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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채석장을 문화와 예술로 꽃피운 포천 아트밸리/경기도 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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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26포천아트밸리

경기도 추천 여행지-포천 아트밸리

폐채석장을 문화와 예술로 꽃피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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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번 국도를 따라 경기 북부지역을 여행하다 보면 군부대가 많은 지역이라 그런지 특히 겨울철엔 삭막함이 느껴진다. 지역 특성상 개발되지 않은 곳이 많아서 그런 느낌이 들 수 있겠으나 이들 지역이 가지고 있는 지리적 특성과 천혜의 자연경관은  그 어느 지역보다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는 곳이다.

그중 경기도 포천은 우리나라 단일 하천 최다 국가지정 문화재를 보유한 한탄강 8경을 비롯해 한탄강 래프팅 산정호수와 명성산 억새 겨울 불빛동화축제 허브아일랜드 백운동 계곡 동장군 축제 어메이징파크 평강식물원 신북온천 산사원 등 사계절 언제라도 누릴 거리로 가득하다. 특히 포천 아트밸리는 몇십 년 동안 방치해 두었던 폐채석장을 그대로 활용해 문화와 예술의 꽃으로 피워내 지역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곳은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사례로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 장소로도 알려져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인간의 노력과 자연이 주는 치유의 능력 또한 놀랍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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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아트밸리-돌 문화 전시

  아래쪽으로 안내센터 돌 문화 전시관 교육전시센터와 창작체험실이 있다. 우선 돌 문화 전시관에 먼저 들어가 자연에서 시작해 폐채석장 문화예술공간이 된 아트밸리의 변천 과정을 재현한 영상물을 보며 둘러보거나 해설사의 설명을 들어볼 것을 권한다.

전시관 내부는 국내외 다양한 화강암 실물전시 채석장 분위기 연출 포천석을 이용한 상징조형물을 제작 설치해 놓았으며 포천 아트밸리의 조성 과정과 화강암 자연에서 채석산 폐석산 다시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아트밸리로의 변천과정을 살펴볼 수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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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까지 주 진입로에 노약자를 위한 친환경 이동수단 모노레일이 설치되어 있다.

 

  포천 아트밸리 주 진입로로 활용되는 경사로 구간에 노약자들을 위하여 설치한 전체 길이가 420m인 미래형 친환경 이동수단 모노레일을 운영하고 있다. 노약자를 위한 시설이지만 일반인도 주변 경관을 감상하기에 좋아 올라가거나 내려올 때 한 번쯤은 모노레일을 타보는 것도 좋다.  눈이 내리는 날이라 왕복 모노레일을 이용했지만 날씨가 좋은 날이면 편도 표만 구매해 전망을 바라보며 모노레일 타고 천천히 올라가 보고 내려올 때는 산책 삼아 걸어서 내려와도 충분한 경사로와 거리다.  

모노레일 운임

             일반: 4,500(왕복) /3,500(편도) 청소년: 3,500(왕복)/ 2,500(편도) 어린이: 2,500(왕복)/1,800(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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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가로
#모노레일 타고 도착한 공원

  짧은 구간을 이동하는 모노레일이지만 천천히 올라가며 주변 경관을 충분히 감상할 수 있게 해 준다.  도착하니 공원 앞으로 연주하는 조형물이 먼저 인사를 건네며 야외 대공연장이 있음을 알린다. 왼편에 마련된 대공연장은 화강암 채석으로 절단된 약 40m의 절벽을 배경으로 관람객 4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비 가림 시설의 무대가 설치되어 있다. 가장 안쪽 정면으로는 천문과학관이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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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아트밸리 천문과학관

  1층 안내데스크 건너편에 마련된 우주인이 되어 보는 포토존은 기념사진 남기기에 좋다. 1층과 2층은 직접 만지고 체험해 볼 수 있는 전시실 3층 천제투영실 옥상은 별자리 체험이 가능한 천체관측실로 구성되어있는 이곳은 천주산 자락에 있는 경기 북부 유일의 시립 천문과학관이다. 천문과학관은 아트밸리 입장권을 소지하면 따로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일반 전시실은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지만 천체관측실까지 연계 운영하는 천체투영실은 1층 로비에서 무료입장권을 받아야 한다.

1층 천장과 2층의 열려 있는 공간에 설치된 지구 온 시스템은 1층에서 올려다 볼 때도 멋진 모습이다. 2층 휴게실에서는 정면으로 바라볼 수 있었는데 설명과 함께 지구가 천천히 돌아가며 과거와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다양한 모습은 흥미로우면서도 두려움까지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다. 겨울방학을 이용해 아이들 데리고 방문하면 별자리 관측까지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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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아트밸리-천주호

  과학관에서 나와 천주호를 찾았다. 가만히 바라보고 있으면 색을 달리 하며 다양한 형상을 찾아볼 수 있는 절벽과 1960년대부터 90년대까지 화강암을 채석하며 파고들어간 약 20m의 웅덩이에 빗물과 샘물이 유입되면서 형성된 에메랄드빛 호수가 장관이다.  호수에는 1급수에서만 서식이 가능한 도롱뇽 가재 피라미 등이 유입되어 살고 있다고 한다.  위에서 내려다볼 수 있고 아래로 내려와 호수 가까이서 바라볼 수 있게 전망대를 설치해 놓았다. 눈이 흩날리던 겨울의 천주호는 자연이 주는 놀라운 치유의 힘을 보여주며 눈송이만큼이나 부드럽고 포근함으로 사람들을 품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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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정원으로 통하는 문

  천주호와 조각공원 사이의 해발 255m의 산에 설치된 산책로로 단란한 가정을 형상화한 조각품을 지나 정상에 오르면 전망대와 쉼터 야생화 공원이 있고 솟대와 함께 소원을 적어 걸 수 있는 소원의 하늘정원을 만날 수 있다고 한다. 정상에 올랐다가 반대쪽으로 내려가면 울림이 있는 소공연장과 천주호를 다른 방향에서 바라볼 수 있는 곳이 나오는데 이날은 눈이 내리고 길이 얼어 위험하니 위로 올라가 보지 못하고 조각공원으로 우회해서 소공연장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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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아트밸리 조각공원

  온종일 눈이 흩날리다 그치기를 반복하며 보여준 회색빛 하늘은 조각공원을 지날 때쯤 이렇게 살짝 빛을 보여주기도 했다. 많은 양은 아니어도 조각공원을 살포시 덮을 만큼의 눈이 내려 탐방하는 내내 기분이 좋았던 날이다. 조각공원과 탐방로 곳곳에 포천 화강암을 이용해 특별한 의미가 담긴 조각작품 20여 점이 설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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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염원이 담긴 조각

  이 조각품은 분단된 한반도의 아픈 상황을 극명하게 보여준 포천시 곳곳에 설치되었던 대전차 방호벽을 철거하고 철거된 방호벽의 일부 콘크리트 구조물을 활용하여 만든 작품이다. 작게는 포천시가 군사적 이미지에서 예술 문화적 이미지로 변화되어 있음을 보여주고 크게는 통일된 한반도를 기원하는 예술작품으로 재탄생시킨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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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공기와 망치를 이용해 화강암을 떼어내는 모습 재현

 

  천공기와 망치를 이용해 그 당시 화강암을 떼어내던 모습도 재현해 놓았다. 지금이야 첨단 장비들이 있지만 그 당시 천공기와 망치로 작업했으니 노동의 강도가 얼마나 힘겨웠을까 60년대 후반 근대 산업화로 국내 건설 건축산업이 확장된 시기에 수도권 석산에서 생산한 돌들은 도로포장 건축외장재와 실내장식 재료로 쓰였다. 국내 최대 화강암 생산 지역이었던 포천석은 청와대 국회의사당 대법원 경찰청 인천공항 세종문화회관 청계천복원 등 대한민국의 상징적이고 역사적인 건축물 건축자재로 쓰였다.  그렇게 많은 곳에 쓰이며 지난 40년간 떼어낸 자리는 폐허가 되었고 환경파괴와 폐석장의 흉물스런 공간으로 상처만 남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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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벽을 활용한 영화상영과 소리울림 현상을 이용한 소공연장

  소공연장은 화강암 채석으로 절단되었던 약 50m의 직벽과 천주호 사이에 설치된 무대에서 직벽을 활용한 영화상영과 소리울림 현상을 이용한 독특한 공연이 가능한 수상공연장으로 약 300명의 관람객을 수용할 수 있는 곳이다.  화강암 벽과 호수의 울림을 활용한 특별한 공연과 함께 한여름이면 시원하게 야외공연을 즐길 수 있는 멋진 모습을 상상해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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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연장에서 바라본 천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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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공원 주변에 설치된 막걸리 이글루

 

  조각공원을 지나 소공연장으로 가는 길에 빈 막걸리 통을 활용한 이글루가 눈길을 끈다. 포천 하면 막걸리와 이동갈비를 빼놓을 수 없는데 아니나 다를까 안으로 들어서니 막걸리는 포천이 최고라며 포천 막걸리병이 지키고 있다. 포천의 수려한 산세와 맑은 물로 빚어낸 깨끗한 품질과 독특한 맛을 자랑하는 포천막걸리와 이동막걸리는 이 고장 특산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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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카페

  조각공원 언덕 위로 한식당과 전망카페가 있다. 목장에서 직접 짠 원유로 만든 신선한 수제 치즈와 요구르트를 커피와 함께 느껴보는 스파게티 체험으로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곳이라는데 카페에 올라가 커피 맛과 함께 스파게티 체험은 다음으로 미루고 이날은 그냥 한 번 올려다보며 지나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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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화강석을 이용한 작품 PS5

  PS5는 포천(Pecheon), 평화(Peace), 즐거움(Pleasure), 골반(Pelvis), 팬츠(Pants)의 5개 P를 뜻하며 과거 채석장에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여 인간과 자연에 대한 문제를 일깨우게 한 작품으로 포천 아트밸리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이미지를 상징적으로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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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아트밸리의 천사

  다시 모노레일을 타고 아래쪽으로 내려와 매표소와 돌 문화 전시관 옆에 있는 교육전시센터를 향하며 만났던 천사는 마치 천주호 위로 날아오르는 듯 지금까지 보았던 천사의 날개 중 가장 아름답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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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전시센터

  전시센터에서는 다양한 창작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12월 31일까지 나무로 만든 인형과 움직이는 인형이 들려주는 옛날이야기와 과학이야기인 ‘木人과 함께하는 오토마타 체험전’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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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채석장을 문화와 예술의 꽃으로 피워낸 포천 아트밸리

  상처투성이로 남겨진 폐채석장을 흙을 메우고 나무를 심는 복구보다는 그대로의 공간을 보여줄 수 있는 공원으로 만들면 좋겠다는 발상으로 2003년부터 재정비에 들어가 2009년 문화와 예술로 치유하고 환경을 복원하였다. 전시장 공연장 과학관 등 전체면적 5만 평 규모의 복합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포천 아트밸리는 자연과 사람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곳으로 포천 여행 때 꼭 한번 들려볼 만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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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아트밸리 전경

여행지정보및찾아가기-1 - 복사본

-입장료

어른 5,000원/청소년. 군인 3,000원/어린이 1,500원

-주변여행지

산사원/허브아일랜드/한탄강 트레킹과 비둘기낭 폭포/백운계곡 동장군 축제(매년 1월 동안)/신북리조트

-주변 먹거리

*포천 호박꽃:단호박 요리 전문점(포천시 군내면 청성로 33번길 18-13/☎031-536-8892)

*버섯골 이슬비가든:(포천시 영중면 성장로 179-23/☎031-534-1880)

-찾아가기

대중교통
○ 아트밸리 입구까지 운행(138-7,8) : 의정부역 – 포천시청 – 포천아트밸리
– 주요승하차장 : 의정부역, 의정부 성모병원, 송우리, 대진대, 포천시청, 아트밸리, 일동면, 이동면

○ 시내버스
– 의정부 전철역 8번출구(138,138-1,138-2,138-5) – 송우리 – 대진대 – 포천시청 – 신북면사무소(138-7,8번 환승)

○ 시외버스
– 동서울터미널(3000,3001,302번) – 포천터미널 – 신북면사무소(138-7,8번 환승)
– 수유리(3003, 3005번) – 포천터미널 – 신북면사무소(138-7,8번 환승)

-홈페이지:http://www.artvalley.or.kr/art9/index.do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아트밸리로 234/☎031-531-2622(모노레일)/☎031-538-3487(천문과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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