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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 추천여행 – 파주포크페스티벌이 열린 임진각 평화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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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를 편 모양으로 드넓은 잔디언덕이 펼쳐진 임진각 평화누리. 매년 가을 이곳에서는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모처럼 만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음악축제가 열립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파주포크페스티벌’은 어느덧 경기도를 대표하는 음악축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축제장인 임진각 평화누리는 대중교통으로 다녀올 수 있습니다.

수도권광역전철 경의중앙선 문산역에서 내린 후, 100미터 정도 거리에 있는 ‘한진1차.문산역’정류장에서 1시간에 1대 꼴로 운행하는 파주058번 마을버스를 타면 됩니다.

축제 때는 배차간격을 20~30분 정도로 좁히고, 밤 10시까지 막차시간도 늘려서 더욱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축제 시작은 오후 5시부터 이지만, 지난 봄 이후 모처럼만에 찾아가는 임진각이라 점심을 조금 넘긴 시간에 출발했습니다.
문산역 버스정류장에서 아슬아슬하게 버스를 놓쳤는데, 다행히도 다음 차가 십여 분 뒤에 오는 바람에 생각보다 늦지않게 임진각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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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날씨가 걱정이었습니다. 주초부터 ‘이번주 토요일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계속 되었거든요.
다행히도 비는 축제일 전날인 금요일에 내렸고, 토요일은 기분좋게 쾌청한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임진각정류장에 내려 먼저 들른 곳은 정류장에서 멀지 않은 경기평화센터입니다.

이곳에서는 광복 70주년 특별 사진전 ‘경기도의 독립운동가’가 열리고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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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경기도박물관에서 7월 23일부터 10월 25일까지 진행중인 ‘어느 독립운동가 이야기’와 연계한 전시로, 경기도 출신 유명 독립운동가 다섯분의 사진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박찬익(파주시 주내면), 여운형(양평군 신원리), 조소앙(파주시 월롱면), 안재홍(평택시 고덕면 두릉리), 엄항섭(여주시 금사면 주록리) 등 다섯분은 물론, 당시 활동했던 다른 독립운동가의 모습도 사진 속에서 함께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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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익 선생은 경기도 박물관 특별전의 주인공입니다.
여운형 선생은 비교적 많이 알려진 분으로, 고향 신원리에는 몽양여운형기념관도 있습니다. 해방공간의 혼란기 속에 암살당하셨습니다.

조소앙 선생은 경기도 양주에 기념관을 짓고 있는데, 조만간 완공될 예정입니다. 파주출신인데 양주에 기념관을 만드는 이유는, 행정구역이 현재 양주로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한국전쟁 때 납북되셨습니다.

안재홍, 엄항섭 선생도 한국전쟁 때 납북되신 분들인데, 모르는 이가 많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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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광복을 위해 애쓰신 분들의 빛바랜 사진을 하나하나 살펴보고 임진각 전망대로 향합니다.

날이 맑아 꽤 먼 곳까지 또렷하게 보이더군요. 전망대에 서면 그 넓은 평화누리도 한 눈에 들어와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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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유람(?)하면서 다니다 보니 얼추 공연시간입니다.

축제장 밖에는 이런저런 홍보.체험부스가 줄지어 늘어서 있었습니다.

거리공연(버스킹)도 열린다는데, 축제장, 즉 평화누리 안쪽에 계속 있어서 아쉽게도 구경하지는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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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권을 인식띠로 교환한 후 평화누리로 들어섭니다.

공연시작 30분쯤 전이라 그런지 아직은 빈자리가 많지만, 이내 하나하나 관람객들이 돗자리를 펴고 앉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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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 및 공연시간을 확인한 후 이쪽 끝에서 저쪽 끝까지 크게 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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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장은 공연무대를 중심으로 무대 바로 앞자리, 그 뒤에 피크닉A, 그 뒤에 피크닉B 구역으로 나뉘고, 언덕 맨 윗부분에는 가족텐트 구역이 별도로 마련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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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을 끄는 건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많다는 점입니다.

록페스티벌이나 클럽뮤직(DJ)페스티벌 같은 곳은 특정세대, 주로 젊은층만 가득한 경우가 많은데, 부드럽고 편안한 포크음악의 특성 때문일까요?

정말 다양한 연령대의 관람객이 평화누리를 가득 메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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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5시, 이윽고 시작된 공연.

첫무대는 고 김광석의 데자뷰(?)라 할 수 있는 가수 채환입니다.
김광석과 그의 음악을 실제로 보고 들었던 사람들도 얼굴을 안봤으면 착각할 정도로, 그렇게 노래를 부르는 가수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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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상자와 박학기의 무대가 이어졌는데, 절친한 친구사이인 이들은 각자의 공연 후 함께 노래를 부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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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끝나는 줄 알았는데, 5시 첫 무대의 마지막은 네 명의 가수가 함께 노래를 부르며 마무리지었습니다.
참으로 훈훈한 풍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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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공연은 재기발랄한 신세대 포크송 가수들의 무대였습니다.

1950년대 미국 연예인들을 연상시키는 바버렛츠가 첫 무대를 장식했는데요.

‘노래하는 가시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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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랄, 깜찍, 털털한 그녀들의 음악에 어깨가 저절로 들썩들썩했습니다.^^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실력파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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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버렛츠의 공연이 끝나자 제법 어둠이 내려 앉았습니다.

잠깐 화장실 다녀온 사이에 무대의 주인공은 바뀌고, 누군지 모르고 음악부터 들었는데, 오! 무언가 강렬한 에너지가 넘쳐나더군요.

바로 제3회 파주포크송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받은 쥬마루드의 공연이었습니다.
과연, 대상 받을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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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공연 마지막은 여성 듀오 ‘랄라스윗’.
이름처럼 달달한 음악이 깊어가는 초가을밤을 더욱 낭만적으로 물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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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팀 한팀 공연시간이 조금씩 늘어나서 7시 공연은 7시 반 정도에 시작했는데, 막간을 이용해 이재홍 파주시장님, 홍승표 경기관광공사 사장님의 소개가 있었습니다.

참여 가수들의 홍보영상을 본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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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을 이어간 이는 김장훈.

공연 전 사회자가 몇 가지 당부사항을 전달했는데요.
무대 안팎을 가리지 않고 다니는 분이니 놀라지 말라는 내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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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하다가도 소리높여 노래를 부르는 그이기에, 또한 가만 있지 않고 종횡무진, 심지어 하늘을 날기도(!) 하는 그이기에 그런 공지사항을 먼저 알려줬나 봅니다.^^

이날은 혼자가 아니라 동료와 함께 음악을 불렀는데요.

듣는 내내 저 음악이 과연 포크송인가 록인가 고개를 갸웃갸웃하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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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연관람은 아쉽지만 여기에서 마무리했습니다.

대중교통으로 몇 번 갈아타고 가야하기에 마지막까지 함께 할 수 없었네요.

그래도 모처럼 현장에서 아름다운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행사 일정을 2~3일로 늘려서 더욱 많은 신예, 기성 가수들(혹은 팀)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하루는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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