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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날엔 수목원이 대세/남경수목원/양주 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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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냉커피를 한잔 만들어 한손에 들고 다른 한손에는 류시화 시집을 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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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 시에서 눈길이 멈추네요.

 

-나무의 시- 류시화지음

 

나무에 대한 시를 쓰려면 먼저

 

눈을 감고

 

나무가 되어야지

 

너의 전 생애가 나무처럼 흔들려야지

 

해질녘 나무의 노래를

 

나무 위에 날아와 앉는

 

세상의 모든 새를

 

너 자신처럼 느껴야지

 

네가 외로울 때마다

 

이 세상 어딘가에

 

너의 나무가 서 있다는 걸

 

잊지 말아야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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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친구가 알려 준 남경수목원을 무작정 찾아 나섰습니다.

남경 수목원으로 네비에 목적지를 찍고는 뜨끈한 고속도로를 달립니다.

에어컨 바람은 차가운데 운전대를 잡은 팔등으로 햋볕이 따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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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쯤 달렸을까

전형적인 시골길로 얼마간을 달리다보니 네비가 알려주는 길이 이상하다? 싶었는데

이런 길들이 나오네요.

물을 건너야 들어갈 수 있는 마을에 남경수목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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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수목원을 즐기는 방법은 3000원을 내고 두시간 여 동안 산책과 휴식을 하거나

10000원을 내고 그릴에 고기도 구워 먹으며 여유있게 친목을 겸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오늘은 더위를 피해 나온 길이라 짧은 산책을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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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의 자생수목원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라면

이 곳 수목원은 사람의 손길이 많이 닿아 깔끔하게 정돈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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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자기한 조형물들과 인공으로 꾸며놓은 나무들이 어우러져 가볍게 거닐며 담소를 나누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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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벤치와 테이블도 있고 그늘막을 펴 놓은 평상에서 잠시 쉬어 가도 좋겠지요.

음식물 반입은 금지라고 되어 있어서 물 한병 달랑거리며 걸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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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날이라 사람들이 없어서 고즈넉할 정도로 조용했습니다.

와글와글 사람들이 고기굽는 냄새가 진동한다면 그닥 유쾌하진 않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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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디 높은 나무들이 자연스레 담장이 되었습니다.

참 근사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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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 시로 시작한 오늘의 여행은 조용히 나를 돌아보는 여행이었습니다.

내가 외로울 때는 어딘가에 나의 나무가 존재한다는 걸 떠올리며 위안 삼아야겠습니다.

 

남경수목원

위치;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일영로 501번지길 156(삼하리 386-3)

문의;070-7500-4510/010-3236-7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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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나무의시류시화 남경수목원 양주남경수목원 양주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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