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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여행] 한탄강 물길을 따라, 연천 재인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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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의 숨은 비경 재인폭포. 재인폭포를 처음 찾아간 몇 해 전 그 모습에 반해 한참을 서 있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인근에 생긴 한탄강댐으로 수몰된다 말이 많아 더 안타까웠던 재인폭포는 다행히도 평소는 지금처럼 이 모습 그대로 볼 수 있다는 것을 이번 여행을 통해 알게 되었다. 그리고 또 하나의 비밀스러운 폭포와 물길 따라 찾아낸 한탄강은 재인폭포를 좀 더 남다르게 여행할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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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찾은 재인폭포. 한탄강댐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재인폭포는 한탄강 여행에서 결코 빠질 수 없는 비경 중 하나다. 연천의 늦가을 아침엔 서리가 반기는데 난간의 음지에 고스란히 남아 있는 서리가 신기하게 다가온다. 재인폭포를 다 둘러본 후 다시 찾아오니 이 서리들은 모두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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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한 가을의 기운을 품은 재인폭포 상단에는 스카이워크가 설치되어 있는데 아침에 내린 서리로 바닥이 미끄러워 관람하기엔 안전상 문제가 있다 생각되어 스카이워크는 생략하고 바로 재인폭포가 있는 하단으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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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인폭포의 가을은 곳 떠나갈 듯했다. 해설가의 말에 의하면 가을도 좋지만 겨울의 풍경이 더욱 아름답다고. 눈이 소복하게 쌓인 재인폭포를 생각하니 그날에 다시 찾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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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만났던 재인폭포와는 다르게 낙엽들로 무장한 가을의 재인폭포는 색다른 운치가 있다. 재인폭포의 이름은 재인이라는 사람 이름에서 유래되었다. 줄타기에 능했던 재인에겐 아름다운 부인이 있었는데 마을 수령이 부인을 탐하다 못해 재인을 이곳 폭포 위에서 줄타게 하여 줄을 끊어 죽였다. 그러자 부인이 수령의 코를 물고 폭포에서 자결했다. 그 뒤로 이곳을 재인폭포라 불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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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인폭포 아래 호수의 수위가 낮아지면 양옆으로 있는 동굴 안을 걸어 들어가 구경할 수 있는데 그 안에서 보는 재인폭포의 풍경도 멋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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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찾아온 재인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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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인폭포 양옆으로 있는 주상절리 절벽엔 아슬아슬하게 보랏빛 꽃이 피어나 있었다. 해설사에게 꽃 이름을 듣긴 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 원래 봄에 피는 야생화인데 이상하게 가을날 저 높은 주상절리 사이에 피어 있어 해설사도 올 때마다 확인하고 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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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해 전에 왔을 때보다 물이 많지 않았지만 그래도 제법 계곡의 형태를 유지하며 한탄강으로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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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강 방향으로 작은 폭포 같은 것을 발견했는데 비가 많이 오면 상단에서부터 폭포수가 흘러내린다고. 비 오는 날 온다면 이곳에서 두 개의 커다란 폭포를 찾을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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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줄기를 따라 한탄강으로 산책길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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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도 채 안되는 걸음으로 닿은 한탄강. 멀리 다음 달 준공하는 한탄강댐도 보인다. 오지 여행을 떠나온 착각에 빠져들게 하는 모습이 아직도 세상에 내 발이 닿지 못한 곳이 많다는 걸 깨닫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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