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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아트센터/백남준 추모10주기 기념특별전/용인가볼만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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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시계>

 

내가 처음 만난 백남준은 오래 전, 아마 88올림픽 전후였던 것 같은데 TV를 통해서였다.

바이올린을 부수고, 브라운관 TV 여러 개를 붙여 놓고 다른 화면을 띄우거나 하나의 그림을 보여주는 그런 것들이어서 그 당시에는 참 괴이하다고 느꼈었다.

그 후 배웅하러 나간 인천공항에서 <TV정원>을 보았고, 후쿠오카 여행에서 또 우연히 TV에서 본 작품의 실물을 보았었다.

그리고 오늘, 백남준 추모 10주기 기념전이 열리고 있는 ‘백남준 아트센터’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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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하기에 앞서 커다란 주황색 콘이 눈길을 먼저 잡아끈다.

공사장에서나 볼 수 있는 것을 크게 형상화해서 세워놓았는데 백남준 아트센터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나보다.

건물 뒤쪽에도 몇개 더 설치되어 있다.

살짝 휜 듯 한 외관은 백남준 작품에 많이 등장하는 그랜드 피아노의 곡선에서 가져왔다고 하고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전체적인 모습은 백남준의 영문이름 첫 자인 ‘P’형태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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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의 가장자리에 쓰여 있는 수학기호 같기도 한 저것은 뭐지?

찾아보았더니 ‘하나의 질문에 대하여 그것을 뒤집어 새로운 질문으로 변형시킬 때 무한한 변형과 순환이 일어나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란다.

백남준 특유의 상상력이 돋보인다.

외부에서부터 독특함이 발걸음을 잡으니 입장이 늦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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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작업실을 재현해 놓음.

백남준, 그는 누구인가

1932년 7월에 종로에서 태어나 1945년 경기중학교 시절 피아니스트 신재덕과 작곡가 이건우를 통해 신음악을 접했고,

1949년에 홍콩으로 이주해서 잠시 살다가 일본으로 유학을 가서 도쿄대에서 미학공부를 했다고 한다.

대학을 졸업 후에는 독일로 떠나 활동을 하는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플럭서스(FLUXUS) 작가로 평생을 살다가

2006년 1월에 플로리다에서 사망한다.

*FLUXUS란 1960년대 초부터 1970년대에 걸쳐 일어난 국제적인 전위예술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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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이 생전에 ‘백남준이 오래 사는 집’이라고 명명했다고 한다.

독일건축가인크리스텐 쉐멜과 마리나 스탄코빅의 공동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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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시간(WRAP AROUND THE TIME)이라는 타이틀로

1층은 백남준의 작품들로 구성된 PART1; 2016.1.29.~6.19과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들로 구성된 2층은 PART2;2016.3.3.~7.3로 나누어 전시중이다.

작품 감상을 해보자.

후쿠오카에서 본 것처럼 많은 TV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TV와 연계된 작품으로

<자석TV> <TV물고기> <참여TV> <TV정원> <TV부처> <TV시계>등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비디오 아트 창시자라는 이름답게 백남준스러운 작품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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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에서 본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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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손으로 바이올린을 들고 있다가 어느순간 바이올린을 내려치는 <바이올린 솔로를 위한 하나>..동영상이어서 사진으로는 감상하기에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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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정원>

이곳은 후레쉬를 사용하지 않으면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정적인 일반적 전시회와는 다른 동적이고, 체험을 요구하는 작품들이 다양한 감각을 자극한다.

과학자이자 철학자이며 동시에 엔지니어였다는 그의 능력이 작품을 통해 고스란히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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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하지 않은 그의 작품들은 설명이 필요하다.

작품에 대한 설명을 붙여 놓아서 그것을 참고해서 감상해도 되겠지만 도슨트의 설명을 들으면서 감상해보니 작품을 이해하는데 훨씬 도움이 되었다.

반드시 시간을 맞춰서 입장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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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작품들.

 

빛과 소리, 손을 통해서 느껴지는 작품 감상을 위해서 온몸의 감각을 동원해야한다.

그만큼 감상 시간도 많이 걸린다.

이상하고 특이하고 섬뜩하기까지…미디어 아트로 보여줄 수 있는 한계는 없어 보였다.

시대를 앞서가는 그의 작품들은 이제 현대 사람들에게 이해받으며 숨 쉬고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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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을 나서 외부 전시로 발길을 돌려본다.

독특하게 구부러진 외관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묘한 울림이 감정을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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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인기가 가장 많았던 <TV부처>

“다중시간 전을 통해서 앞으로도 백남준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지며 새로운 담론들이 생성될 것이다.

또한 과거 20세기의 백남준과 21세기 동시대의 예술인들이 시공간을 넘어 서로 하나가 될 것이다.

우리는 이번 프로젝트를 총해 단순히 백남준의 작업세계를 재조명하는 것이 아니라 백남준의 작업 세계가 지닌 무한한 확장성에 주목하고

이를 입증하는데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 고 기획 설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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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향 가득한 카페테리아

■****평일 2시, 4시 공휴일에는 11시, 1시, 2시, 4시 에 도슨트의 설명을 들으며 관람할 수 있다.

이 시간을 맞추어 제대로 된 감상을 하면 좋겠다.****

■관람시간;오전 10시~오후 6시(7,8월 오전10시~오후 7시)

입장은 관람 종료시간 1시간 전까지이다.

■휴관일;매주 월요일, 매년 1월1일, 설날, 추석당일

■관람료;성인 4000원, 학생 2000원,

(당일 경기박물관과 어린이 박물관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통합이용권을 구매하면 저렴)

■주차; 유료

■위치;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백남준로 10(분당선 기흥역, 상갈역 하차 도보 10분)

■문의;031-201-8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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