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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가볼만한 곳)양주 시립 장욱진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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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그 이상의 가치가 있는 곳

양주 시립 장욱진 미술관

미술관에 가면 뭘 보는가? 그림, 미술 작품을 보는 일이 중요하다.

양주 시립 장욱진 미술관에 가면 뭔가 다르다.

미술관을 들어서면 양주의 신선한 풍광, 조각 작품 들이 먼저 마음을 사로잡는다.

그건 시작에 불과하다. 들어갈수록 멋진 모습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따가운 여름 같은 5월의 빛을 튕기며 미술관을 향해 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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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뜰에 장식된 민복진 님의 조각품들은 동글동글 아기를 앉고 있는 엄마 모습에서 진한 모성애가 느껴진다.

유치원에서 견학 온 아이들과 어우러져 더 멋진 모습을 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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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졸졸졸 흐르는 맑은 냇물 위로 구름다리를 건너면 비정형화 된 하얀 건물이 눈 앞에 나타난다.

종이 접기를 해서 엎어 놓은 것 같기도 하고, 임시 건물 같아 보이기도 한다.

장욱진 미술관은 미술작품 못지 않게 건축물도 멋진 하나의 작품이다.

약간 우스꽝스럽고 비뚤어진 모습으로 사람들을 맞는다.

겉만 슬쩍 봐서는 도대체 건물이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 지 감이 안잡힌다.

 

 제목 없음1 YAP4JH0R<장욱진의 ‘호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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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설계사 최성희와 로랑 페레이라는 장욱진의 미술세계를 반영해서 미술관 설계를 했다.

간단하면서도 많은 의미를 담고 있는, 어느 그림에선가 본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

최- 페레이라는 최종 설계도를 완성했을 때 장욱진의 ‘호작도’가 연상되었다고 한다.

내부에 들어가 보면 삐뚤어진 모양 들이 은근히 균형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밖에서 보아도, 안에서 보아도 종이 접기로 상자를 접어서 엎어 놓은 것 같다.

특히 창을 통해 본 5월 마지막 날의 모습은 무척 싱그러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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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장욱진(1917-1990)은 박수근, 이중섭과 김환기들과 함쎄 한국의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2세대 서양화가이다.

그는 가족, 나무, 아이, 새 등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잇는 소박한 소재들을 주로 그렸다.

장욱진의 덕소 화실 벽에서 떼어와 미술관의 벽에 영구설치한 ‘동물가족’이 인상적이다.

심플하면서도 누구나 그릴 수 있는 그림같아 보이기도 하고, 미술관 뜰에 있는 조각들 속의 모성애도 엿보인다.

 모르겠다. 화가 장욱진은 모성애 말고 어떤 심오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을지.

그는 1947년 김환기, 유영국 등과 <신사실파>를 결성하였고 ‘사실을 새롭게 보자’라는 주제의식을 가지고 있다.

사물 안에 내재해 있는 근원적이고 정신적인 본질을 추구하였다.

작품들은 ‘집’, ‘동산’, ‘가족’, ‘부억’ 등 직설적이고 단순한 제목들을 갖고 있다.

‘나는 심플하다’라고 말했던 것처럼 화가 장욱진은 평생을 자연속에서 심플한 삶을 살면서 그림을 통해 동화적이고 이상적인 내면세계를 표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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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아이들이 그린 그림 같지만 그 단순함 속에 내포된 장욱지의 생각은 보는 이마다 다른 해석을 하게 한다.

의미가 깊을수록 그림의 모습은 더 단순해진다. 단순한 듯, 불균형을 이루고 있지만 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 미술관 건축물과 닮아있다.

화가의 그림을 이해해 보기 위해 홈페이지에서 몇 작품을 더 가져왔다.

심오한 뜻을 담고 있다고 하니 더 모르겠지만 어차피 남겨진 작품에 대한 해석은 보는 이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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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강가에서 부서진 햇빛의 파편들이 보석처럼 반짝인다.

수면 위에 떠도는 아지랑이를 타고 동화가 들려올 것 같다.

물장구를 치며 나체로 뛰노는 어린아이들의 모습에서 적나라한 자연을 본다.

그리고 천진했던 어린 시절에서의 향수가 감미롭고 서글프게 전신을 휘감는 것을 느낀다.

태양과 강과 태고의 열기를 뿜는 자갈밭, 대기를 스치는 여름 강바람- 이런 것들이 나 역시 손색없이 자연의 아들로 만들어 주는 것 같다.

이럴 때 나는 그림을 그리지 않아도 공허하지 않다. -장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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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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