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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 추천여행 – 마음속의 경기도 157. 내일의 기적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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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워크

스카이워크

여행을 위해 어렵게 사전 승인을 받거나, 때로운 신분증을 꼭 지참해야만 방문이 가능했던 민간인 출입금지 구역.

그런데 민간인 출입통제구역을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는 곳이 있었다. 바로 임진각 독개다리다.

최근에 관광형 인도교(스카이워크)로 새 단장하여 오후 6시까지 여행자들을 맞이하고 있다.

심장을 쫄깃하게 하는 높은 위치의 스카이워크는 아니지만 나라사랑, 평화사랑을 향해 심장을 뜨겁게 한다.

 

평화랜드

평화랜드

증기기관차를 만나러 평화랜드를 옆에 두고 걸어가는데 창문을 보면서 나도 같이 웃었다. 아이디어 참 좋다!

 

증기기관차

증기기관차

현역에서 은퇴한지 오래지만 증기기관차는 철도박물관에서만 볼 수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가장 남쪽엔 제주도

삼무공원에 있고, 경기 북부 파주시 임진각 국민관광지에도 있다. 미카 3형 증기기관차를 오랜만에 만났다.

길게는 신의주까지 달렸을 것이다. 화물열차의 임무를 충실히 했을 것이고, 전쟁 중에는 엄청난 기차소리를 숨기지

못한 채로 국군이 있는 지역까지 정해진 시간까지 도착하려는 물자 수송에 목숨을 건 어느 기관사와 함께했을 것이다.

 

스토리보드

스토리보드

1950년 12월 31일 추운 겨울밤. 기관사와 함께 장단역에 도착했을 때 수많은 총탄들이 기차를 공격하기 시작했고,

움직일 수 없는 상황에 이르러 결국 기관사는 나를 피해 떠나야 했다는 증기기관차의 이야기가 시작되는 공간이다.

일러스트와 함께 전개되는 이야기는 기관차 화통 속에서 싹을 틔우고 자라난 한 그루의 뽕나무가 임진각에 옮겨

심어지기까지의 과정을 압축해 전달한다.

 

위치 소개

위치 소개

임진각 전망대에서 찍은 사진이다. 새로 개방하는 스카이워크 <내일의 기적소리>가 있는 곳은 증기기관차와 

뽕나무를 옮겨심은 곳과 가깝다. 오후 6시까지는 누구나 자유롭게 입장권을 구입하고 입장가능하다. 신분증을

집에 두고왔다며 당황할 염려도 없다. 다만 입장권 판매 마감시간과 관람 마감시간은 어김없다.

입장권을 가지고 출입구에서 바코드 스캔을 하여 입장하면 바닥에 노란색 선이 보이는데 바로 민간인 출입통제선을

알리는 표시다. 입장객들은 그 선을 넘어 스카이워크를 이용하게 된다.

 

촬영허가지역

촬영허가지역

촬영이 허가된 방향이 있다. 친절하게 유리면에 안내하고 있으니 참고하면 되겠다.

 

객차재현구간

객차재현구간

열차에 올라탄 듯 사람들은 객차 재현 구간을 통과하게 된다. 직각의 나무 의자에 앉아 잠시 쉬어가도 좋다.

유리창 주변에 오래전 촬영된 흑백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이명동 / 1953

©이명동 / 1953

한국전쟁 당시 가장 치열하게 전투가 이어진 곳은 <중동부 전선>이었단다. 철조망 아래 덩그러니 철모가 놓여있는 흑백사진.
 
꽃 같은 목숨과 바꾼 수많은 장병들의 희생을 잊지 말자고 무언으로 전하는 사진 앞에서 잠시 고개를 떨군다.
 
 
©이기명 소장 / 1950

©이기명 소장 / 1950


전쟁이 시작되고 모든 것이 폐허가 된 서울이라고 전한다. 어느 기차역 주변에서 빈 캔에 담긴 음식은 없는지 찾고 있던
 
남매가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어쩌면 사진 속 자신과 똑같은 키의 손자의 미소를 바라보고 있을 연세에 한 끼 식사를
 
걱정 안 해도 되는 풍요로움이 컬러사진으로 가득 남겨지길 희망하며.
 
 
스카이워크 내일의 기적소리

스카이워크 내일의 기적소리


스카이워크 완성을 위해 구조물의 제작은 외부에서 제작되어 남겨진 독개다리 교각위에 옮겨져 결합되었다.
 
DMZ의 생태계에 되도록이면 영향을 주지않기 위해서다. 그런 노력은 교각 아래 물웅덩이(둠벙) 보호도 가능하게
 
만들었다. 6개월의 공사기간을 마감하고 개방된 스카이워크 <내일의 기적소리>다. 사진으로 보여지는 공간은
 
약 105미터의 끝지점으로 더 이상은 나갈 수 없다. 스카이워크의 끝부분은 복층구조로 되어있는데 2층은 좀 더 
 
탁 트인 전망을 입장객에게 제공한다.
 
 
위치 알림판

위치 알림판

전쟁으로 남겨진 흔적들

전쟁으로 남겨진 흔적들

스카이워크 2층에서 내려다보는 교각에 붉은 화살표로 한국전쟁 당시의 총탄자국을 알리고 있었다.

임진강을 건널 수 있는 임진강철교와 통일대교가 주변에 있지만 자유롭지 못하다. 둠벙 주변에 꽁꽁 얼었던 얼음도

조금씩 녹고 있는데 우리가 바라는 평화통일로 향하는 길의 완전히 녹아 풀리는 해빙 단계는 멀게만 느껴진다.

꿈은 이루어 진다는 말이 있지 않은가! 그 꿈을 믿고, 특별한 스카이워크 위에서 뜨거운 심장을 가진 나를 만나보자.

오후 6시 관람마감이며, 성인 입장료는 2천 원이다. (현금 및 체크. 신용카드 결제 가능)

 

임진각 전망대

임진각 전망대

 

독개다리 관람을 마쳤다면 임진각 전망대도 빼놓을 수 없다. 그곳에는 500원을 넣으면 2분간 볼 수 있는 전망용
 
망원경이 있다. 가까이는 <자유의 다리>부터 맑은 날이면 송악산까지 보인다고 한다. 따뜻한 봄날을 기대하는
 
3월이다. 꽃의 개화는 계속 북상중일 것이고, 봄의 기운은 이곳 임진각 국민관광지를 경유해 DMZ에도 퍼질 것이다.
 
과거에서 미래까지 테마를 나누고 구성된 독개다리를 건너며 공유하게 될 평화의 소중함.
 
그 소중함을 전하는 국내 유일의 민간인통제구역 내에 위치한 스카이워크 <내일의 기적소리>를 소개했습니다.
 
 
관광상품 판매소

관광상품 판매소

임진각 전망대가 있는 건물 1층에는 편의점과 패스트푸드점. 그리고, 관광상품 판매소가 있다. DMZ를 주제로

디자인이 완성된 관광상품들이 눈길을 끈다. 경기도 지역에서 생산된 식품도 판매하고 있는데 <돼지감자

누룽지 과자>를 좋아한다. 포화지방산, 트랜스지방, 콜레스트롤 0mg. 우리땅에서 자라난 곡류 – 파주지역 한수위

현미로 구수하게 만들었으니 임진각 국민관광지에서 먹어볼만한 간식이다.

매장안에 테이블이 있어 쉬어갈 겸 식혜와 같이 먹어도 좋고, 지퍼백이 있어 가방에 넣어 집에서 먹어도 좋다.

대중교통 이용

대중교통 이용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문산역까지 전철을 이용하고 약 1분거리에 버스정류장에서 058번 버스로 환승하면 되는데

퐁당퐁당 운행으로 임진각까지 연장운행한다. 운천경유 임진각까지 운행하는 [058 운천임]표시정류장 도착안내

시스템의 자막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버스로 환승해서 임진각까지의 소요시간은 약 3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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