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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성 가볼만한곳 – 재미난 몽중등과시 전설의 칠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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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성으로의 여행길 고려시대때 혜소국사가 일곱명의 도적을 교화해 현인으로 제도한

설화에 따라 그 이름을 ‘칠장사’라 불리우게 된 고찰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계절도 겨울데다 고즈넉한 사찰의 분위기가 어우러져 더욱 더 차분한 느낌이 들 던 곳이었습니다.

강북녀를 포함해 도심에서 생활하는 이들에겐 가끔은 이런 사찰의 고요함이 마음에 휴식과 평화의

느낌을 선사해 주는듯해 때론 고요함도 커다란 마음속 힐링이 됨을 느낄때가 있는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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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장사 입구 사찰의 역사를 소개하고 있는 안내를 살펴보면 지금보다 오히려 예전에 훨씬 더 번성했던

사찰인듯 한데, 사찰이 품고 있는 옛 국보와 보물급들 유물, 그리고 역사속 인물로 너무 유명한 임꺽정,

어사 박문수 등과 관련된 전해져 오는 재미난 설화 등에 비해선 많은 이들에게 그리 유명한 사찰로의

느낌은 상대적으로 덜 한 곳이었는데, 그래도 ‘안성’하면 많은 곳에서 대표적으로 ‘칠장사’가 언급되는

곳이니 만큼 안성여행길 더불어 찾아보기 좋은 사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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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유형문화재 114호이기도 한 담백한 느낌의 칠장사 대웅전은 지붕옆면이 사람 인 人자 모양의

맞배지붕의 모습을 하고 있어 인상적인 건물입니다.

칠장사가 더 번성했었던 예전 역사를 입증하듯 사찰의 전각들이 칠장사 뒷편에 위치해 있는 칠현산을

배경으로 넓게 퍼져 위치해 있습니다.

불교신자이던 아니던 우선 사찰에 가면 가장 먼저 들러보면 의미있고 좋은 곳이 바로 대웅전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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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은 지역 여행지로 찾아와 볼 수도 있겠고, 또 간절하게 바라는 저마다의 바램을 품고

찾아가는 곳일수도 있을 텐데요.

수행처이니 만큼 어떤 경우라도 경건한 마음으로 찾아 보는 것이 좋을 것을 것입니다.

사찰 곳곳에는 그런 바램을 적고 담은 기와불사의 모습들이 보는 이에게도 그 바램의 간절함이

느껴지는 듯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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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장사 대웅전 앞마당에는 단아한 모습의 석탑이 자리하고 있고,

대웅전 옆으로는 노승의 모습처럼 보이는 향나무 한그루가 경건한 자세로 서 있는 듯 보이기도 했습니다.

칠장사에는 다른 절과 달리 조금 더 사실감이 느껴지는 듯한 그래서 진짜였을것 같은 설화들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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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강북녀가 가장 재미있게 느껴졌던 칠장사 관련 인물 일화는 어사 박문수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학창시절 무슨 공식처럼 ‘암행어사 = 박문수’라는 공식으로 많은 이들에게 상식처럼 각인되어 있는

인물이 바로 암행어사계의 박문수라는 인물일텐데요.

그 어사 박문수가 암행어사가 된 데에는 칠장사가 아주 결정적인 큰 역할을 했다는 재미있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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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3년, 때는 조선시대, 과거시험을 보러 천안에서 출발한 박문수는 출발 전날밤

어머니의 말씀을 떠올립니다.

“문수야, 내가 들으니 안성의 칠장사라는 절에 나한전이 있다고 하는데 그곳에 기도를 드리면

한가지 소원은 꼭 이루어준다고 하니 이번에 급제를 하도록 올라가는 길에 들러

너도 은덕을 내려달라고 빌고 가거라”

어머님의 말씀을 따라 칠장사에 들른 박문수는 하룻밤을 칠장사에서 묵게 되는데

나한전에 조청유과를 공양하고선 잠이 들었는데 꿈에 나한전 부처님이 나와 과거에

나올 시제를 알려주겠다고 하며 총 여덟줄 중에 첫째줄부터 일곱줄까지 알려주고

나머지 한줄은 스스로 알아서 쓰라 일러주고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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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박문수가 한양으로 올라와 과거날 성균관에서 시제를 접해보니 칠장사 나한전부처님께서

꿈에 알려준 시험문제가 거짓말처럼 고스란히 나와 일곱문장을 그대로 쓰고 나머지 한 줄은

오랜 생각끝에 쓰게 되었는데 오랜 생각끝에 쓴 그 한 줄이 제일 잘 된 문장으로 평가 받아 장원급제를

하여 암행어사가 되었다는 정말 재미있기도 하고 믿거나 말거나 하지만 그래도 왠지 사실일거 같은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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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를 ‘몽중등과시’로 부르며 몽중 시험문제가 줄줄이 나온 곳으로 알려진 칠장사 나한전은

이후에도 시험의 합격을 기원하는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어때요. 한 편의 옛날 이야기처럼 너무 너무 재미나지요.

또 하나 칠장사와 관련된 유명한 인물에 대한 설화는 조선시대 대표적인 의적 임꺽정의 이야기 입니다.

임꺽정은 당시 가장 천대를 받던 백정의 신분으로 수탈과 억압에 못 이기는 민중들을 규합해

황해도와 경기도 일대에서 의적활동을 벌인 인물인데요.

사극에서도 여러번 나와 유명한 의적 인물로 그가 정신적 지주로 삼았던 스승 갖바치가 머문 곳이

바로 칠장사라고 합니다.

임꺽정의 스승 갖바치는 칠장사에 머물며 병해대사로 불리웠는데 그래서 임꺽정은 스승이 있던

안성땅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었고, 칠장사에 은둔해 있던 갖바치 병해대사는 주민들에게

가죽신 깁는 법을 가르켜 가죽신은 안성지역에 안성유기와 더불어 안성특산물이 되었다고 하니

이 이야기 또한 사실처럼 느껴지는 칠장사의 빼놓을 수 없는 대표적인 설화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임꺽정이 자신의 스승인 병해대사가 머물던 칠장사에 많은 시주를 하기도 했었는데

그때 시주로 50센티 크기의 앉아 있는 목불을 조성한 것이 실물 그대로 칠장사에 전해져 내려오고 있고

그 목불 이름은 ‘꺽정불’로 불리우고 있다고도 하고, 실제로 임꺽정이란 사극드라마를

이곳 칠장사를 배경으로 촬영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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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역사적인 여행지는 방문전에 미리 그곳과 관련된 이야기나 정보를 참고하고 가면

그 곳을 더욱 의미있고 다른 사람보다 한 뼘 더 깊게 살펴볼 수 있는 여행의 재미가 되는 것 같습니다.

이후 칠장사를 찾아보시는 분들은 칠장사와 관련된 이런 재미난 이야기를 참고해서 더욱 의미있는

나들이길이 되었으면 하네요.

칠장사 대웅전 옆으로는 진짜 거북이와 닮은 거북바위라는 바위도 하나 놓여 있었습니다.

어떤가요. 정말 생김새가 거북이를 쏙 빼닮은 듯 보입니다.

강북녀 눈엔 대웅전을 향해 느릿 느릿 걸어가는 거북이처럼 보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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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 옆에는 다른 곳에서 옮겨온 석불입상도 모셔져 있는데

보물 983호로 봉업사 석불입상으로 불려지는 중요한 문화재입니다.

그러고 보면 칠장사에 국내에서 세번째로 오래된 국보 탱화와 보물 등 생각보다 많은 중요한 유물들을

품고 있는 곳임에도 다른 문화재 보유 사찰과 달리 입장료가 없었습니다.

입장료를 받을 수 있는 별도의 기준이 있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칠장사가

‘나눔과 소통을 함께 하는’이라는 문구를 사찰 이름 앞에 부연설명처럼 함께 하고 있는 곳인걸 보면

그런 부분도 나눔의 한 부분이 아닐런지 추측해 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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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장사 뒷편에 위치한 산책로에는 칠장산둘레길과 어사박문수길 코스가 산책로로 잘 마련되어 있어서

칠장사 나들이와 더불어 가벼운 산행을 겸해보기에도 괜찮은 곳이었습니다.

강북녀도 올라가 잠시 걸어보니 이 계절엔 산책로 가득 조릿대가 가득한 모습이었는데

봄꽃들이 만발하고 더 초록이 짙어질 무렵 다시 한번 찾아 어사길을 걸어보려 합니다.

어느곳보다 재미있는 역사속 실제 인물들과 관련된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는 안성의 칠장사

여러분도 한번 그 이야기속 현장을 찾아보셔도 재미있는 여행길이 될 듯 싶습니다.

특히 !! 시험학격을 기원하는 분들에겐 강추, 혹시 모르니 어사박문수처럼

나한전에 올릴 준비물 ‘조청유과’는 필수입니다.

강북녀의 Tip~

1)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칠장로 399-18

2) 칠장사 홈페이지 참고 http://www.chiljangsa.org/

3) 사찰이 보유하는 국보와 보물들이 많아 여행전에 참고하고 가보시면 좋아요

4) 입장료와 주차료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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