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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가볼만한곳-나비스토리 이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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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가볼만한곳-나비스토리 이화원

작년 딱 같은 즈음에 올해 다시 찾은 가평 이화원입니다. 남이섬 단풍을 보러 갔다오면서 그냥 오기 아쉬워 자라섬으로 향하게 되는데요. 가평역에서도 가까워 걸어서도 충분히 다녀올 수 있는 곳이죠. 작년에는 저렴한 입장료에 차까지 마실 수 있어서 가볍게 나들이하면서 식물원도 돌아보고 차도 마시고 왔던 기억이 있어요. 그 생각을 하고 갔더니 나비스토리란 이름으로 나비박물관 겸 생태원으로 변신을 했더라구요. 그러면서 입장료도 두배이상 올랐구요. 그만큼 안에 채워진 내용도 많을 거란 생각을 하고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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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섬에서 가을의 멋을 만끽하고 나오는길인데요. 그냥 돌아가긴 너무 먼 거리를 온터라 주변에 뭐라도 하나더 보고 가고 싶은 마음은 자연스러울 겁니다. 자라섬 캠핑장은 누리는 이의 몫으로 두고 바로 옆 이화원에 들러보기로 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작년의 기억을 그대로 잡고 향한 거였죠.

 그때는 경기도에서 운영을 하는 거라 입장료도 저렴하고 한적하니 커피 한잔하면서 쉬기 좋은 곳이었거든요. 그런데 매표소 앞에 도착해서 작년과 달라진 것을 알게 되었지요. 기존의 식물원에서 전세계 160여개 나라의 나비 표본을 약 30만본 보유하고 있는 박물관 겸 생태원으로 이름도 나비스토리라고 부제가 붙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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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나비에 대한 특별한 애정이 있거나 관심이 있는 대상이 아니다보니 크게 호기심이 일어나진 않았는데요. 그래도 어떻게 변모를 했는지 궁금하기도 하여 들어가 봤습니다. 입구부터 커다란 나비 모형이 있어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앞쪽 공간을 표본들로 전시를 해서 여느 나비박물관의 전시장과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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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늦은 오후 시간이라 나비들이 많이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많이 본듯한 나비들도 보이구요. 또 신기한건 날개를 팔랑거리면서 날아가는 나비가 아니라 날개를 멈추고 바람을 타면서 비행을 하는 나비도 있더라구요. 흔하지 않은 나비로 보기 힘든 종이라고 하는데요. 한번 사진으로 담아보겠다고 따라다니긴 했지만 얘들이 작기도 하고 가만히 있지 못하더라구요. 찍으라고 기다려주는 것이 더 이상하긴 하지만 말입니다. 그래서 그냥 눈으로 보고 감탄하는 것으로 했는데요. 정말 설명을 듣지 못했다면 나비가 비행을 하는지 어떤지 어찌 알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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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을 하는 나비에 빠져서 신기하다고 쳐다보다 다음 공간으로 넘어왔는데요. 이쪽은 공기도 시원하니 훨씬 숨쉬기 좋더라구요. 가운데 전시물이 거대한 나비로 변신을 한 것 외에 이전과 엇비슷합니다.

그 주변으로는 색을 달리하며 자라고 있는 꽃도 보이구요. 나비들 보러 와서는 꽃에 빠져서 놀았습니다. 우리가 갔을때는 팜플렛도 아직 나오지 않을때였는데요. 최근에 이곳을 소개한 글을 보고는 이력을 알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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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 짙은 길을 따라가면 저도 덩달아 파릇파릇해지는 기분이 들어요. 꽃길과는 또다른 싱그러움이 있는데요. 오른편으로는 커피나무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가까이서 자세히 보면 하얀 꽃도 보이구요. 초록색의 열매도 빼곡하게 달려 있어요. 커피나무를 가까이서 보지 못한 사람들이라면 아마도 무척 반가워할 거 같습니다. 우리땅에도 커피나무가 이렇게 잘 자라는구나 하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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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숲도 있구요. 그 양쪽으로 흙길이 나 있어서 걷기 좋아요. 그리고 길 가장자리쪽으로 국화가 피어 있는데요. 작년과 같은 모습이라 친근하기도 하고 마치 일년전으로 돌아간 듯해서 왠지 젊어진 느낌이 들어요.^^

꽃은 같은 꽃일텐데 어찌 볼때마다 이뻐라할 수 있는지.. 처음 온 언니는 그 반응이 이해가 되지만 다시 온 사람도 처음처럼 이뻐하게 되네요. 어디선가 색깔로 향긋함이 먼저 전해지는 것이… 이전에도 유자나무가 있는 건 알았지만 지금보니 더 먹음직스러운 겁니다. 유자향이 마구 풍겨나오는거 같고…^^ 이곳 유자는 열매보다는 꽃의 기능으로 더 인기가 좋을 거 같아요. 열매를 따로 사용하지는 않으신다고 하는걸 보면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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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가장자리 발에 채이진 않을까 싶게 바싹 몸을 낮춘 국화들. 각기 다른 얼굴을 하고 있어서 몇가지 담아봤습니다.

다들 이름이 있을텐데 뭉뚱그려 국화라고 부를 수밖에 없는 나를 용서하길..^^ 저 고운 빛깔은 뿌리에서 나오는 걸까요.. 아니면 꽃봉오리를 펼치고 난 후에 생겨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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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초들과 어울리는 흙담에 짚으로 지붕을 만든 것도 그렇고. 작은 소품들까지 왠지 어우러지는 조합이라 더 아름답게 보이는 거 같아요.

그냥 버려질 수도 있었을 나무절구도 화분으로 변하구요. 손수레는 갖가지 화분들을 가득 싣고 계절을 따라 달려가고 있어요. 이렇게 소소한 아이디어들을 보면 집에서도 활용하면 좋겠다하고 생각을 얻을 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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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나비생태원에 와서 나비보다는 꽃에 빠져서 둘러보았습니다. 저녁시간이 되면서 나비들은 활동이 잦아들고 어디론가 숨어 버렸는데요. 그 틈을 타서 우리가 나비가 되어서 이꽃저꽃 찾아다녔나 봅니다.

생명을 잃은 나비들은 영혼은 없어졌지만 화려한 몸의 색과 모양은 그대로 하고 날개를 펼친 채 멈춰있어요. 세계 각국을 다니면서 수집한 결과이겠지만 그 열정이 참 대단하다 싶습니다.

자라섬으로 혹은 가평으로 여행을 한다면 아이들과 함께 나비의 이야기를 들으러 가봐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사실 가볍게 들리기는 입장료가 부담스러운면이 없지 않아 있는데요. 그래서 더욱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해서 하나라도 더 보고 더 알고 오는 시간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개장시간: 오전 9시~오후5시(오전 10시부터 매 시간마다 해설사 동행 프로그램 운영)

월요일 휴관

입장료: 어른 7,000원, 어린이 5,000원, ​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자라섬로 64 (대곡리 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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