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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초롱 들고 야간 산성투어/남한산성/세계문화유산/경기도 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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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청사초롱들고야간산성투어2

우리의 보물 산성-남한산성

청사초롱 들고 야간 산성 투어/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경기도 추천 여행지


Photo travel stores2 - 복사본

2015 가을 관광주간(2015.10.24~11.1)에 경기관광공사에서 ‘청사초롱 야간산성 투어’ 행사를 온라인 이벤트와 전화로 신청받아 참가비 없이 4회에 걸쳐 진행하였다. 가족 친구 연인 등 1회 30명씩 일반인 120여 명을 대상으로 청사초롱을 들고 문화관광해설사의 역사 이야기와 낭만이 함께하는 야간 성곽투어 행사다. 뒤늦게 알고 마지막 하루 남은 날 신청을 해 참가 하였다. 마지막 날이라 신청한 사람은 다 참가시키고 신청해 놓고 오지 않은 사람들은 현장에서도 신청받아 이날 참가자는 70~80여 명에 해설사 세 분이 함께했다. 

행사 시작은 행궁 앞에 모여 오후 5시부터 침괘정-영월정-취성암-수어장대-서문(전망대)-암문을 끝으로 약 2시간에 걸쳐 청사초롱으로 불을 밝히고 해설사가 전하는 역사 이야기를 들으며 돌아보는데 해가 짧아져 시작하고 얼마가지 않아 까만 어둠이 내려앉았다.  산성의 가을도 궁금하고 행사코스를 먼저 돌아보려고 아침에 차를 가지고 나섰는데 행사 기간이기도 하고 일요일이라 산성 들어서는 곳에서 차가 얼마나 막히던지 점심시간이 되어서야 도착했다. 차가 많아 행궁 주차장엔 주차할 곳도 없다. 산성 로터리 식당에 주차하고 옛날 양반들이 먹었던 우리나라 최초의 배달음식 효종갱 한 그릇으로 속을 든든하게 채우고 저녁에 돌아볼 코스따라 올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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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괘정(枕戈亭)

산성 로터리 관광 안내소에서 계단을 오르면 먼저 침괘정을 만난다.  침괘정은 산성 내 마을 행궁 앞 언덕에 있는 건물로 축성에 착수하였을 때 수풀 속에서 발견한 건물로 조선 영조 27년에 중수하였다. 무기 제작소로 알려져 왔으나 온돌과 마루방 회랑처럼 된 뒷마루 등 건물 구조로 보아 집무실로 쓰인 것으로 보이며  축조 시기도 확실하지 않다고 한다.  오랜 세월 침괘정 옆을 지키고 있는 키 큰 은행나무는 모든 것을 알고 있을 것만 같다. 침괘정 마당은 가을 풍취로 가득한데 커다란 은행나무의 잎은 아직 절반만 노랗게 물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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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남한산성

침괘정을 지나 조금만 더 오르면 울창한 솔숲을 지나며 ‘달을 맞이한다’는 영월정이 있다. 다양한 행사로 행궁마당과 전통공원에서 들려오는 시끌벅적한 축제 소리는 멀어지고 가을 색으로 옷을 갈아입은 숲은 사람도 많이 보이지 않고 고요하다. 조용하게 청정한 숲에서 산림욕 하며 거닐다 보면 연인들의 사랑도 가을 낭만으로 가득 채워가는 더없이 좋은 데이트코스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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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정(迎月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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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의 가을  

가을이 무르익어가는 남한산성의 이 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다. 맑은 숲 곱게 물들어가는 가을 고요한 숲은 특별히 가파른 길도 없이 걷기에 편안하다. 성곽길이가 12km에 달하는 남한산성에는 5개의 탐방로가 조성되어 있다. 청사초롱 야간 산성 투어는 밤에 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남녀노소 누구라도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도록 고려해 따로 코스를 짠듯했다.  영월대에서 얼마 지나지 않아 계단을 오르다 술에 취한 사람이 앉아 있으면 술이 깬다는 전설이 있는 취성암을 만났다.  술을 마신 건 아니지만 가슴속까지 시원한 바람이 스며드는지 여행자도 한 번 앉아보고 지난다. 굳이 취성암이 아니어도 이 길을 걷다 보면 술이 깨고도 남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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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성암(醉醒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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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남한산성

침괘정(枕戈亭), 영월정(迎月亭), 취성암(醉醒岩)을 나란히 만나며 지나다 보니 갈림길이다. 수어장대로 가야 하는데 오른쪽으로 가야 할지 왼쪽으로 가야 할지 몰라 잠시 서서 기다리다 지나는 사람한테 물어 왼쪽으로 올랐다.  가다가 임금님이 마셨다는 물로 아래 어정 약수터가 있어 혹시나 하고 다가가 보았다. 남한산성은 내부가 넓고 평탄해 80여 군데가 넘는 우물과 45개의 연못이 있을 정도였다는데 올해의 가뭄을 이곳도 피해갈 수 없었나 보다. 물 한 방울 보이지 않고 폐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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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남한산성

숲에서 보이지 않던 사람들이 여기 다 모였나 싶게 갑자기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수어장대와 서문 사이를 오가는 그 길에 노점 행위근절을 위해 탐방로 및 소나무 쉼터를 일시 폐쇄한다. 고 해놓았는데  그곳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버젓이 노점상이 펼쳐져 있고 사람들은 주변에 둘러 앉아 노점상에서 파는 막걸리까지 사 마신다.  그 주변 화장실 외부 문짝은 흉물스럽게 부서져 있고 안쪽 문짝은 잠금장치가 고장 났는데 요즘 어디서 구하려 해도 힘들 것 같은 문고리를 걸어 두었다. 안에서 밖이 보이고 밖에서도 안이 들여다보인다. 세계문화 유산에 등재된 보물 산성을 이렇게 관리해도 되는 걸까. 조금 전까지 숲에서 받았던 좋은 기운이 훅 날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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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장대

장수가 지휘와 관측을 위한 군사적 목적으로 인조 2년(1624)에 지어진 수어장대는 함께 지어졌던 5개의 장대중 유일하게 남아 있는 것이다. 수어장대 입구에 남한산성을 축성할 때 억울하게 처형을 당한 이회와 그의 부인의 넋을 달래기 위해 지어진 청량당과 수어장대 마당 끝쪽에 이회가 처형당할 당시 매마리가 날아와 앉아 이회를 지켜보다가 날아가자 그 자리에 매 발자국이 남았다는 매바위도 함께 눈여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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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장대 입구에 있는 청량당(淸凉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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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장대(守禦將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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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우익문이라 불리는 이 서문은 인조가 세자와 함께 청나라 진영으로 항복하러 갈 때 통과한 문이다. 그 당시 이 작은 문을 지나는 인조의 마음은 어떠했을까이 문을 지나 오른쪽으로 가면 서문 전망대가 있다. 그곳에 서면 서울 시내와 관악산 북한산 도봉산 등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고 맑은 날이면 인천 앞바다까지 볼 수 있다고 한다. 이날은 미세먼지가 뿌옇게 뒤덮고 있었다. 산성의 북동쪽 해발 450m 지점에 있는 서문은 일몰과 야경 명소로도 꼽히는 곳이다.여기까지면 저녁에 청사초롱 들고 올라와 마무리 단계다. 다시 수어장대를 지나 남문 쪽으로 빙 둘러 내려오다 보니 시간이 꽤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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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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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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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의 가을

가을은 성벽사이까지도 곱게 물들여 놓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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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초롱 야간 산성 투어

남문을 지나 다시 행궁 매표소 앞으로 오니 약속 시각이 다 되었다. 청사초롱을 들고 3개 조로 나누어 출발이다. 침괘정으로 오르기 전 단체 사진 남기려고 행궁의 정문인 한남루 앞을 먼저 찾았다이날 한남루 앞에서는 방문객들이 직접 호패를 만들어 행궁에 입장하는 체험행사 행궁 안에서는 윷놀이 널뛰기 등 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던 날이다. 이 마당쇠 친구들은 어찌나 연기를 잘하던지 가까이 다가가도 호흡하는 것조차 느낄 수 없어 마네킹인 줄 알았다. 옆에서 누가 자꾸 건드려 보라고 부추긴다. 툭 건드리면 갑자기 빠른 동작으로 움직이며 화들짝 놀라게 해 웃음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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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청사초롱 야간 산성 투어

낮에 혼자 먼저 올라가 보기를 잘했다. 출발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어둠이 내려앉았다. 청사초롱 들고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수어장대에서 나와 서문으로 가는 길에 성곽 너머로 보이는 서울의 야경이 압권이다. 뿌연 미세먼지는 밤까지 이어져 야경도 뿌옇고 일요일이라 건물에는 불이 다 들어오지 않아 화려함은 잃었지만 아이들도 어른들도 한눈에 내려다보는 서울의 밤이 아름답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한다. 맑은 날 평일에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서울의 야경을 다시 만나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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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정보및찾아가기-1 - 복사본

-남한산성도립공원:http://www.gg.go.kr/namhansansung-2

-남한산성 행궁 전통공원에서 세계유산 등재 1주년 기념 특별전<세계의 성곽>

 2015.09.07~11.30 까지 진행 중이다.

-행궁관람시간

*하절기(04월~10월)/10:00~18:00

*동절기(11월~03월)/10:00~17:00

-행궁 관람요금:어른 2,000원/어린이 1,000원

-대중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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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남문진입로
1) 잠실 – 복정 사거리 – 약진로 – 남문 – 산성 로타리
2) 경부고속도로 양재 IC – 헌인릉 앞 – 세곡동 – 복정사거리 – 약진로 – 남문 – 산성 로타리
3) 분당 – 모란 – 태평사거리 – 시청앞 – 신흥주공 – 남문 – 산성 로타리
4) 수원 – 신갈 – 분당 – 모란 – 태평사거리 – 시청앞 – 신흥주공 – 남문 – 산성 로타리
5) 안양 – 의왕시 – 분당 – 모란 – 태평사거리 – 시청앞 – 신흥주공 – 남문 – 산성 로타리
동문진입로
1) 워커힐 – 천호대교 – 길동 – 중부고속도로 상일동 IC – 황산 삼거리(국도 43번) – 엄미리(은고개) –     광지원 – 동문 – 산성 로타리
2) 중부고속도로 경안IC(서울, 하남시 국도 43번) – 광지원 – 동문 – 산성 로타리
내비게이션 입력 주소 : 경기도 광주시 중부면 산성리 563

*경기도 광주시 중부면 남한산성로 731/☎031-746-2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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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남한산성 남한산성야간산성투어 남한산성야경 서문전망대 수어장대 청사초롱들고야간산성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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