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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내음 가득한 들꽃정식 안 보리굴비 :: 산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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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인원들이 움직이는 여행인 경우 음식점을 잡기한 쉽지 않은 일이다.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음식점은 작은 규모에 오랜 시간 그 자리를 지켜온 곳을 좋아하지만 아무리 맛이 있어도 인원을 수용하지 못하면 돌아서야 한다. 그리고 인원이 많을수록 그 다양한 식성을 맞추기란 쉽지 않은데 그럴 때 무난한 장소가 한정식집이 아닐까 한다. 이번에 찾은 한정식집은 특별하게도 보리굴비를 메뉴에 포함시킨 집이라 인상 깊었다.

 푸짐한 상차림 푸짐한 상차림

한상을 모두 담기엔 아쉬운, 한정식 상차림

보통 처음 상차림이 차려질 때 인증샷 하나 박는 것이 예의라 배웠건만 한정식 상차림은 예외다. 모든 음식이 한번에 나오질 않기 때문이다. 하나씩 하나씩 나올 때마다 젓가락질만큼이나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손놀림도 빠르다. 맛도 맛이지만 한정식은 메뉴마다 정갈하게 담겨져 나오는 멋을 즐기는 재미가 있기에 사진 찍는 취미를 갖은 사람에게 이만한 피사체도 없다.

 두부김치찜

자박자박하게 끓는다, 두부김치찜

한정식은 끝없이 무언가 나오는 것이 매력이다. 더 이상 나오지 않을 무렵 두부김치찜을 보글보글 끓여본다. 그 소리가 어찌나 정겹던지. 그 소리를 들으며 밥이 나오길 기다린다. 이미 꽤 많은 음식을 먹었기에 포만감이 들었으나 이 소리는 그 포만감을 잠재우게 한다. 우리가 주문한 들꽃정식에는 보리굴비와 돌솥밥이 나오는데 두 메뉴와 두부김치찜을 함께 먹으면 맛있을 것 같은 생각만 가득하다.

 보리굴비 사진 보리굴비 한 토막 보리굴비 한 토막

쫀득한 식감의 계절별미, 보리굴비

해풍에 말린 참조기를 항아리에 담고 보리를 채워 보관하여 곰팡이가 나지 않게 숙성시킨 굴비를 보리굴비라 한다. 처음 보리굴비를 접해본 건 몇해전이었는데 얼음 동동 띄운 녹차 우린 물에 밥을 말아 보리굴비와 함께 먹으며 무더위 여름을 난 것이 기억난다. 쫀득한 식감이 그냥 굴비를 구워먹을 때하곤 식감이 확실히 다르다.

 곤드레를 넣어 지은 밥 곤드레밥 위에 보리굴비

돌솥의 차원을 넘어, 돌솥곤드레밥

경험은 당연함을 낳는다. 하지만 내가 상상했던 데로 찬 녹찻물과 밥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여기에선 돌솥밭이 나온다. 뜻밖에도 이 돌솥밥은 곤드레가 올려진다. 살살 곤드레와 밥이 어우르게 골고루 섞어 공기에 담아내고 그 위에 보리굴비를 올려 먹는 것 또한 찬 녹찻물에 말은 밥에 버금간다.

산들화 가게 입구 산들화 메뉴판

산들화 주변 가볼만한 곳, 광명여행

산들화는 대중교통을 이용한 여행으로 접근하긴 다소 무리가 있다. 그렇다고 시외에 있다는 건 아니다. 다만 광명의 유명 여행지와는 조금 떨어져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한 여행동선을 짜기엔 아쉬움이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이곳은 많은 인원이 이용하기 좋은 곳이라 그렇게 이동할 경우 대부분 차로 이동하기 때문에 그런 여행자들에게 권하고 싶은 장소다. 여행이 아니더라도 단체가 예약할 경우 괜찮은 곳 같다. 주변에 여행지를 꼽자면 광명의 대표 여행지인 광명동굴과 충현박물관이 있다. 특히 광명동굴은 9월 14일까지 라스코 동물벽화전이 진행되니 그 전에 찾아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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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광명맛집 광명한정식 산들화 한정식 한정식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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