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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평 가볼만한곳 – 그림엽서처럼 예쁜 간이역 석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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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다르게 파란 하늘이 드높이 올라가 이젠 ‘가을하늘’이라고 소리없이 알려주고 있는 듯한 요즘 같은 가을의 길목에선
강북녀는 왠지 다른 여행길보다 이런 시기에 열차로 떠나는 여행을 꿈꿔보며
그 열차로 도착하는 인적 드문 작은 간이역이 한 편의 영화장면처럼 떠오릅니다.
그런 장면에 아주 딱 어울릴 만한 어여쁜 한 장의 그림엽서 같은 간이역이 경기도 양평군 다소 외진곳에 위치하고 있는 석불역입니다.
석불역은 지평-구둔 사이에 위치한 정말 아주 작은 간이역입니다.
역사의 건물의 이색적인 색감과 모습이 정말 한장의 그림엽서처럼 어여쁜 역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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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불역의 역사를 살펴보면 1967년 9월에 처음 생긴 역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위치상 역세권과는 너무 먼 위치라 이용객은 적은편인 외진곳이었지만 교통수단이 귀했던 예전 석불역은 45년이란 긴 시간동안 이 지역 주민들의 유일한 교통수단으로 활약을 해온 고마운 역이라고 하네요.

그 옛날 이 지역의 주민들은 석불역에서 첫 차를 타고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청량리의 경동시장까지 내다 팔아생계도 유지하고 자식들도 가르치고, 기차를 타고 학교를 다니기도 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45년간이나 이지역에 유일하던 교통수단도 전철 복선화로 폐쇄되기에 이르고 다시 지역주민들의 줄기찬 2년간의 거듭된 요청으로 역무원이 근무하지 않는 무인역으로 자리를 옮긴 지금의 자리에 아담한 역사의 모습으로 다시 석불역으로 거듭 태어난 역이라고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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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원래 맨 처음 생겨났던 석불역은 지금의 역사와 조금 떨어진 곳에 오래전 역의 흔적만 남아있고, 현재 그림엽서처럼 예쁜 간이역은 지금의 위치에 새로 지어진 간이역 입니다.

그럼 그림엽서 그림처럼 마냥 예쁘게 보이는 아주 작은 역사인 석불역에 정말 기차가 정차할까요?

석불역에는 상행(청량리행) 오전 6시40분과 오후 6시7분에 청량리를 향하는 두 번의 기차가 정차하며,
하행선(원주, 제천)은 오전 7시56분과 오후 7시53분에 정차하여 종착역인 정동진과 안동역을 향해 달려가는 기차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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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을 똑똑 두드리면 왠지 동화속 주인공인 빨간머리앤이라도 나올것만 같은 역사 실내 안은 어떤 모습일까~궁금해서
역사 건물 안으로 들어가 보았더니 무인역이라도 아주 깔끔한 모습으로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간이역을 다녀와 무인역으로 운영되고 있는 점이 궁금해서 청량리역과 관리역인 지둔역으로 전화해 문의해보니 청소 및 관리를 담당하는
청소원 한 분이 깔끔하게 관리를 도맡아 하는 역이라고 하네요.
역사 안엔 근처 여름날 한창이던 꽃 중 하나인 해바라기 사진과 석불역이 조화를 이루는 해바라기 사진들도 걸려 있어
찾는 이가 그리 많지 않는 아주 작은 간이역임에도 해바라기가 주는 특유의 노란 색감 덕분으로역사안이 그리 외로워 보이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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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불역은 전철 복선화진행 과정에서 당시 감사원 요구에 따라 역이 지니는 효율성과 경제성, 타당성 등을 조사해서
경제성이 무척 낮은 것으로 조사되어 역사를 운영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되고 역사가 폐쇄 되기까지 이르렀었지만

양평군청에서 석불역사 건립을 위한 서명운동과 관련 기간을 수차례 방문하는 노력의 결과로 2012년 10월에 다시 건립 허가를 얻어냈고,

이에 군청과 코레일등이 분담하여 새로 이 예쁜 역사가 건립된거로 알고 있습니다.

강북녀도 그 과정이 궁금해서 코레일과 청량리역, 지둔역 등으로 그 과정을 알아보면서 현재도석불역 평균 이용 고객수는 한 명이라고 하네요.

매일 한 명이 이용한다는 뜻보다는 일 년정도이용객 수의 평균값이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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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기엔 비록 지금은 이용객 수가 일평균 한 명인 간이역일지라도
또 무인으로 운영되는 별로 주목 받지 못하는 작은 간이역일지라도
석불역의 모습 만큼은 다른 역 미모에 뒤지지 않는 정말 예쁜 모습의 역인듯 싶습니다.
마치 한 장의 예쁜 그림엽서 속에 어울리는 간이역 모습처럼 말입니다.
그리고, 경제성면에선 석불역이 비록 미미한 수치로 활용되는 역일지라도 경제성으로만 모든것이 판단되지 않는 그런 부분도
분명 우리생활엔 꼭 있어야 할 것들이 많을 것 입니다.

개인적으론 정동진역이 드라마 모래시계 이후 그 지역의 랜드마크같은 이름난 역이 되었듯이

또 어느 해 어느 인기드라마에서 아름다운 배경지로 또, 그 주변에 드넓은 해바라기 꽃밭이나 계절꽃으로 고객몰이를 한다면
석불역의 인기는 단숨에 역전될지도 모를것 같이 보이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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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문 드문 화가 고흐가 특히 즐겨 그렸던 여름의 끝자락인 듯한 해바라기들만이 작은 간이역인 석불역이 외롭지 않게 지키고 서있던 간이역 석불역,
한동안 강북녀도 그곳에 앉아 간이역 만의 고즈넉한 정취를 느껴보았습니다.
어느 시인의 간이역이란 시에 이런 구절이 있어요…
지금 이 간이역에 머무르고 있는 완행열차의 출발시간이 임박해 오고 있다…
그 시의 시어처럼 석불역 간이역에도 이제 완연한 가을의 모습이 임박해 오고 있는 듯 했습니다.
계절을 지내며 불현듯 마음속으로 왠지 작은 간이역이 떠오른다는 건
내 마음에도 이젠 계절이 어느새 완연한 가을맞이에 와 있음을 말해주고 있는 듯 싶었습니다.
올 가을엔 또 다른 시 속에 나온 ‘간이역’과 관련된 시구절처럼 사랑한다는 말은 접어두고서 기차를 타고 무작정 떠나온 길
작은 간이역에 내려 강을 찾았다고 그렇게 짧은 안부를 전해봅니다.
 
강북녀의 Tip~
1)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 지평의병로434-25
2) 중앙선 지평역과 구둔역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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