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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 추천여행 – 경기도 삼남길 제6길 화성효행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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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삼남지방을 이어주던 삼남길.
경기도에서는 경기옛길 중 하나인 이 삼남길을 복원해 총 10개 구간의 도보여행길을 만들었는데요.
이번에 소개해 드리는 길은 제6길 화성효행길입니다.

화성효행길은 황구지천을 가로지르는 배양교에서 시작해서 용주사, 화산저수지를 거쳐 세마교에서 끝나는 6.8킬로미터의 도보길로, 편도 2시간 정도면 충분히 완주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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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출발지인 배양교는 대중교통으로 이용하기 다소 불편한데요.
배양교에서 멀지않은 곳에 있는 산업단지에 수원역을 오가는 6-1번, 6-2번 마을버스가 서던 정류장이 있는데, 얼마전 노선이 통폐합되면서 이 구간이 폐지되어 정류장만 남아있고 버스는 다니지 않습니다.

배양교에서 그나마 가까운 버스정류장은 큰길, 그러니까 기안교차로 주변에 있는데, 수원역.AK프라자 버스정류장에서 6-1번, 6-3번 마을버스를 타면 이곳까지 올 수 있습니다.

여기서 배양교까지는 처음에 찾아가기 어려우니, 사전에 온라인지도(인터넷지도)로 위치를 미리 살펴보세요.
스마트폰으로 온라인 지도 접속한 후 GPS(위치추적) 길찾기 기능을 이용해서 찾아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걸어서 15분 정도(약 1킬로미터)라 그리 먼 길은 아닙니다.

무사히 배양교에 도착했다면 다리 건너 넓은 들판이 보이는데, 그곳이 삼남길 제5길의 마지막 구간이면서 길 이름이기도 한 중복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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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구지천을 중심으로 다리 건너편은 경기도 수원시, 이곳은 경기도 화성시라 이렇게 경계표지판도 설치해 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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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양교에서 다리를 건너지 않고 오른쪽을 보면 길안내 표지판과 6구간 첫번째 이야기판이 나란히 서 있습니다.

제6길은 아버지 사도세자에 대한 효심으로 널리 알려진 정조와 관련이 있는 유적을 지나게 됩니다.
바로 용주사지요. 그래서 길 이름을 화성효행길로 지었답니다.
아쉽게도 주변 도로가 걸어서 갈 수 없는 상황이라 융건릉은 구간에서 빠져 있습니다.

이야기판에는 화성시의 연혁, 그러니까 화성이라는 마을이 어떻게 변모했는지 간략하게 소개하는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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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이야기를 읽어보고 제방을 따라 걷다보니 황구지천에 찾아온 겨울철새들이 제법 많으네요.
겨울철에는 더 많은, 그리고 더 다양한 종류의 철새를 이곳에서 볼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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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지않아 오른쪽으로 길은 이어지는데, 제방 왼쪽 적벽돌로 쌓아올린 환기구에 삼남길 방향 표지와 배양리 방향 화살표가 함께 표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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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까지는 시원시원 곧게 뻗은 농로를 지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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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로 들어 서기 직전 공장 건물들이 먼저 보이고, 계속 직진하면 좌우 갈림길이 나옵니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표지를 따라 걷다보면 완만한 언덕길을 따라 마을을 지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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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불구불 길이 이어지다 보니 삼남길 표지는 다른 구간에 비해 더욱 촘촘하게 설치해 놨습니다.
그래서 길을 이어가기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이곳 배양리마을은 산업단지 바깥쪽에도 소규모 공장이 곳곳에 자리잡고 있어서 조금은 독특한 풍경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래도 1980년대 이전 시골마을의 풍경을 간직하고 있어서 제법 운치가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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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부터 가을까지 이 길을 걷는다면 가정집 화단과 길가에 심어놓은 여러가지 꽃들이 소박하면서도 아름답게 피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주민 대부분이 어르신이다 보니 도로에 이런 표시도 해 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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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길을 걷다 보면 작은 저수지 앞 갈림길에 다다릅니다.

길 왼쪽에 삼남길이야기판이 하나 서 있는데, 이곳 출신인 고려시대 말기 문신 ‘백천장’선생에 대한 내용입니다.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의 능을 조성하면서 사방 10리(약 4킬로미터) 이내의 민간인 묘는 모두 다른 곳으로 이장하게 했는데, 백천장 선생의 묘 만은 그냥 두었다고 하네요.

묘소가 어디있는지 한참 두리번거렸는데, 나중에 찾아 봤더니 선생의 묘소는 여기서 직선거리로 1.5킬로미터나 떨어진 곳에 있었습니다.^^;

왜 여기에 안내판을 설치했는지는 모르겠으나, 백천장 선생 보다는 정조에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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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 갈림길에서는 잠시 가파른 언덕길을 걷게 됩니다.
좌우로 키 큰 나무들이 울창하게 자라고 있어서 구간은 짧지만 꽤 아름다운 길인데요.
차도인지라 조심하면서 걸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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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을 오르면 또 좌우 갈림길이 나오는데, 진행방향상 왼쪽으로 길을 이어가면 됩니다.
이후 한동안 완만한 내리막길을 따라 걷습니다.

화산터널, 화산지하차도가 보이면 용주사가 머지 않았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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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왼편 언덕 위로 절집으로 여겨지는 새 건물이 있는데, 마무리 공사 중이네요. 용주사에서 추가로 건물을 짓나 봅니다.

그 아래에는 한국전쟁(6.25전쟁) 중 전사자 유해가 발견될 가능성이 큰 지역임을 알리는 국방부 표지판이 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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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다시 숲길로 바뀌었다가 막다른 길에서 오른쪽으로 휘어지면 용주사에 다 온 겁니다.

계단을 내려가자 마자 용주사와 관련된 삼남길 이야기판이 설치된 걸 볼 수 있습니다.

조지훈 시인의 명시, 얇은 사 하이얀 고깔로 시작하는 ‘승무’는 이 용주사와 관련이 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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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남길 이야기판 가까이에는 삼남길 경기도 구간 전체 안내지도가 있습니다.

삼남길 지도 도장은 일주문 지나 매표소 가기 직전에 있으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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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주사는 정조의 아버지 ‘사도세자’의 능인 현륭원의 원찰인 까닭에 가람의 규모가 장대하지요.

이번 글은 삼남길이 주인공이므로 용주사와 관련된 이야기는 다음 기회에 별도로 적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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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주사를 지나 안녕초등학교.화산저수지 방면으로 이어지는 길에는 가로수가 느티나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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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하지 않은 느티나무 가로수길은 특히 가을 낙엽질 때 걸으면 더 운치있습니다.

삼남길 표지(말뚝)을 따라 좌로 우로 길을 따라 가다보면 왼쪽에 안녕초등학교, 오른쪽에 화산저수지가 보이는 큰 사거리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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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건너 계속 직진하면 초등학교 주차장을 지나 갑자기 시야가 확 트이는데요.

오산 독산성 쪽으로 드넓은 들판이 펼쳐지기 때문이지요.
다만 오른쪽은 대단위 아파트단지가 들어서고 있어서 아쉬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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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은 제방 아래로 이어지는데, 주변에는 솟대를 많이 세워 놓아 독특한 풍경을 연출합니다.

제방 아래에는 작은 쉼터가 있고, 삼남길 이야기판이 두 개 나란히 서 있습니다.

하나는 ‘만년제’라는 저수지, 다른 하나는 1966년 화성을 방문했던 ‘린든 존슨’ 미국대통령과 관련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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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있는 화산저수지가 만년제는 아니구요.
이곳에서 직선거리로 약 1킬로미터 남서쪽에 자리잡고 있으며 삼남길 구간과 연결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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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터에서 들판 저 앞까지는 일직선으로 길이 나 있습니다.
오른쪽 ‘장애물(?)’이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런 길을 못 걸어 본 분들에게는 분명 특별한 경험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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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걷다보면 큰 길과 만나는데, 횡단보도로 바로 건넜으면 좋겠으나 아쉽게도 직진 횡단보도가 없습니다.
진행방향상 길 오른쪽으로 다소 돌아가야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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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건너 다시 제방길로 들어서는데, 그 입구에는 융건릉 이야기판이 있습니다.
이것 또한 왜 용주사가 아닌 이 자리에 있는지 알쏭달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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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이 구간도 황구지천 합류지점.안녕나들목(IC)까지는 일직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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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왼편 논에는 추수가 이미 끝나 있고, 볏짚은 포장을 해서 곳곳에 흩어 놓았는데, 그 모습이 거대한 마시멜로같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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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교량이 보이면 황구지천 합류지점이 가까워졌다는 뜻입니다.

다리 아래에는 마을 주민들이 만든 쉼터가 있는데, 삼남길 이야기판이 있고, 교량 벽에는 화산(꽃뫼)과 관련된 옛 이야기를 그림동화로 만들어서 붙여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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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삼남길 제4길 서호천길에서도 꽃뫼 이야기를 읽어 볼 수 있는데요.
이곳에서는 이렇게 그림책 형태로 볼 수 있어서 더욱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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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뫼(화산)이야기를 읽어 본 후 다시 황구지천과 만납니다.

주변은 고속도로 나들목이라 고가도로가 복잡하게 엉켜 있지요.
이곳 황구지천 역시 겨울철새들이 이미 많이 날아와서 쉬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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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 세마교까지는 제방길 좌우로 버드나무나 아까시나무가 빽빽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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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동굴(터널)을 지나는 느낌을 받으며 걷다보면 이윽고 숲길(?)은 끝이나고, 천변으로 이어주는 내리막길이 나옵니다.

천변으로 내려가면 도심 속 근린 공원처럼 포장된 산책길이 세마교까지 이어집니다.

가을이면 어른 키보다 큰 갈대며 억새가 장관을 이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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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종점인 세마교에 다다릅니다.
다시 오르막길을 따라 제방 위로 올라서면 길 왼편에 화성효행길 마지막 이야기판과 길안내지도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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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옛길 삼남길 6구간 ‘화성효행길’의 마지막 이야기는 ‘세람교’에 대한 내용입니다.

앞서 지나 온 황구지천 합류지점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다리로, 안녕 나들목(인터체인지) 교량 공사 중 부재와 표석이 발견되었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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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이야기를 읽어 본 후 화성효행길 여정을 마쳤습니다.

단순한 것 같으면서도 다양한 이야기를 품고 있는 화성효행길.
걷기에 부담없는 쉬운 길이니 온 가족이 함께 걸어보는 것도 좋을겁니다.

참고로, 종점(세마교) 가까이에는 병점 입구.세류역 방향 시내버스 정류장(뱅뱅이 정류소)이 있어서 대중교통 이용자들에게 편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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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경기남부여행 경기도 경기옛길 도보여행 삼남길 제6길 화성관광 화성시 화성여행 화성효행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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