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이야기거리 > 나의여행기 > 아이들과 가볼만한곳-여주 생활문화전시장

나의여행기

아이들과 가볼만한곳-여주 생활문화전시장

Facebook에 게시물 공유하기Twitter에 게시물 공유하기Email에 게시물 공유하기Print에 게시물 공유하기Share

1X5A9207

여주 한글시장 안에 자리하고 있는 지역주민의 이야기를 담은 생활문화전시관이 문을 열었다고 해서 여주 여행길에 들러보았던 날입니다.문화관광형시장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된 생활문화전시관은 여주시 6개 마을 주민들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전시해 놓은 공간으로 한글시장 안에 위치하여 많은 사람들이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관람료 또한 무료인데요. 마을 어르신들의 삶의 이야기가 그대로 녹아있는 생활문화전시관 여느 박물관보다 감동이 있는 곳 여주 가볼만한곳으로 추천합니다.

 

1X5A9220

이름 그대로 생활문화전시관은 여주시 점동면 당진 2리, 현수1리 , 대신면, 능서면,흥천면 ,가남읍연대리, 6개면 면과 마을 주민들의 100년의 희로애락  추억과 감성이 그대로  담겨있는 곳으로  생활문화전시관을  두지라는 다른 말로도 부르는데요. 두지는 뒤주를 한자로 표기한 것으로 우리이게 귀중했던 쌀을보관한 궤로써 여주 사람의 소중한 이야기를 담는다는 의미가 있는 곳이랍니다.

 

1X5A9224

​지역별로 문화관광형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는 곳도 많은데요. 여기서 문화관광형시장이란 지역 고유의 자원과 연계하여 전통시장의 특성을 발굴, 개발하여문화와 관광이 접목된 특화 시장을 말한답니다. 여기에 생활문화전시관 (두지)은 예술가들과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 의미가 더해지는데요.미술, 사진, 영상, 문학, 식물, 등 10명의 예술인들이 여주시의 7개 마을에서 숙박을 하면서 여주 시민들의 삶을 기록, 자료 수집, 전시로 이어진 곳이랍니다.

 

1X5A9256

​주민들의 사연과 유물들을 함께 상설 전시하는 공간으로 시장 속에 작은 박물관을 통해  여주의 생활상과 그들의 감성, 어르신들의 살아온 삶을 감성 공감을 통해 사람 사는 시장의 향기를 나누는 공간으로 꾸며놓은 여주 두지는 살아있는 현장학습의 장이라 할 수 있답니다.

 

1X5A9264

​전시된 물품을 보면 어떤 성품인지 금방 알아차릴 수 있었는데요. 가남읍 연대리 전순분 할머니의 소장품에는 평소  할아버지가 음악을 즐기셔서 당시에 인기 있던 레코드판과, 테이프 그리고 즐겨 부르던 애창곡을  빼곡히 적은 노트를 기증해 주셨다고 합니다.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생전에 즐겨 부르던 노래를 적어 놓은 애창 곡집과 작명 노트는 글씨를 보면서 놀라울 정도로 너무 잘 쓰셨더라고요.

 

1X5A9268

생활문화전시관을 둘러보면서 놀라웠던 건 오랜 세월이 지나면  값어치가 나가는  물건들도  많아 보였는데 그런 물품을 아무 대가 없이 스스로내놓았다는 점에 놀라웠답니다. 많은 사람들이 보고 즐거워하면 그게 더 좋은 일에 쓰이는 거라며 흔쾌히 기증을 하였다고 하는데요. 그 마음 씀씀이 또한 여주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거라 생각됩니다.

 

1X5A9271

​마을에서 나는 식물 하나까지도 전시해 놓은 모습입니다.

1X5A9282

박물관에 가면 흔하게 볼 수 있는 물건들이지만 직접 사용하고 손때묻은 물건들을 기증한다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지요.그래서인지 물건들을 보면서 더 애착이 가게 됩니다.

1X5A9290

결혼할 때 쓰던 사모관대를 지금껏 가지고 계셨다는 것만으로도 놀라운 일인데요. 모자, 신발 족두리는  많이 낡은 물품이지만 헤진 부분은 살짝 손을 보아 전시를 해두었다고 하더군요. 서운할 법도 한데  오히려 기증하신 할머님은 장롱 깊숙이 박혀있던 물건들을 세상에 보여 줄 수 있어서  좋아했다는 이야길 들으니 가슴 한편이 뭉클한 감정이 올라오기도 했답니다. 아마 물건을 보시면서 할머니의 결혼식 추억도 생각나셨을지 모르겠네요.

 
 

1X5A9295

 

부채

측우기가 덕수궁에만 있느냐 이것도 측우기여~라고 말씀하신 할아버지는 과학에도 관심이 많은 신 분인가 봅니다. 비가 얼마큼 내리는지를 관측하기 위해페트병 안에 자를 넣어두어 비를 측정하였다고 하구요, 여름 더위 들에 나가서도 부채가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는 비료포대로 만든 부채도 볼 수 있구요. 매번 망가지는 부채가 불편해서 평생 쓸 수 있는 부채를 만들어 사용했다고 하는데 생활 속 지혜가 대단하신 분인 것 같지요. ^^

 

1X5A9308

이 의자는 실제 이발소에서 사용하시던 의자라고 하는데요. 옛날엔 나무의자를 사용한 걸 보면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답니다.실제 지금도 이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 의자는 할아버지와 평생을 같이 한 의자로 너무 낡아서 손잡이 부분만 살짝 손을 본 후 전시해 두었다고 합니다.

 

1X5A9310

▲이발도구

1X5A9314

1X5A9323

 

1X5A9333

​건, 곤, 감, 리가 뒤바뀐 태극기이지만 실제 독립운동에 사용되었던 태극기도 볼 수 있었던 여주 생활문화전시관 어른들에겐 추억의 장소로 아이들은 교육의 현장으로 보고, 듣고, 많은 걸 느낄 수 있었던 전시관으로 아이들과 함께 여주 나들이길에 들러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X5A9341

 

1X5A9372

여주 생활문화전시관(두지) -031-886-7484

경기도 여주시 한글시장 내

개관시간-10시 ~5시 (매주 월요일 휴관)

♣입장료-무료

 

 

0 추천

TAG 두지 생활문화전시관 여주가볼만한곳



댓글작성은 로그인하신 후 가능합니다.

해당 페이지의 만족도 조사에 많은 참여 부탁 드립니다.
오류신고 잘못된 관광정보를 발견하시면 신고해 주세요
만족도 조사

해당 페이지의 만족도 조사에 많은 참여 부탁 드립니다.


  • Facebook
  • KakaoTalk
  • Google Plus
  • Kakao Story
  • Twi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