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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나들이가기 좋은 곳- 용인 한택식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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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어디 멀리 좀 다녀오려고 했는데 추석을 얼마 앞두고

벌초 하러 다녀오시는 분들이 많아 길이 밀린다는 소식에 근처로 목적지를 급 바꿨어요^^

바로 용인에 있는 한택식물원입니다.

5,6년 전에 두세번 다녀온 적이 있는 곳인데 가끔 잘 있는지 궁금했거든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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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택식물원은 현재 20만평의 규모로 36개의 테마정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자생식물 2,400여 종과 외래식물 7,300여 종 등 총 9,700여 종

1,000여만 본의 식물을 보유한 국내 최대의 종합식물원입니다.

처음 한택식물원엘 갔을 때도 한바퀴 도느라 힘들어서 중간에 쉬었던 기억이 나는데

오랜만에 다시 들렀는데 여전히 넓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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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택식물원을 돌면서 적당히 선선해서 참 좋았는데

지금 다시 사진을 보니까 단풍이 들었더리면 더 좋았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람 마음이 참 간사한 거 같아요.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갈 때는 여름의 쨍한, 반작이는 초록빛이 보고 싶어서 여름을 기다리는데

가을 문턱에 서고 보니까 이 초록에 알록달록 색을 칠하고 싶어서 안달이 나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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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무는 ‘서어나무’라고 해요.

삼림생태계의 마지막 주자라고 우리 사회가 발전하듯이 숲도 변화하는데 이걸 천이(遷移)라고 한다고 해요.

이 단계의 마지막으로 적당한 습도와 온도를 가진 토양 위에서 이루어진 안정된 산림군락을 ‘극상림’이라고 하고

이 서어나무는 극상림을 구성하는 마지막 주자라고 합니다.

울퉁불퉁하고 매끈한 수피가 육체미를 자랑하는 보디빌더를 닮았다고 해서

별명이 머슬트리(muscle tree) 즉, 근육나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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넝쿨처럼 옆으로 마구 뻗는 크리핑 로즈마리.

정말 좋아하는 로즈마리인데 이렇게 큰 녀석을 보니까 기분이 좋더라구요.

작은 꽃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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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나들이로 추천하는 한택식물원은 사실 요즘 많이 생긴 그런 허브정원을 생각하고 가면 안 돼요.

그냥 좀 예쁜 숲길을 걷는다는 생각?

왜냐면 36개의 테마정원이 있긴 하지만 한택식물원이 1979년이 만들어진 곳이라

그렇게 아름답고 깨끗하지는 않아요.

그러나 그 세월만큼 자란 나무와 식물들이 어떤 식물원이나 허브정원에서도 보지 못한 것을 선물해 준답니다.

둘러보다보면 나무 이름이나 꽃이름을 비교적 많이 자세히 적어두어서

천천히 산책하면서 식물도감을 펼쳐보듯 보면서 다니면 좋아요.

머리 속에 새로운 지식을 넣는 것도 힐링인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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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상록덜꿩나무입니다.

열매가 아주 예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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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놀이터예요.

아이들과 함께 갔다면 이곳에서 잠시 쉬었다 가도 좋을 거 같은데

전 출렁다리를 워낙 싫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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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한택식물원에 가면 꼭 보고 와야하는 것이 바로 바오밥나무지요?^^

바오밥나무는 물을 저장하고 있어서 물병나무라고도 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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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온실이 볼 게 참 많았어요.

볼 게 많았다는 표현보다는 낯선 식물들이 많아서 더 눈길이 갔던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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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을 모르고 온 식물.

참 묘하게 생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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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호주온실 바깥을 가득 장식하고 있었던 큰꿩의 비름이에요.

지난주 용인 농촌테마파크에 갔다가 무리지어 피어있는 걸 발견하고 예뻐서 이름을 기억했었거든요.

다시 만나니 반갑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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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중남미식물원으로 자리를 옮겨 선인장 구경을 했어요.

아무리 봐도 선인장은 참 묘하게 생겼어요.

꽃은 보면서 아름답다란 말이 먼저 나오는데 선인장은 보면서 ‘어떻게 이렇게 생겼을까’라는 생각이 먼저 들거든요^^;;

그래도 저 날카롭게 생긴 바늘틈을 비집고 나온 꽃은 정말 에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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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 모양을 해서 이름도 그렇게 붙여진 선인장도 있고

머리에 화관을 쓴 것처럼 예쁜 잎을 또 만들어 내는 선인장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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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해서 한참을 구경하다 나온 중남미온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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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단풍을 생각하게 하네요 ㅎㅎ

정말 단풍이 들면 예쁠 거 같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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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더 높이 올라가 보고 싶어서 계단을 따라 전망대로 올라갔어요.

한가하고 바람은 시원하고 공기도 좋고.

그냥 천천히 많이 걷다가 온 곳이에요.

나이가 들면 점점 이런 산이나 식물원이 좋아지나 봅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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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부쟁이가 만들어준 꽃길을 걸었어요.

쑥부쟁이는 무심한 듯 길가에 많이 피었는데 자세히 보면 참 예쁜 꽃이에요.

쑥부쟁이는 비슷한 꽃들이 많이 있어서 나중에 한번 모아놓고 구분해 보고 싶은 생각도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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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니 한택식물원의 규모가 새삼 커보이네요.

주말나들이로 추천하고픈 한택식물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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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무는 떨어질 락(落), 깃털 우(羽) 낙우송이랍니다.

물속에서도 자라는 신기한 나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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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찍으려고 했던 그림은 이런 게 아닌데 좀 부족하게 나왔어요^^;;

그래도 벤치와 낙우송이 한폭의 그림같아서 정성들여 찍은 사진입니다.

가을이면 좋았을텐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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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꽃나무.

꽃이 층층이 피어서 그렇게 붙여진 이름이라고 해요.

볼수록 신기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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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을 쓸고 계시는 분을 보니까 조금 쓸쓸한 느낌이 들면서

금방 추워지겠구나…ㅎㅎ

그리고 놀러다닐 시간이 얼마 안 남았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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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이 다 진 후에는 연잎이 굉장히 인기지요.

아이들은 우산처럼 쓰고 다니기도 하고

저는 올해는 꼭 연잎밥을 해 먹어야지…하는 생각을 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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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택식물원 앞에는 이렇게 큰 연잎도 볼 수 있는데 빅토리아 연꽃의 연잎은 부력이 커서

아이들이 올라가도 될 정도라고 해요.

며칠 전에는 빅토리아연꽃 위에서 참선하는 스님 사진도 올라온 걸 봤는데 ㅎ

이제 추석이 2주 앞으로 다가왔네요.

주말마다 벌초하러 다니는 차량으로 도로가 바쁠텐데

주말나들이는 가까운 곳으로 다니는 게 좋을 거 같아요^^

2015-09-13 23;47;28

용인시민은 할인을 받을 수 있구요

그 외 어른은 입장료가 8,500원입니다.

연간회원권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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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용인 한택식물원 주말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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