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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과 전통을 만들어가는 풀짚공예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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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주에 풀짚공예관을 다녀왔습니다
남한산성 전시관에서 보았던 작품이 오랫동안 눈에 밟혔었는데
생각만 하고 있다가 이번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요즘에는 보기 힘든 것들이지만 우리 어렸을 때는 너무도 당연한 물건들 이었는데
이제는 유리창 안에 진열된 것을 보게 되네요

등잔박물관,풀집공예박물관,관천천문재 103 등잔박물관,풀집공예박물관,관천천문재 112

 

[풀짚박물관]은 조상들의 솜씨로 만들어진 풀 과 짚 으로 만든 민속 생활용품들과 자료를
수집하고 연구하고, 전시하고, 교육을 하기 위해 2006년도에 광주 오포시 신현리에 개관 하였습니다
마침 [박물관관장님]도 만날 수 있었는데
사라져 가는 우리의 전통을 잇고 만드는 법을 알려 주고 싶은 마음에서 오픈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매주 토요일 초등학생을 위한 <창작교실>을 열고
어르신 [문화예술학교] 프로그램을 열어  어르신 활동가를 양성하고 풀짚공예의 추억을 되살리고 있습니다

등잔박물관,풀집공예박물관,관천천문재 004

일상생활의 필요성에 의해서 만들어 썼던 지푸라기로 만들었던 도구들은
장기보관이 어렵고 만드는 방법도 구전 이외에는
특별한 전달 방식이 없어 안타깝게 여긴 설립자 [전성염관장] 은 풀과 짚을 이용한 교육을 위해
전국에 기능을 가진 노인들을 찾아다니며 공예 기술을 전수하고 재료의 특성 지리적 연관성,유물과 자료 수집의 결과를
알리고자 교육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등잔박물관,풀집공예박물관,관천천문재 030

 

[오방색 둥구미]이 둥구미는 모시와 왕골을 소재로 만들었습니다
오방색이란 무엇일까 이참에 오방색에 대해서 알아보아요
오방색은 단순한 다섯가지 색이 아니라
<백색-가을-서쪽-매운맛>  <흑색-겨울-북쪽-짠맛> <청색-봄-동쪽-신맛> <적색-여름-남쪽-쓴맛>
<황색-사계절-중앙-단맛> 을 나타내는데 다섯 가지 색은 우리나라 에서는 우주를 상징해서
중요한 행사 때나,의식에 사용하곤 했습니다

등잔박물관,풀집공예박물관,관천천문재 044

 

한지와 모시로 만든 생활 민속품 입니다
우리나라는 자연에서 모든 소재를 구해서 사용했어요
농경사회 였던 우리나라는 흔한 지푸라기를 사용해서 웬만한 생활 도구는 다 만들었어요
바구니는 물론 끈,멍석,신발 모자,빗짜루 까지,다 만들어서 사용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무공해 생필품 이었던것 같아요

등잔박물관,풀집공예박물관,관천천문재 048

 

닭장에 알을 낳을 알 둥구리를 만들어 주었는데
폭신하고 따뜻했던 짚으로 만든 알집에서 병아리를 품어내곤 했답니다

등잔박물관,풀집공예박물관,관천천문재 055

 

지푸라기도 많았지만 더 단단한 왕골,옷을 만들었던 모시도 풀의 일종입니다
또 풀에서 색을 뽑아 평범한 그릇에도 멋을 내곤 했지요
그때는 신식 프라스틱 이나 스텐 그릇이 세련되어 보였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예술품 이었네요

등잔박물관,풀집공예박물관,관천천문재 066 등잔박물관,풀집공예박물관,관천천문재 078

 
 

이렇게 붉은색으로 만든 그릇들에는 잡귀 를 쫏아내고 병마 를 이기게 하는
주술적인 의미도 있어요  동짓날 팥죽을 먹는 것이나 돐 때 붉은 팥 떡을 먹는 것은
나쁜 기운을 몰아주는 의미가 있답니다

등잔박물관,풀집공예박물관,관천천문재 082

 

왕골로 만든 작품입니다
이렇게 멋진 그릇이 우리의 전통기법으로 만든 그릇이라니
이런 전통이 이어지고 관심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등잔박물관,풀집공예박물관,관천천문재 086

 

다채로운 문양과 색상으로 표현된 현대공예 작품속에서 자연이 숨쉬고 있어요
어쩌면 가장 아름다운것은 꾸미지 않은 순수한 모습일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등잔박물관,풀집공예박물관,관천천문재 105

 

모시로 만든 작품으로 엄마 를 표현했다고 합니다

등잔박물관,풀집공예박물관,관천천문재 117

 

<짚새기>
먼길을 갈때 몇 일 전부터 만들어 여러개를 만들어 가지고 가야했어요
금방 닳아지는 단점이 있지만 일반 사람들이 주로 신었던 신발입니다
과거 보러 갈 때도 여러 개 만들어 바랑에 달고갔지요

등잔박물관,풀집공예박물관,관천천문재 126

 
 

<또아리> 입니다
여인네들이 커다란 물건을 나를때 머리에 이고 날라야 했던 시절에
물건을 받쳐주는 역할을 했었지요
어쩌면 그렇게 균형을 잘 잡고 ,자신의 몸 만큼이나 크고 무거운 짐을 지었던 여인들의
삶이 생각이 납니다 오래된 것들이 주는 그리움과 반가움이 교차되네요
들 에 앞마당에 높이 쌓아두었던 짚가리는  소 먹이가 되고 지붕이 되고
새끼를 꼬아 줄다리기도 하고 공처럼 만들어 온 동네 아이들이 함께 놀았어요
산업화 되면서 장난감도 많아지고 놀이 공원이 생기면서
완전히 자취를 감춘 전통놀이도 생각이 나고 그리워집니다

등잔박물관,풀집공예박물관,관천천문재 122

바쁜 현대를 살아가지만 잠시 멈추어서 지나간 시간을 추억 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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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경기도 광주여행 경기도가볼만한곳 풀짚공예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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