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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평 서후리 자작나무숲~양평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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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후리숲,자작나무숲,양평여행

서후리숲이라고 들어보셨나요? 갠적으로는 듣도보도 못한 숲 이름이었는데요. 여행지기 언니가 오래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곳이라고

말하기전까진 전혀 몰랐던 곳이었어요.

서후리숲은 경기도 양평에 자리한 자작나무숲이 있는 곳으로, 양평의 서종면 서후리의 이름을 따서 서후리숲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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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평여행의 마무리 일정으로 들린 자작나무숲은 구불구불 깊은 산속으로 들어가는듯 비탈진 산길따라 가는 길이었어요.

자동차로 움직이는 길이었지만, 차 한대 지날 정도의 폭 좁은 들길이라 행여 마주오는 차량이 있을까 뒷좌석에 앉아 두리번거리며

경계심을 갖기도 했는데요. 그만큼 서후리숲은 마을길에서 외떨어진 듯,,, 깊은 숲속에 자리한 듯 했답니다.

서후리숲 입구에 도착하면, 별도의 매표소 공간도 없이 가이드 하시는 분이 서계십니다. 입구로 들어서기전 그 분에게 서후리숲에

대해 이것저것 궁금한것을 물어보면 친절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요. 그 분에게 티켓을 끊고 숲 안으로 입장합니다.

입장료는 어른 5,000원, 7세 미만은 3,0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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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후리숲으로 들어서면 입구에 활짝 피어있는 불두화에 시선 고정입니다. 제철을 빗겨 늦어도 너무 늦게 피어난 불두화는 보통

석가탄신일을 기해 4월에서 6월 사이에 피는 꽃이에요. 꽃의 생김이 부처님의 머리처럼 곱슬곱슬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사찰에서 주로 볼 수 있는 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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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두화를 비롯, 다양한 꽃이 피어있는 꽃길을 지나 숲 안쪽으로 들어서면, 하늘 위로 솟아오른 나무들의 호위를 받으며 숲길을

걷습니다. 들어서는 입구에는 구상나무숲이 군락을 이루고, 그 길에서 조금 더 걸으면 폭포가 있으며, 폭포를 지나면 울창한

잣나무숲으로 들어섭니다.

꽃과 나무에 대해 문외한이지만, 잣나무숲으로 들어설때 흙 길위에 잣송이 들이 드문드문 보여 잣나무 숲이란걸 알았어요.

바닥에 떨어진 커다란 잣송이를 발로 부비니 그 안에는 알알이 영글어 있는 잣들이 많았답니다. 여행지기 언니가 잣 껍질을

깨물어 벗겨내니 알갱이가 야물딱지게 영글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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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후리숲은 A코스와 B코스로 나뉘어져 관람할 수 있어요. A코스는 편도 1시간 소요되는 거리로,구상나무숲을 지나 잣나무숲,

단풍나무숲, 참나무숲, 자작나무숲으로 가게 되구요. B코스는 잣나무숲을 지나 비밀의 숲을 돌아보는 30분 코스로 진행됩니다.

우린 먼저 A코스를 돌아보기로 하고 출발했던 길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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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를 내고 숲으로 들어섰지만, 숲 속 작은 갈림길들은 산길에서 만나는 임도를 걷는듯, 혹은 작은 오솔길을 걷는듯 깊은

숲속으로 걸어가는 길이었어요. 숲길엔 우리 일행외에는 관람객이 한명도 없어 제법 긴장되는 길이기도 했는데요. 혼자서는

엄두도 못낼 길이었답니다. 더우기 일몰시간이 가까워오는 시간대라 빽빽한 나무들로 에워싸인 서후리숲은 캄캄해져 가는

분위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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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길은 비교적 완만한 평지로 이어져 가족과 함께 해도 좋을듯 싶었던 산길로, 숲 속을 산책하듯 걷는 느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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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하면, 산길을 오르듯 오르락내리락 하는 구간도 있었구요. 산 속 흙길을 밟으며 오름길로 이어지는 경사길 같은 구간도

있어요. 산길을 걸으며, 이 길이 맞는건지… 의문스럽기도 했지만, 앞서 걷고 있는 여행지기의 걸음만 좇아 바삐 걸어가기 바빴

던 산책로입니다.

서후리숲은 입장료를 내고 걷는 숲이었기에 잘 가꿔진 수목원을 닮았으리라 생각했었지만, 오히려 그 반대였어요.

전혀 손을 대지 않은 원시림이란 느낌이 강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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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쯤 걸었을까요? 걷고 걸었던 길에선 볼 수 없었던 자작나무숲 표지판이 드뎌 보였어요.

자작나무숲까지는 꽤나 멀리 걸어왔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자작나무숲은 숲길 끄트머리쯤에 위치하고

있더라구요. 무튼, 그렇게 걸은끝에 만난 자작나무숲 이정표… 반가운 이정표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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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후리 자작나무숲은 산의 비탈진 면을 따라 자리하고 있어요. 하나같이 여리디 여린 몸통을 내세우며, 자작나무 숲을 이루

었는데요. 자작나무는 나무를 태울때 ‘자작자작’소리가 난다해서 붙여졌다고 해요. 더불어 자작나무 껍질은 기름 성분으로

되어 있다고도 합니다. 그런 연유로 오랜 옛날엔 기름성분의 자작나무 껍질을 촛불 대용으로 사용하기도 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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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나무는 공해에 약한 나무지만, 나무 자체가 워낙 단단하고 치밀해서 목재로도 사용되구요. 몸통의 하얀색 껍질은

기름성분이 있어 명함으로 사용되기도 하며, 오랜 옛날엔 편지지로 사용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우리나라 국보인

팔만대장경의 일부도 자작나무로 만들어졌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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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서후리 자작나무숲은 한국관광공사에서 ‘산책을 부추기는 힐링의 숲을 찾아서’라는 테마의 가볼만한곳으로 추천된 곳이기도

한데요. 소슬바람 살랑이는 가을에 걷기 좋은 가을 추천여행지일듯 싶습니다.

자작나무숲을 돌아나오는길에는 노랗게 물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는 은행나무숲과 층층나무숲이 있고, 키작은 메타쉐콰이어숲도

만나볼 수 있어요. 그 길들은 조성된지 얼마되지 않은듯 꼬마나무들로 구성되었는데요. 먼 훗날 아름드리 나무로 자랐을땐

서후리숲은 밀림 같은 원시림숲일듯 싶습니다. 그 때는 지금보단 더 달라진 풍경을 보여주겠지만, 지금 나름대로 가을에 걷기 좋은

서후리 자작나무 숲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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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후리숲
경기 양평군 서종면 거북바위 1길 200
숲 개방시간 : 09:00~18:00(수요일 휴무)
예약 및 문의 : 010-2065-2387
찾아가는길 ; 중앙선 지하철 용산-양수역 하차-8-5번 마을버스 서후리행 탑승
-서후2리 마을회관앞 하차-서후리숲방향 15번 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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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서후리자작나무숲 양평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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