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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여행] 백운계곡에서 도마치계곡까지 계곡트레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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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계곡 트레킹. 햇볕 쨍쨍한 날 땀 쫘~악 빼고 물에 입수하겠다는 야무진 꿈을 꿨지만 촉촉이 비가 내리는 날이 당첨되었다. 칼을 뽑았으면 무라도 썰어야 한다는 맘으로 포천 백운계곡을 찾았다. 다행히 산행을 접을 만큼의 수량은 아니었기에 흥룡사 초입에서 우중산행 준비를 마치고 길을 나섰다. 백운계곡을 지나 습식 사우나를 하듯 향적봉과 흥룡봉을 넘어 도마치계곡을 찾았다. 물길을 따라 촉촉 거리는 계곡을 따라 걸으니 이것 또한 날 맑은 날 찾은 계곡과 달리 매력 있다.

산행길

9시 전후로 비가 잦아들 거란 기상청 예보를 철석같이 믿고 떠난 포천이었건만 도착한 백운계곡엔 비가 보슬보슬 내린다. 배낭에 레인커버 씌우고 슬렁슬렁 길을 나선다. 흥룡사를 잠시 들릴 줄 알았는데 도마치계곡에 가서 점심을 하기로 한 산행이기에 갈 길이 멀어 아쉬운 맘은 한편에 묻고 산을 올랐다.

계곡에 흐르는 물 계곡에서 세차게 흐르는 물

그래도 그런 서운함은 백운계곡이 달래준다. 전일부터 내린 비 때문인지 수량이 풍족한 계곡의 모습은 도마치계곡의 물놀이를 기대하게 만든다.

산행을 하는 사람들

습식 사우나를 하는 듯한 산행길. 카메라 꺼내기도 조심스러울 만큼의 비가 내리는 산길은 진도가 나가질 않는다. 이런 날은 우의를 입는 것보다 그냥 걷는 것이 더 좋다.

세차게 흐르는 물

어느덧 다은 도마치계곡. 향적봉과 흥룡봉을 지나 오지탐험하듯 하산하다 보면 귀를 자극하는 계곡의 물소리가 들리고 머지않아 우렁찬 소리를 내며 흐르는 도마치계곡을 마주하게 된다.

계곡에서 돌다리를 만드는 사람

산우. 먼저 계곡에 다다른 산우가 다음 산우들이 계곡을 안전하게 건널 수 있게 돌다리를 만든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솔선수범하여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한다는 것. 멋진 풍경도 좋지만 이런 사람들이 있기에 산을 찾게 되는 것 같다.

계곡의 전경 텐트를 정리하는 사람들

이미 비에 옷도 젖었겠다. 점심식사 후 계곡에서 동심으로 돌아간 사람들. 산을 다니기 전엔 친구들과 여름이 되면 워터파크를 겨울이면 스키장을 찾아다니곤 했는데 이젠 자연 풀장에서 서로를 위하는 사람들과 함께 즐기는 여름이 좋고 비료포대로 까르르 웃을 수 있는 하얀 설산이 더 좋다.

절벽의 모습 계곡을 지나는 사람들

이제 본격적인 계곡 트레킹. 날머리인 도마치캠핑장까진 계곡을 지그재그로 건너며 계곡 트레킹을 한다. 아쿠아샌들로 갈아 신고 모두들 물에 첨벙첨벙. 이미 비에 젖고 물놀이하며 몸이 젖은 상태라 젖지 않으려고 몸 사릴 필요도 없이 계곡을 건너길 반복한다. 비가 내려 수량이 풍부해 계곡 트레킹이 더욱 실감 난다.

물이 세차게 흐르는 계곡 물이 세차게 흐르는 계곡

계곡 트레킹 중 물놀이할 수 있는 공간이 나타나면 신나게 물놀이. 이 순간만큼은 아이가 된다. 자연이 만들어 놓은 미끄럼틀에서 노는 재미는 웬만한 워터파크에서의 즐거움 그 이상이다. 자연을 몸으로 마음으로 즐기는 도마치계곡 트레킹. 시원하게 쏟아져 내려오는 물길을 따라 걷던 길. 여름에 이만한 즐거움이 또 있을까?

다리 밑 계곡

첨벙첨벙 어린애처럼 계곡을 넘나들다 보니 어느새 계곡과 이별할 시간이 다가온다.

산행길을 걷는 등산객

이젠 다음을 기약하며 돌아갈 시간.

계곡과 절벽의 모습

우리가 그랬던 것처럼 저 멀리 누군가도 이 멋진 자연경관을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미 즐길 만큼 즐기고 내려왔건만 저 여유로움이 또 부러워지는 도마치계곡과 헤어질 시간.

다음 여름을 기다리며 안녕!
도마치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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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계곡트레킹 도마치계곡 백운계곡 여름휴가 포천가볼만한곳 포천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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