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이야기거리 > 추천여행기 > 경기도 남양주 가볼만한 곳 – 묘적사, 신라 승군 훈련터에 바람이 고요합니다.

추천여행기

경기도 남양주 가볼만한 곳 – 묘적사, 신라 승군 훈련터에 바람이 고요합니다.

Facebook에 게시물 공유하기Twitter에 게시물 공유하기Email에 게시물 공유하기Print에 게시물 공유하기Share

묘적사/남양주 묘적사/묘적사 계곡

201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 해는 어떤 내용으로 채울까 생각합니다. 

 

남양주 묘적사

남양주 묘적사

 

새해 새출발의 마음으로 가까운 사찰을 찾아 갑니다. 

경기도 남양주시 월문리 깊은 계곡 숲속, 천년 고찰 묘적사로 향합니다.

남양주 덕소에서 마석 방향 월문리 마을길에서 왼편으로 올라갑니다.

 

남양주 묘적사

남양주 묘적사

 

수도권 피서지로 묘적사 계곡이 유명하지요.

여름철 피서객들로 붐비는 계곡엔 아무도 없습니다.

자동차 왼편으로 꽁꽁 얼어붙은 계곡을 따라 1.7km 올라갑니다.

광주산맥 천마산의 남쪽 능선에 솟은 봉우리인 백봉산(589.9m) 품속으로 들어서는 길이지요.

 

남양주 묘적사

남양주 묘적사

 

인적 드문 텅빈 숲 속에 객을 반기는 듯 묘적사가 나타납니다.

대한불교 조계종 봉선사의 말사로 신라 문무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하였습니다.

고요하고 묘한 곳이라 하여 이 일대에 묘적이란 지명이 붙었다지요.

 

남양주 묘적사

남양주 묘적사

신라시대 창건이후 국왕직속 비밀요원과 승군을 훈련하는 장소로 쓰였다고 합니다. 

마을에서 잘 보이지 않고 산속 깊은 지형인데다 한양과도 가까워 군사훈련에 적당하다 싶습니다.

고려 시대 연혁은 전하지 않고요,

조선 세종 때 학열스님이 중창하였습니다.

조선 중기이후 폐사 상태였다가 1895년 규오스님이 산신각을 중건, 1969년 화재로 소실하였고요,

1971년 자신스님이 현재의 요사채를 중건하였습니다.

 

남양주 묘적사

남양주 묘적사

 

돌계단을 오르면 기와지붕에 돌벽을 두른 요사채가 대웅전 가는 길목에 나지막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거의 50년 전 지은 집인데 요즘 절집 외관과는 많이 다르지요.

요즘 건물처럼 날렵함은 없어도 투박한 듯 정겹고 아늑한 느낌이 듭니다.

 

남양주 묘적사

남양주 묘적사

 

대웅전으로 들어가기 전 거인처럼 우뚝 솟은 좌우 전나무 행렬이 눈길을 붙잡습니다.

오래전 이 자리에 절을 지으면서 심었을까요? 

역사의 긴 한 줄기 바람이 스쳐지나갑니다.

 

남양주 묘적사

남양주 묘적사

 

조선초기에 건립되었을 것으로 추정하는 묘적사 팔각칠층석탑이 수리중이네요.

가까운 곳에 위치한 운길산 수종사 팔각오층석탑과 양식이 거의 동일합니다.

청량한 산공기 맡으며 경내를 산책합니다.

 

남양주 묘적사

남양주 묘적사

 

대웅전 앞마당 좌우를 지키는 은행나무도 잎을 다 비우고 앙상한 가지로 겨울을 나고 있네요.

가을날 노란 이파리가 우수수 지면서 마당을 덮는 풍경은 정말 장관인데요,

다가올 봄을 기다리며 말없이 서있습니다.

 

남양주 묘적사

남양주 묘적사

 

묘적사 경내 수령 오래된 나무들이 멋집니다.

대웅전 뒷쪽 산령각과 석굴암 가는 벼랑길, 300년 된 보리수나무 앞에서 마음가짐을 단정히 합니다.

이 나무의 열매로 염주를 만들어 불공을 드리면 소원을 성취한다는 설이 전해져 옵니다.

 

남양주 묘적사

남양주 묘적사

 

산령각 올라가는 계단주위 푸른 조릿대가 반갑습니다.

쓸쓸한 계절이라 윤기나는 이파리에서 온기를 얻어 갑니다.  

 

남양주 묘적사

남양주 묘적사

 

1984년 건립된 산령각입니다.

산신할아버지 탱화 두 점이 전각내에 걸려 있는데 문이 잠겨 있네요.

한 계단 한 계단 천천히 오르면서 겨울 정취를 음미합니다.

날이 추워서인지 산새도 날지 않고 차가운 바람에 정신이 또렷해지네요.

 

남양주 묘적사

남양주 묘적사

 

오른쪽 석굴암은 경주 토함산 석굴암과 비슷하게 1979년 자연동굴에 부처님을 모셔놓았지요.

동굴을 밝히며 타고 있는 촛불이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남양주 묘적사

남양주 묘적사

 

가수 이효리씨가 앉아 있네요.

묘적사에선 매주 토, 일요일마다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인원이 7명 이상이면 어느 때나 가능하고요,

이효리씨도 시집가기 전 여기서 템플스테이를 한 적이 있다지요.

조용한 산사에서 세상사 잡념은 저절로 사라지겠지요.

 

남양주 묘적사

남양주 묘적사

 

산사 옆 작은 연못에 동전을 던집니다.

분수대에 동전이 들어가면 소원이 이루어진다지요.

로또 당첨도 좋지만 가족들 건강하고 무탈하기를 빕니다.

고요한 산사를 산책하고 가는 길, 뺨에 부딪히는 바람은 차가워도 머리는 맑아집니다.

남양주 묘적사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월문리 222.

T.031-577-1761

www.myojeoksa.org

 

 

0 추천

TAG 남양주 묘적사 묘적사 묘적사계곡



댓글작성은 로그인하신 후 가능합니다.

해당 페이지의 만족도 조사에 많은 참여 부탁 드립니다.
오류신고 잘못된 관광정보를 발견하시면 신고해 주세요
만족도 조사

해당 페이지의 만족도 조사에 많은 참여 부탁 드립니다.


  • Facebook
  • KakaoTalk
  • Google Plus
  • Kakao Story
  • Twi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