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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철쭉동산 책나라 철쭉축제~수리산 철쭉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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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새벽부터 부지런을 떨었던 아침이었다. 1년만의 나들이계획이 있던 날이라 더욱 부산한 아침..

그런날은 밤잠을 포기하고 새벽부터 움직여도 보지만, 그런 공도 없이 종종걸음 치기 바쁜 아침이다. ​

그런 아침동안의 헤프닝은 하루를 기분좋게 풀어주려는 실타래였던듯 이상할 정도로 막힘없이 여행지를 돌 수 있었다.

그렇게 서산나들이를 마치고 돌아오는길 철쭉꽃을 보고 가라는 친구의 한마디에 철쭉제를 보러 군포 철쭉동산에 들렸다.

책나라군포 철쭉축제는 오는 4월 28일부터 5월 3일까지 6일동안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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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나라군포 철쭉축제가 열리는 철쭉동산은 지하철 4호선 수리산역 3번출구에서 양지공원 방향으로 500여미터 걸으면

된다. 철쭉동산 아래 버스정류장이 있어 축제장을 찾아가는 교통편은 편리하고 쉬운 길이다.​

오후 6시가 가까워오는 시간이었지만, 철쭉동산에는 많은 사람들이 꽃길 사이를 걷고 있었다.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찾아간 철쭉동산은 예전엔 수리산 등산로로 오르는 작은 언덕길이었지만, 해마다 꽃을 보러

오는 여행객들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함인지 해가 거듭될수록 철쭉동산도, 동산위에 피어난 철쭉꽃도 더 화려하고

풍성해지는 도심속 꽃분홍 물결이다.

군포여행,군포철쭉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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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보러가는 시간대를 비껴갔음인지 뉘엿뉘엿 저물어가는 해는 빛과 어둠의 공간을 확실하게 구분지었다.

그러다보니 밝은곳은 희끄무레할 정도로 밝고, 어두운 곳은 검붉은색으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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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철쭉과 진달래를 구분 못해 얼떨떨했던 적도 있었는데, 이제는 잎이 먼저냐, 꽃이 먼저냐로 구별할 수 있다.

철쭉과 진달래는 같은 시기에 피어나지만, 굳이 우열을 가리자면 진달래가 철쭉보다 조금 일찍 피어나고, 잎보다는

꽃잎을 먼저 피운다. 그에 반해 철쭉은 4월말에서 5월초에 피는데, 잎이 먼저 나고 꽃이 핀다.

진달래는 먹을 수 있어 ‘참꽃’이라고 하지만, 철쭉은 독성이 있어 먹지 못하므로 ‘개꽃’이라 부르기도 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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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갛게 피어있는 철쭉 군락지가 있는가 하면, 연보랏빛과 진보랏빛으로 피어난 군락도 있고, 색이 바랜듯 희끄무레

하게 보이는 연분홍빛 군락지도 있다. ​무리지어 피어난 철쭉은 제각각의 멋으로 꽃동산을 물들여 ‘따로 똑같이’

되어 하나의 꽃다발처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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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즈막한 동산을 따라 흘러내리듯 피어난 철쭉은 제 잘났다고 튀어나온 꽃도 없이 가지런히 꽃을 피워 캉캉치마처럼

몇 겹으로 주름져 더 풍성한 꽃동산이다. 이렇게 주름지듯 흘러내린 꽃물결은 좁다란 사잇길을 내어 포토존을 만들어

주었다. 어느 곳에 서서 셀카플 찍어도 꽃밭에 누워 찍은듯한 풍경을 연출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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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에 피어난 철쭉은 산철쭉과 영산홍, 자산홍이 군데군데 피어있다. 붉게 피어난 꽃물결은 나무그늘아래 촘촘

하게 피어나 꽃잔디일까 싶게 피어난 꽃물결도 있고, 붉은 깃발이 펄럭이듯 굽이굽이 이어지는 구간도 있다.

그 꽃물결의 흥겨움에 장단을 맞추듯 덩실덩실 춤을 추는 청실홍실의 청사초롱…

지난 겨울내내 가물었던 날들을 생각하면 제 철에 제 색을 내며 빨갛게 피어난 철쭉이 기특하기까지 하다.

줄기찬 생명력과 강한 번식력을 갖고 있는 철쭉은 그래서 줄기찬 번영과 사랑의 기쁨이란 꽃말을 지니고 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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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에는 총 70만본의 철쭉꽃이 피어있는데, 그 중 16만본을 이 곳 철쭉동산에서 볼 수 있다.

​숫자로 헤아리면 감이 오지 않는 꽃이지만, 동산위를 빨갛게 덮은 철쭉의 수량만큼은 어마어마한 수량임을 짐작할

수 있다. 책나라군포 철쭉 축제가 열리는 철쭉동산은 군포 8경중 제6경으로, 철쭉 축제는 2003년부터 개최하기

시작했다.

연분홍색의 자산홍과 홍자색의 영산홍, 산철쭉이 피어난 철쭉동산은 1999년부터 심기 시작해 지금에 이르렀고, 2004년

에는 동산 입구에 인공폭포를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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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의 끝과 5월의 시작을 알리는 철쭉..

이번 주말엔 군포 철쭉동산으로 가벼운 봄 소풍을 떠나보는건 어떨까?

아마도 한번 가보면 내년을 다시 기약하게 해주는 꽃물결이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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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군포여행 군포철쭉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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