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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여행] 비 온 뒤 취향저격, 양평 상원사 용문사 옛길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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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사하면 월정사가 있는 오대산 자락의 사찰이 먼저 떠오른다. 이번에 이야기할 상원사는 양평의 명산으로 익히 잘 알려진 용문산에 있는 용문사와 이웃해 있는 아담한 사찰이다. 사실 많이 알려진 곳도 아니고 용문산 산행하다 보면 우연히 지나치다시피 하는 곳이지만 이곳에서의 공양은 여태껏 내가 여행 중 만난 사찰에서 받은 공양 중 최고였다. 비 온 뒤 찾은 이 길은 계곡의 멋진 풍광에 눈과 귀가 호강하는데 가을 트레킹 명소로 알려진 이곳은 비 온 뒤 찾아도 후회는 없을 듯.

상원사는 여행지로서의 사찰이 아니므로
특별히 조심 또 조심하여 아니 온 듯 다녀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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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산책은 연수리에서 시작된다. 용문터미널에서 연수리행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 되는데 시간 제약이 많아 버스 시간을 미리 알아보고 열차시간을 계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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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내린 비 때문인지 상원사로 향하는 길은 촉촉하다. 사실 이 길은 늦가을쯤 가을을 만끽하기 좋은 트레킹 코스 중 하나다. 그 계절쯤 찾으려다 조금 일찍 찾게 되었다. 그래서 길이 좀 지루할지도 모르겠다 생각했는데 예상외의 비 때문에 상원계곡의 수량이 풍부해져 눈과 귀가 호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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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사에 들어서는 길. 커다란 부처상이 여행객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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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사로 가는 임도는 신도 차량 외에는 차량 출입을 금하고 있는데 주말이라서 그런지 차들이 이 길을 오르는 걸 걷는 내내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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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 옆으로 상원계곡의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전날 이곳에 많은 비가 내렸는지 흐르는 물 소리가 우렁차고 보는 눈을 시원하게 한다. 여름 내내 가물어서 계곡이 늘 아쉬웠는데 그 갈증을 제대로 해소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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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계곡의 매력에 빠져 걷다 보니 어느덧 상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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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사에 비해 아담하지만 신자들이 꽤 많이 찾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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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사의 공양. 신자들 외에 그리 출입이 있는 사찰이 아니다 보니 그날그날 온 신자 수만큼 공양을 준비하는 듯하다. 우리 일행의 인원수를 묻더니 자리를 내어주시는 보살님. 그리고 추가분의 밥을 새로 하시는 것 같다. 감사하는 맘으로 공양실에 들어갔는데 반찬도 반찬이지만 후식으로 과일까지 챙겨주는 공양은 처음이었다. 아마도 고정적으로 오는 신자들이 많아 좀 더 가족적으로 정성껏 준비해 신자들에게 내어드리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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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양을 받은 후 우린 용문사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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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사와 용문사를 이어주는 옛길. 오대산에도 월정사와 상원사를 이어주는 옛길이 존재하는데 그 길에 비해 이곳의 길은 비교적 짧은 편이다. 제대로 단품이 들면 걷기 좋은 길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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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사로 향하는 길. 곳곳에 다양한 형태의 버섯들이 눈에 뜨인다. 그중 참나무에 기생하여 주름 잡고 있는 버섯. 나중에 알고 보니 목이버섯 중 한 종류라고 한다. 참나무에 기생하는 것들은 대부분 식용이 가능하다고는 하나 산에서 무작정 캐 맛보는 건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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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사 가는 길에서 만난 계곡도 상원계곡처럼 수량이 풍부해 멋진 장관을 이뤘던 상원사-용문사 옛길. 덕분에 한 번은 물길을 건너야 했지만 그만큼 인상 깊었던 트래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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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사에 도착하니 제일 먼저 눈에 뜨이는 건 은행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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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들린 용문사 경내를 둘러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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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쟁이 동자승들을 다람쥐와 함께 찾아본 용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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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사를 돌아본 후 사찰 앞에 있는 전통찻집에서 차 한 잔. 가을이 익어가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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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리에서 상원사를 거쳐 용문사까지 이르는 옛길. 이 길은 가을가을한 화려한 찾으면 일품이지만 비 온 다음날 계곡의 풍경을 즐기기에도 그만이다. 코스가 어렵지 않고 산책하기 좋지만 한가지 신경 써야 할 부분이 있다면 용문터미널에서 연수리 가는 버스 시간. 이것만 알고 접근한다면 가을날 산책코스로 그만이다.

비 온 다음날이나 화려한 단풍의 계절
찾아보고 싶은 상원사-용문사 옛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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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상원사 상원사용문사옛길 양평가볼만한곳 양평여행 용문사 용문산 트레킹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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