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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여행)봄눈 내리던 날에 영릉으로 세종을 만나러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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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휘 기픈 남간 바라매 아니 뮐새 곶 됴쿄 여름 하나니 새미 기픈 므른 가마래 아니 그츨새 내히 이러 바랄에 가나니….

뜨거운 것이 목구멍을 밀고 올라왔다.

장성수, 윤필, 허담, 정초, 장영실, 박연, 정인지, 신숙주, 성삼문…

목숨을 버려 뿌리 깊은 나무를 지켰던 작약시계의 계원 하나하나가 스스로 뿌리 깊은 나무들이었다.

-이정명 소설 ‘뿌리깊은 나무’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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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 여덟자의 글자로 세상의 모든 백성이 글을 쓸수있게 한글을 창재하여 반포하는 데는 소설에서 나오는 갈등보다 훨씬 더 극심한 어려움을 극복해야 했을 것이다.

우리에게 너무나 친숙한 이름 ‘세종’은 이렇듯 세심하게 백성을 살피고 새로운 문물을 받아들이는 데에 한치의 망설임도 없었다.

그리하여 많은 발명품들이 나올 수 있었으며 백성들의 삶의 질이 높아졌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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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눈이 내리던 날, 여주에 있는 세종대왕 릉인 ‘영릉’에 다녀왔다.

잔디밭에 눈이 그대로 쌓인 채 햇빛에 반사되어 반짝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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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표소에서 500원을 내고 표를 사서 입장하니 오른쪽에는 세종대왕 동상이 있고 왼쪽에는 세종전이 있다.

세종전은 좀더 옛스럽거나 멋스럽게 만들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드는 건물이다.

하지만 세종전으로 들어가 보면 세종의 업적을 꼼꼼하게 진열해 놓았다.

너무 많다 싶을 만큼 챙겨 놓았는데 아악의 모습이 가장 인상적이다.

바깥에는 측우기, 자격루, 앙부일구등을 만들어 놓아 호기심 많은 아이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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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전 맞은편에는 재실이 있는데 아름다운 영릉 사진전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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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문을 지나 네모난 연못  ‘방지’를 지나면 소나무와 삼도가 어울어진 풍경이 나타난다.

조선 시대 왕릉을 다니는 이유 중에 하나는 릉을 둘러싼 소나무들을 보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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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라 좀 스산해 보이기도 하지만 사철 멋스러운 자태를 뽐내는 나무들은

홍살문을 지나 삼도를 통하는 분위기와 너무나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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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하게 많은 이야기가 오가는 남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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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릉에서 빠지면 안될 풍경 또 하나는 릉을 등지고 내려다보는 풍광이다.

보통 왕릉은 높은 곳에 위치하기 때문에 정면으로 풍경을 내려다 보게 되어 있다.

왕이 된 듯 천하를 내려다 보는 기분도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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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영릉은 세종대왕과 왕비인 소헌왕후의 합장릉이다. 봉분이 하나인 ‘동봉이실’.

혼유석은 두 개. 릉앞에는 ‘장명등’이 중심을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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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쪽에 있다는 효종대왕릉인 도다른 영릉까지 찾아 볼 생각이었으나 십분 걸린다던 입구는 보이질 않고

공사안내판이 있길래 돌아 왔는데 집에 와서 전화로 물어 보았더니 길 건너에 주차장까지 갖춘 또하나의 릉이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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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안내판을 지나면 건너편에 재실이 보인다.

안내표지가 제대로 되어 있질 않았다. 차로도 갈 수 있다니 다음에는 차를 타고 가 보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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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릉은 모두 유네스코세계유산으로 지정되어 보호 관리되고 있다.

새 봄, 새로운 기운 받으러 들러보면 좋겠다.

 

■관람시간; 봄/가을; 09;00~18;00

여름;09;00~18;30

겨울;09;00~17;30

■관람요금;성인;500원, 어린이와 65세 이상 노인은 무료.

■문화해설 사전예약; 031-887-2868

■홈페이지; sejong.cha.go.kr

문화재청홈페이지; yeongneu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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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세종대왕영릉 세종전 여주가볼만한곳 여주여행 훈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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