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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여행] 임진강 길목에 서서, 연천 당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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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여행 중 잠시 들렀던 당포성. 당계샛강과 임진강이 만나는 지점에 형성된 삼각형의 독특한 지형에 자리 잡은 고구려의 성터다. 주상절리 자연 벽면을 이용해 평지와 닿은 2면만 쌓은 독특한 성이었는데 옛 자취는 거의 사라지고 일부만 남아 있다. 성과 처음 대면했을 때 성터 위에 자라난 나무는 누가 일부러 성곽 위에 심었을 리 만무한데 그곳을 땅이라 여기며 곧게 자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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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당포성은  호로고루과 은대리성과 함께 연천군의 임진강 한탄강 북안에서만 발견되는 강안평지성이다. 이번 여행에서 두 개의 성은 찾아볼 시간이 허락 되질 않아 당포성만 다녀왔는데 축조기술은 흡사하나 쌓은 돌의 재질이 다른 세성을 비교해보는 것도 여행의 재미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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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포성이라는 안내판이 없었다면 둔턱에 웬 왕따나무 한 그루가 있나 싶은 당포성. 흙으로 가려진 부분이 안내 사진에는 드러나보였는데 내부에 숨겨진 성표면은 조사가 끝난 후 본래 모습처럼 보전하기 위해 덮었다고 한다. 실제 저 위에 나무도 서너 그루 더 있었지만 성터가 무너질 위험이 있어 저 한 그루를 제외하고 모두 제거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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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무암 재질로 된 돌로 축조한 당포성 그리고 임진강. 고구려가 백제와 신라를 견제하기 위해 처음 쌓은 것으로 보이나 신라가 점령한 후 북방세력을 견제하는데 이 성을 사용했다고 한다. 그만큼 중요한 요지인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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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 있는 성벽 뒤에 뭔가 있을까 했지만 성벽의 잔재는 그것이 다 인 듯하다. 안내판에 있는 해설만 믿고 찾아보기엔 다소 아쉬운 감이 있으니 이곳을 찾을 계획이라면 해설사와 함께 호로고루와 은대리성을 함께 찾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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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벽 위에서 보는 임진강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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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시절부터 연천은 민족의 싸움에 중요한 요지였던 것 같다. 아직 끝나지 않은 한국전쟁의 잔재와 삼국시대의 잔재가 모두 공존하고 있으니 말이다. 싸움과 경계. 이런 긴장감을 한반도에서 완전하게 밀어낼 수 있는 날은 언제쯤 찾아올까 생각해보게 하는 연천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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