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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여행]왈츠와 닥터만 커피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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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박물관 전경

‘미치다’라는 단어에는 ‘상식에서 벗어나는 행동을 하다’ 라는 뜻도 포함되어 있다.

누군가 무모한 행동을 할 때도 “너 미쳤니”라고 말한다. 흔히 좋은 의미로는 사용하지 않는 단어다.

그렇다면 반대로 상식을 벗어나지 않는 평범한 삶을 지속하는 일상에서 우리는 열정을 쏟아붓고 짜릿한 희열을 맛볼 수 있을까.

한 번쯤 무엇인가에 미쳐 본다는 것은 뜨거운 인생을 경험하고 새로운 삶을 개척해 가는 긍정의 의미도

포함되어야 함이 마땅함을 보여주는 사람이 있다.

커피박물관 입구

북한강 변을 따라가다보면 유럽 어디선가 보았을 것 같은 빨간 벽돌로 지어진 그림 같은 성이 한눈에 들어온다.

커피에 미쳐 20년을 보낸 한 남자가 만든 아름다운 커피 왕국 ‘왈츠와 닥터만’이다.

인테리어 회사를 경영하던 ‘잘 나가는 남자’가 어느 날 출장 갔다가 커피 회사를 알게 되고 커피에 빠졌다.

그 후 돈만 생기면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좋은 커피와 커피 밀을 사들였고 우리나라에도

커피를 재배해 보겠다는 욕심까지 생겼다.

어느 날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프랑스의 카페 듀마고에 들렀을 때 사르트르와 보부아르가 원고를 썼다는

테이블이 온종일 예약된 것을 보고 ‘왜 우리에게는 자랑할만한 커피 문화가 없을까?’

그날부터 그는 100년 가는 커피점을 짓겠다는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그리고 3년 후 북한강 가까운 곳에 ‘왈츠와 닥터만’이라는 레스토랑으로 프로젝트를 완성한다.

그 후 커피 박물관, 커피 전문잡지, 커피 대학까지 그의 새로운 꿈이 담긴 곳이다.

자동차에 새겨진 관람 안내 글귀

붉은 벽돌로 지은 성 앞에 세워놓은 이 자동차는 무엇일까!

이곳은 매표소부터 커피 박물관의 시작이다. 

커피 원산지에 대한 설명들

박물관 내부는 커피에 대한 세계 각국의 독특한 역사와 정보를 소개하고 잘못 알려진 커피에 대한 상식과 정보를 바로잡기 위해

해설이 함께하는 박물관 투어를 기획해 운영하고 있다. 한국 커피 역사에 관한 잘못된 상식도 꼬집는다. 

덕수궁 내에 있는 정관헌은 고종이 커피를 즐겨 마시고 외국 사절들과 연회를 했던 곳으로 안내되어 있다.

그러나 현재 이러한 사실은 기록으로 전혀 찾을 수 없고 오히려 역대 왕의 어진을 모시고 제례를 지낸 신성한 곳으로 확인된 기록이 있다.

아관파천 이전에 이미 궁중에서 커피가 음용되고 있었다는 사실을 담은 문헌 기록이 존재한다는 것을 찾아내

커피 역사의 기록을 더듬어 잘못된 역사 인식을 바로 잡아가는 일까지도 담고 있다.

커피 역사 활동 사진 각 나라의 생두

 

커피의 역사, 일생, 문화, 커피 재배 온실, 미디어 자료실까지 1관에서 5관으로 나뉘어 커피 컬렉션 전시는 물론 

핸드드립으로 나만의 커피를 내려보며

커피 제조 과정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문화체험의 장이다.  

생두와 로스팅 과정 사진

커피관련 유물들
▲에티오피아에서 가져 온 커피 세레모니 유물들

2007년 커피 탐험대가 커피의 고향 에티오피아에서 직접 가져온 커피세레모니에 사용되는 유물들이다.

커피 세레모니는 에티오피아의 오랜 전통으로 손님이 왔을 때 ‘아마(flax)’라는 풀을 깔고 그 자리에서 커피를 볶고

맷돌에 갈아 추출하여 대접하는 문화다. 순서대로 석 잔을 대접하는데 각각의 잔에 담긴 의미가 다르다고 한다.

드립커피 체험
핸드 드립으로 나만의 커피 내려보기

입장료 5,000원에 체험비가 포함되어 있어 핸드드립으로 직접 내린 나만의 커피 한 잔을 맛볼 수 있으니

사실 입장료를 냈다 할 수도 없다. 

일반카페에서 사용하는 아라비카와 인스턴트로 사용하는 로버스터 두 종류를 사용했다.

핸드 그라인더에 넣어 분쇄하고 커피를 넣기 전 물을 부어 종이필터를 밀착시키고 커피잔을 따듯하게 데우기 등

섬세한 과정을 거쳐 내리기까지 직접 체험해 보았다. 

두 종류의 커피 맛을 음미하며 비싼 원두가 꼭 맛을 좌우하는 게 아니라 

한 잔의 커피가 만들어지기까지 얼마나 정성을 담았느냐가 더 중요함을 맛으로 느꼈다. 

커피 미디어 자료실 물품들
미디어 자료실

커피 관련 영상자료가 상영되며 커피 서적과 오래된 자료 세계 각국의 커피잔 컬렉션도 함께 전시된

휴식공간은 연령대가 맞는다면 흡사 다방을 연상케 하는 분위기다.

커피 박물관 입구

​▲왈츠와 닥터만 금요 음악회

왈츠와 닥터만 금요 음악회는 소규모 클레식 공연을 통하여 커피와 예술과 사람이 이어지는

새로운 소통의 장을 만들어가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커피 박물관 관람과 커피체험을 해보고 나니 특별한 날을 기념해 레스토랑을 찾고 싶기도 하고

엔틱한 분위기에 앉아 북한강을 바라보며 커피 한 잔 마시고 싶어지기도 한 곳이다.

잔의 온도까지 커피 맛을 좌우한다며 리필 때마다 잔을 바꾸어 주는 커피 한 잔에 담긴

정성과 맛 그리고 서비스의 호사를 누려보면서…. 

커피 이모티콘 여행팁

-개관시간:오전 10시 30분~오후 6시(마지막 입장 오후 5시)/월요일 휴관

-관람료:대인 5,000원/어린이 3,000원 (체험료 포함)

-홈페이지:www.wndcof.com

-주변 여행지:프라움 악기박물관/능내역(자전거길, 마재성지,다산 유적지)/봉선사 /몽골문화촌 
*경기도 남양주시 북한강로 856-37/☎031-576-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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