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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볼만한곳 – 여름꽃들이 피었어요, 성남시립은행식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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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이른 봄 성남으로의 나들이길,  성남에 위치해 있는 아담하고 고즈넉한 식물원 한 곳을 우연히 알게 되었습니다.

꽃샘추위가 아직 가시지 않았던 때라 식물원 곳곳에 심어져 있던 다양한 식물들이 본격적으로 피어날 계절에 또 한번 다시 찾아오리라

마음먹었던 곳인데 이제 계절이 봄에서 여름으로 옷을 갈아입으며 여름꽃들이 한창일 요즘 성남시립 은행식물원으로 여름꽃나들이를

해보고자 다시 찾아가 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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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립식물원은 성남시 중원구 은행동에 양묘장과 용도 폐기된 배수지를 이용하여

재활용하여 조성된 식물원이라 더 의미있는 곳입니다.

면적은 약 34,760 (10,533평)으로 2002년 10월에 개장한 식물원입니다.

입구에 위치한 작은 비닐하우스 형태의 온실을 포함하여 미로광장, 관목원, 철쭉원, 단풍나무원, 테마원, 들국화원, 억새원,

미나리아재비원, 기린초원, 복합계절원, 수생식물원, 고산성식물원, 나리원, 식용식물원, 약용식물원등 약 20여곳의 테마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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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엔 동물을 보러가듯 식물을 보러 가는 곳이 식물원이라 식물원에는 얼마나 다양한 식물 수종을 보유하고 있느냐도

중요한 부분인데 성남 은행동이라는 동네 깊숙이 위치해 있는 식물원임에도 의외로 다양한 식물보유수인

교 목 : 89종 2,317주, 관 목 : 78종 13,689주, 초화류 : 209종 94,329본를 보유하고 있는 식물원입니다.

지난 이른 봄에 찾아왔을때는 다소 스산한 느낌까지 들었던 생태연못에는 초여름을 맞이해서 이제 긴 잠에서 깨어난 듯한

수련이 반가운 꽃망울을 올리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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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여름꽃인 수련과 더불어 또 하나의 여름꽃주자인 산수국도 깻잎을 닮은 초록잎과 토양 성분에 따라 색을 달리해 피워내는

쳥량감 느껴지는 특유의 파란색감으로 식물원 곳곳에 화사한 여름꽃의 향연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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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잘 알고 있는 꽃중의 하나이기도 한 산수국은 특히 습기를 좋아하는 관목중 하나로 사람들이 꽃잎으로 알고 있는

부분은 사실 꽃이 아닌 가짜꽃으로 가운데 짙은 파란색감의 진짜 꽃의 수정을 위해 나비와 벌들을 유인하기 위해 피는

무성화입니다.

산수국을 잘 살펴보면 신기하게도 수정이 된 후 이 가짜꽃의 꽃줄기 방향이 위에서 아래로 이별한 연인의 뒷모습처럼

휙~ 돌아서는 모습을 볼 수 있기도 한 꽃이니 여름날 관심을 가지고 관찰해보시면 청량감 느껴지는 파란 색감과 더불어

산수국의 재미난 매력도 살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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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국들이 파란 색감의 꽃들로 식물원 곳곳에 청량감을 담당하고 있다면 산수국 근처나 바위틈에서 볼 수 있는 꽃중 하나는

꽃잎의 모습이 재미난 ‘바위취’라는 식물도 빼놓을  없을 것입니다.

바위취의 꽃잎은 5장인데 이중 3장의 꽃잎은 분홍색으로 짧은 반면 아빠 흰 와이셔츠깃 같은 흰색의 두 꽃잎은

할아버지 수염처럼 유독 긴 모습이라 멀리서도 단번에 알아볼 수 있는 여름꽃을 피우는 식물중 하나입니다.

꽃모양이 수염을 달고 “에헴~”하는 것 같아 재미나 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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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원 초입에는 허브식물중 하나인 톱풀도 들꽃무리를 이루며 흐드러지게 피어있었는데 톱풀도 알고 보면

아주 재미난 식물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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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가을이나 여름이 무르익을 무렵 꽃들을 피우는 대부분의 국화과 식물중 이르게 꽃을 피워내며

잎의 모습이 톱의 모양을 닮았다 하여 이름붙여진 식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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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원 곳곳이 이른봄 찾아왔을때보다 녹음으로 우거져 더욱 풍성한 느낌이 들었고,

식물원 안 앉기 좋은 정자에는 동네주민들이 삼삼오오 나오셔서 휴식을 취하는 여유로운 모습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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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식물원 곳곳을 돌며 꽃에 취해 사진촬영을 하고 있으려니 어느 분이 다가와 그 근처에서 직장생활을 하신다며

잠시 담소를 나누기도 했었는데 식물원 관계자분도 아니면서 직장생활과 더불어 사계절 오후시간 꼭 식물원 산책을

즐긴다는 말씀과 식물원 곳곳을 안내해주시는 모습에서 식물원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엿보이는 듯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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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원 한 곳에 식재되어 있던 꽃이 아름다운 개오동나무도 우아한 꽃을 피워 낸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흔히 옛날 딸을 낳으면 딸이 시집갈때쯤 장농을 해주려고 심는다는 유명한 오동나무와 이름이 비슷해서 오동나무로 오인하는 분도

계시는데 개오동나무는 오동나무와 전혀 다른 나무로 옛날에는 특히 양반들이 아꼈던 나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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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원에는 나리원도 조성되어 있어서 이제 바통을 이어받은 나리들이 장미 못지않은 화려한 색감으로 꽃들을 피워낼 것 같습니다.

나리는 땅을 보고 자라는 나리는 땅나리, 하늘을 보고 자라는 나무는 하늘나리, 잎이 솔잎 모양을 닮아 솔나리 등 이름과 종류도

다양한 여름꽃이니 여름날 식물원에 찾아가 나리의 매력에 빠져보시는 것도 즐거운 일이 될 것 같습니다.

은행식물원은 입장료도 없이 누구에게나 무료로 개방되는 곳으로

대중교통 남한산성역에서 마을버스 등을 환승해서 대중교통으로도 다녀오실 수 있는 생각보다 가까운 식물원입니다.

녹음과 봄꽃과는 또다른 여름꽃의 매력을 식물원에서 만끽해보기 좋은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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