려 틀림없이 작동하고 있었고, 어르신들 앉아 쉴 의자는

누군가 버리고 갔을 매트를 정돈하여 몇 번 접어 딱딱함을 느끼지 않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마신 종이컵은

포개서 넣을 수 있도록 긴 의자 양쪽끝에는 pet병을 반을 잘라내어 거꾸로 매달았으니 자판기 주변이

어수선하지 않고 깨끗함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종이컵

종이컵

선택한 버튼은 얼음 미숫가루.

생각보다 잘게 나오는 얼음이 듬뿍 담겨 시원하게 미숫가루를 마실 수 있었습니다.

중앙공원 토끼

중앙공원 토끼

걷다가 이번엔 토끼발견. 토끼들은 도망갈 생각은 커녕 그 주변을 떠날 생각이 없었다 봅니다.

‘중앙공원 근처에 살면 가끔씩 썰어서 말려둔 당근을 전해줄텐데~’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공원안에서 뜻하지않게 좋은 볼거리만 보고 기억에 남길 수 있었습니다.

도심 속 괜찮은 공원을 추천한다면 성남중앙공원을 빼놓을 수 없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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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도심공원 성남시 중앙공원 호수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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