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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볼만한곳 조선 성곽의 꽃,수원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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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볼만한곳 조선 성곽의 꽃,수원화성

 

 

가까이 있으면 언제든지 갈 수 있다는 생각에 그냥 스쳐 지나가듯 그렇게 몇번 다녀온것이 전부였다.

그런데 멀어지고나니 이곳 또한 ​자꾸만 머리속에서 멤도는 곳이다.”있을때 잘해”라는 말이 있듯이 “가까이 있을때 자주 갈껄”하는 생각이 든다.

마음속 한 구석에 기회가 되면 가야지?​그 때를 기다렸었다.

마음이 있으면 통한다는 말이 맞는듯하다.뭐 그렇게 썩 좋은 일은 아니었지만 어쨌든 기회가 왔으니  덥석 잡아야했다

엄밀히 따지자면 친정엄마를 위한 잠깐의 ​나들이?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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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_1097▲​창룡문에서 바라본 풍경

팔달산 아래 ​수원시내 도심 한복판 ​포근히 감싸 앉은듯 둘러쳐진 성곽길은 어느 누구가 봐도 “어!!저게 뭐지?” 감탄이 날만하다.

수원 지리를 온전히 모르니 어느쪽으로 가야할지 막막했던게 사실이다.

일단 병원에서 나가면서 가장 진입하기 좋은 쪽을 선택했는데 그곳이 성의 동쪽인 창룡문 방향이었던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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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룡문사거리에서 진입하면 바로 좌측에 창룡문이 있고 맞은편에 연무대 관광안내소 동장대(연무대)가 바로 보인다.

주차장에 주차한 뒤에 ​아빠와 이스방은 잔디밭에 앉아 쉬기로 하고 나와 엄마는 걸었다.

이곳에 서 있으면 바람이 어찌나 시원한지 드러누워 낮잠 한소금 자고 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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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예로 부터 외적의 침입이 잦았기 때문에 군사적 요충지나 주요시설 등이 있는곳이라면 어김없이 산성과 읍성을 쌓아 국가를 지키는 방패를 삼았다.

하지만 이곳은 ​중국.일본에서 찾아보기 드문 평상성의 형태로 군사적 방어기능과 상업적기능즉 산성과 읍성의 기능을 함께 보유하고 있으면서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구조로 동양성곽의 백미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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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은  조선왕조 22대 정조대왕이 당쟁에 휘말려 뒤주속에서 생을 마감한 아버지 사도세자의 능침을 양주 배봉산에서

조선최대의 명당이라  일컫는 수원 화산으로 옮기면서 왕권의 강화와 백성들의 풍요로운 삶이 목적인 정조의 철학이 고스란히 담아있는 도시였다.

성의 둘레는 ​5,7km에 면적은 130㏊로 동서남북 사대문(창룡문,화서문,팔달문,장안문)을 옹성으로 설치하였고

문루,수문,공심돈,장대,노대,포,봉돈,적대등과 같은 군사시설물을 두었다.이중 ​팔달문과 화서문,장안문,서북공심돈,방화수류정은 보물로 지정되었으며

 사적 제 3호로 지정관리 되다가 1997년 12월 유네스​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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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이 짧으니 ​수 많은 이야기는 아니었지만 엄마와 나란히 걸으며 우리 역사를 이야기 한다는것이 생전 처음이었고 참 새롭고 좋았다.

정조대왕이 이 성을 쌓았다는 내용과 실학자 정약용이 ​거중기와 녹로를 이용해 짧은 기간에 이렇게 멋진 성곽이 완성되었다는 내용들이다.

성곽길을 걷다 만나는 건물 하나 하나는 우리의 전통건축양식이라 믿기지 않을 정도로 독특하면서 아름다움까지 지니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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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는 성곽일대를 한눈에 바라보며 군사를 지휘하던 지휘소로 서장대와 동장대 두곳이 있다.
동장대는 1795년 7월에 공사를 시작해 한달여만에 완공되었고 무예를 수련하는 공간이었기에 연무대라고하였다.
이곳은 지형은 낮지만 사방이 틔여있어 성안을 살펴보기 가장 좋은 곳이라 씌여있었다.

​시간만 있으면 한참 동안 앉아있고 싶었지만 엄마께서는 기다리시는 아빠를 생각하셔서 걸음을 서두르자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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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엄마와 내가 걸었던 거리는 고작 1/7 정도밖에 되지않는다.

엄마도 무릎이 온전치 않으니 오래 걸을수도 없었고 기다리시는 아빠 때문에 오랜시간 머물러 있을수도 없었다.

“너그 아버지 너무 많이 기다리시면 안 된게 이제 그만 가자이 ~~~”하신다.

“엄마 여기서 조금 만 더 걸어가보게요” ​

걸음이 불편하신 엄마를 위해 연무대관광안내소에서 출발하는 화성열차가 있지만 이날만은 그림의 떡이다.​

한달뒤에 병원 예약인데 그때 다시 와서 열차를 타고 한바퀴 둘러보기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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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었던 길을 뒤돌아 바라보니 초록세상에 펼쳐진 성곽길이 싱그러움으로 가득하니 좋다.

​​이런 풍경에 수원의 대표 여행지로 손꼽히는 이유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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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곽 너머로 고개를 빼꼼히 내밀면 수원 시내가 한눈에 펼쳐진 풍경도 멋스럽다.

모녀에게 허락된 시간이 턱없이 짧다보니 아쉬움이 많이 남았지만 이정도만으로도 충분이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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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세계문화유산이기도 하지만 사계절 아름다운 풍경이 그려지기 때문에 여행자들과 사진가들이  많이 찾는곳이기도하다.

봄이면 벚꽃이 만발하고 여름이면 녹음짙은 풍경과 보라빛으로 물드는 맥문동꽃이 하늘거리고

가을이면 단풍으로 곱게 물드는 풍경도 ​아름답다 또한 야경이 아름답기로 소문난곳이기도하다.

이곳이 ​동북포루로 이날 행보는 여기까지 였지만 마냥 걷고 싶었던 성곽길이었다.

중년의 부부가 다정하게 서로의 모습을 담아주는 풍경이 이쁘게 느껴졌던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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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다,여기 어디에 맥문동군락지가 있다 했는데 ?​”

작은 눈이지만 두 눈을 크게뜨고 이리저라 살펴보니 저 멀리 보랏빛이 하늘거린다.

블로그 이웃의 사진을 보며 ​가보고싶다 생각했던곳 하지만 이제 늦었겠지?자포자기하고 있었는데 “이게 왠 횡재란 말인가​!!!”

​기대하지 않았던 풍경에 가슴이 설레였다.

더군다나 평일이다 보니 맥문동군락지가 온통 내것이었다는 것이다.

평소 이 맥문동꽃을 보면 ​견과류 듬뿍 묻어 있는 막대 과자 (빼빼로)생각이 났는데 가까이서 보면 더더욱 보라색을 입힌 빼빼로와 많이 닮았다.

이렇게 넓은 맥문동 군락지는 처음이라 어떻게 사진을 찍어야할지 막막하다.

그렇지 않아도 꽃사진은 어려운데 앞이 깜깜하기까지 한다.

맥문동과 최대한 가까운 자세로 마주하고 여러 각도에서 담아 보았지만 답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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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성곽길은 길이도 길고 볼거리가 워낙 많아 걷다보면 하루도 부족할 정도다

어린아이가 있거나 우리처럼 연세있으신 부모님을 모시고 갔다면 화성열차가 탁월한 선택일것이다.

더군다나 9월30일까지 무료로 탑승이 가능하다고 하니 그 기간을 이용하는 방법도 좋다.

화성열차는 팔달산↔연무대까지 ​연무대↔ 팔달산까지 총 12회 운행한다.

열차는 무료티켓 발권후 이용​ 가능하며

운행코스는 연무대→화홍문→장안문→장안공원→화서문→팔달산으로 운행되며 시간은 편도 30분 정도 소요된다.

화성열차는 독특한 형상을 하고 있는데 ​앞부분은 정조대왕을 상징하는 용머리를 형상화 하였고

관광객들이 탑승하는 객차는 우리전통 가마를 형상화 하였다.

두대가 나란히 운행하고 있어 평일은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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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곽을 거니는사람들은 별로 없지만 화성열차를 이용하는 여행객들은 제법 많은 편이었다

물론 외국광광객들도 많이 보인다.

빨간색이라 중국인들에게 인기가 높을듯 보인다.

다음 여행때는 미리 계획을 세우고 들려보곳을 체크하며 둘러볼 생각이다.

행궁도 무료입장​이며 국궁체험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문의전화 : 팔달산 매표소(031-228-4683), 연무대매표소(031-228-4686)

이곳에서는 상설공연,테마체험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고 있어 한번쯤 들려서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알고 느끼는 행복한 시간을 가져보면 좋을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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