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이야기거리 > 공감여행기 > 수원가볼만한곳, 행궁동 벽화마을

추천여행기

수원가볼만한곳, 행궁동 벽화마을

Facebook에 게시물 공유하기Twitter에 게시물 공유하기Email에 게시물 공유하기Print에 게시물 공유하기Share

수원 행궁동벽화마을 - 벽화골목 안 숨은 이야기를 찾아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벽화골목 안 숨은 이야기를 찾아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화성행궁/행궁동 벽화마을/수원 통닭거리/수원 가볼만한 곳.

  행궁동 벽화 마을의 벤치들

 영등포역에서 무궁화호 기차를 타고 20분 만에 수원역에 도착해 버스 타고 몇 정거장만 가면 팔달문이다. 팔달문에 하차하면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이 감싸고 있는 곳으로 천천히 걸어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누려볼 만한 것들로 가득하다.

가장 가까운 곳에 정조 임금이 만든 팔달문 시장을 시작으로 옹기종기 9개의 전통시장이 모여있다. 이들 시장은 2016년 외국인이 꼭 가봐야 할 글로벌 명품시장으로 선정되며 통합 명칭 “수원 남문 시장’으로 불린다.  

시장을 뒤로하고 화성행궁을 향해 걷다 보면 서장대로 오르는 입구가 먼저 나온다. 화성 성곽길을 걷고 싶으면 이곳으로 올라가면 되고, 그곳을 지나쳐 공방 골목을 거닐다 보면 어느 사이 화성행궁이다. 행궁에서 출발해 수원천이 흐르는 화홍문 가는 방향으로 골목길을 지나다 보면 행궁동 벽화 마을이 눈에 들어온다. 특별히 목적지로 정하지 않아도 주변을 다니면서 들러보아도 되는 곳이다.

 산 아래 화성행궁

화성행궁

팔달산 정상의 서장대 아래 평지에 있는 화성행궁은 조선 시대에 건립된 행궁 중 가장 큰 규모다. 정조가 머물던 임시 처소로 평소에는 부사 또는 유수가 집무하는 내아로 활용했다. 정조는 1789년 현륭원 천봉 이후 11년간 13차례에 걸쳐 능행을 거행했으며, 이때마다 이곳에 머물며 여러 가지 행사를 거행하였다.

행궁동 벽화마을의 대안공간 눈, 예술공간 봄
행궁동 벽화마을-대안공간 눈. 예술공간 봄 

벽화마을 풍경


화성행궁 앞으로 개관한 지 얼마 안 된 수원 최초의 시립미술관 아이파크 미술관이 있다. 하필이면 월요일에 갔더니 박물관 미술관 갤러리 대부분이 쉬는 날이다.  쉬는 날이라도 미술관 옥상은 개방해 두어 올라가 화성행궁 사진 한 장 담고 전에 화홍문에서 행궁으로 걸어오며 시간이 없어 그냥 지나쳤던 행궁동 벽화 마을로 걸음을 옮겼다.

벽화 마을에 도착해 가장 먼저 들어가 보고 싶었던 대안공간 눈과 예술 공간 봄도 월요일이라 문이 닫혀있었다. 이날 이곳의 문이 열려 있어서 눈과 봄의 공간을 먼저 돌아보고 차 한잔 마시며 쉬어갈 수 있었다면 벽화 마을을 돌아보는 느낌은 많이 다르게 느껴졌을 텐데~~

  참새와 아이 벽화

벽화마을 풍경
행궁동 벽화마을

유행처럼 번져 이제는 낙후된 마을 어디를 가나 벽화마을 없는 곳이 없을 정도가 됐다. 침체되고 어두운 골목에 벽화를 그려 넣고 문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의미로 생겨난다면 지역의 특색이 잘 나타나게 했으면 좋겠다. 특별한 흥미와 관심을 끌지 못하는 벽화들을 보며 스치듯 지나짧은 골목소풍은 어느 사이 끝이 날 정도로 작은 규모의 벽화마을이다.

아이들이 노는 벽화

벽화마을 풍경

평일 한낮의 골목은 지나가는 사람 한 명도 없이 고요해 마치 여행자가 동네 주인이 된듯하다. 좁은 골목으로 불어오는 바람이 시원해 잠시 이곳에 앉아 쉬어갔다.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하트 속에 걸려있는 자물쇠를 보며 들었던 생각. 족쇄를 채우는 게 진정한 사랑은 아닐진대 눈에 보이는 물건도 아닌 감정을 언제까지고 영원히 변함없이 붙잡아 둘 수 있을까. 

결혼하는 그림이 그려져 있는 벽화

 사랑하고 결혼해 아이도 낳아서 이 조용한 골목이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 채워지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벽화마을 사랑하다길

 

긴 벽면을 가득 채울 만큼 커다란 물고기가 그려져 있는 금보 여인숙과 주변에 여인숙 모텔이라는 간판을 건 낡은 숙박업소들이 모여 있는 것을 보며 뭔가 스토리가 있을 것 같았다. 자료 검색을 해보니 이곳 금보 여인숙 벽에 그려져 있는 물고기 그림은 행궁동 벽화의 대표 작품이다. 

대안공간 눈에서 진행한 이웃과 공감하는 예술 프로젝트 ‘행궁동 사람들’ 참여 작가로 지난 2010년 행궁동을 처음 방문한 브라질 작가 라켈 셈브리가 그려 살아있는 물고기의 신화를 일으킨 작품이다. 그녀는 이 마을이 옛 영화를 되찾으라는 의미를 담아 황금 물고기를 그려 넣었을까.

행궁동 사랑이 남달랐던 그녀는 2014년에도 다녀갔으며 늘 이곳을 오고 싶어 했단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얼마 전 아이를 출산하다가 새 생명만 남기고 엄마는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접하고 대안공간 눈에서 라켈 셈브리의 추모전을 오는 16일에 시작해 무기한 전시될 예정이라고 한다. 

▶라켈 셈브리 추모전 ‘라켈을 기억하다 – Big Gold Fish’展

2016.7.16~

예술공간 봄 2층(라켈이 2014년 머물던 방)

  금보여인숙 벽화

행궁동은 화성행궁을 담당하면서 성안에 있는 문화재 보호구역이다. 수원시의 중심지에 있는 교통이 편리한 지역으로 수원의 전통이 숨 쉬는 상업, 금융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이곳 주변으로 정조 임금이 수원화성이 완공된 뒤 펼친 집집이 부자 되게 하고 사람마다 즐겁게 하자는 정책을 시행하자 많은 사람이 수원으로 들어와 살게 되었고 상업이 번성해 부자가 되었다는 팔부자 거리도 여전히 남아있다.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7~80년대의 분위기 그대로 남아 있어 낙후된 이 마을의 여인숙 모텔들은 전국에서 모여든 상인들이 묵어갈 숙박업소 역할을 하며 80년대 초까지도 호황을 누렸던 곳이다. 세상에 의미 없이 존재하는 것은 없다 했다. 작은 벽화 마을에 담긴 의미를 알고 찾는 것과 벽화만 보며 스치듯 지나는 것과의 차이는 여행지에 대한 느낌이 이처럼 크게 다르게 와 닿는다.

 

들국화 그림

수원통닭거리와 음식들

▲수원 통닭거리

벽화마을을 돌아보고 수원천변으로 빠져나와 팔달문 수원 전통시장이 모여 있는 방향으로 걷다 보면 수원 통닭거리를 먼저 만나게 된다.  30년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통닭 가게들과 함께 14개의 치킨 가게가 모여 있는 곳이다. 수원갈비, 수원 만두, 지동시장 순대타운, 통닭거리는 수원 대표 먹거리로  손꼽히는 곳들이다. 수원 갈 때마다 하나씩 찾아 맛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보다 많은 사진과 큰 사진으로 보는 동영상

벽화마을의 더 많은 사진과 큰 사진 동영상

자동차 이모티콘여행지 정보

-주변 가볼만한 곳

화성행궁/수원화성 박물관/수원 남문시장(팔달문, 영동, 지동, 뭇골 등 9개의 전통시장이 모여 있는 곳)

수원화성/수원시립 아이파크 미술관/지동 벽화골목/수원 제일 교회 노을 빛 전망대 등

-수원문화관광:our.suwon.go.kr

-행궁동 벽화마을 찾아가는 길은 수원역에서 66번 버스 타고 장안동에서 하차 후 조금 걷거나

행궁에서 화홍문 방향으로 걸어가도 된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화서문로 82-6/☎031-244-4519(대안공간 눈)

0 추천

TAG 수원가볼만한곳 수원여행 수원통닭거리 수원행궁동벽화마을 수원화성 화성행궁



댓글작성은 로그인하신 후 가능합니다.

해당 페이지의 만족도 조사에 많은 참여 부탁 드립니다.
오류신고 잘못된 관광정보를 발견하시면 신고해 주세요
만족도 조사

해당 페이지의 만족도 조사에 많은 참여 부탁 드립니다.


  • Facebook
  • KakaoTalk
  • Google Plus
  • Kakao Story
  • Twi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