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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맛집] 북한강 근처라면 선운산 풍천장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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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중 만난 남양주 맛집. 고래산과 문안산 연계산행 후 운길산역이나 마석역으로 이동해 역 인근 남양주 맛집을 찾아 식사를 하려고 했다. 문안산 날머리에 도착하니 이 앞에 있는 정류장엔 두대의 버스가 지나가는데 그 중 하나가 운길산역으로 향한다. 대략 30분에선 한시간 텀으로 운행되는 버스는 우리가 도착하기 10여분 전에 이곳을 지나갔고 다음 버스가 언제 올지 몰라 택시를 부르려고 하니 이곳에서 두대의 택시로 운길산역까지 가는 비용도 만만치 않다. 마침 길 건너에 있는 한 장어집에 전화해보니 식사 후 운길산역까지 데려다주신다고. 이 구세주 같은 말에 우린 냉큼 길 건너 집으로 향했다. 이 장어집의 이름은 선운산 풍천장어이며 북한강로 길목에서 찾아낸 남양주 맛집이다.

문안산길 5코스 간판

이 글은 문안산 산행을 하는 사람에겐 좋은 팁이 될 것 같다. 보통 산행을 계획할 때 들머리와 날머리에 접근하는 방법이 모호한 곳이 있는데 이런 점을 착안해 픽업 서비스를 하는 음식점들이 많다. 어차피 뒤풀이 장소를 염두에 두어야 하기 때문에 산행지 주변의 음식점 섭외시 그런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 있는지 찾아보는 것도 여행의 요령이다. 들머리에 도착해 버스가 좀 전에 지나간 것을 안 우리는 막연하게 다음 버스를 기다리느냐 아님 택시를 부르느냐 하는 고민에 빠졌다. 그러다 건너편에 있는 음식점을 발견했는데 혹시나 하는 맘에 간판에 보이는 전화번호로 연락해 식사 후 운길산역까지 픽업이 가능한지 문의하니 가능하다고. 택시비도 아끼고 시간도 아끼는 차원에서 우리의 뒤풀이 장소는 이 집으로 정하게 되었다.

선운산 풍천장어 입구 모습

길 건너에 있는 집은 선운산 풍천장어다. 운길산역 주변에서 어차피 장어 먹을 생각이었기 때문에 메뉴 선택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은 없었고 되려 식사 후 운길산역까지 편히 살 수 있는 서비스까지 제공되니 감사할 따름.

선운산 풍천장어 차림표와 내부모습

두개의 층으로 되어 있는 선운산 풍천장어는 외부에서 보기에도 대형 음식점 포스지만 안으로 들어서면 더 넓다. 화장실이 2층에 있는데 다녀온 지인 말로는 2층 홀이 더 크다고. 이곳의 장어는 2인분에 5만8천원이다. 단 차이는 특대 한마리인지 대 두마리인지 차이다. 우리가 고민 끝에 선택한 건 2마리짜리. 이 집엔 특이하게도 하이네켄 생맥주를 판매하고 있었는데 아쉽게도 맛을 보진 못했다.

셀프로 제공되는 반찬코너

반찬류는 셀프다. 처음 세팅에는 직원분이 가져다주지만 그 이후에는 스스로 우리가 챙겨 먹어야 한다는 사실.

일인식판에 담겨져나오는 반찬류

재밌게도 일인식판에 반찬류가 담겨 나온다는 것도 이색적이다. 개인적으로는 깻잎과 백김치를 장어와 함께 싸서 먹으면 환상궁합.

불판위에 올려진 장어

드디어 장어 등장. 생각보다 장어가 통통하다. 우리는 일반 대자로 2마리 나오는 걸 주문했는데 석쇠에 올라온 모습을 보니 특대는 얼마나 도톰할지 급 궁금해진다. 처음 나오는 장어는 직접 석쇠에 올려놓고 잘라주시는데 초벌구이는 직원분이 직접 해주신다. 3개의 테이블에 나눠 앉았는데 내가 앉은 테이블에 사장님이 직접 구워주셨다. 첫 장어는 직접 구워주시지만 다음부터는 이 가게 룰이라며 남자분들이 구워야 한다 콕 집어주셔서 다음 장어부턴 남자사람이 구웠다.

접시에 나오는 나머지 장어들

석쇠에 올라온 장어 외에 나머지 장어들은 먹기 좋게 잘라서 나오고 이 상태로 석쇠에 올려 직접 구워 먹으면 된다.

특제소스에 찍은 장어 한 젓가락

잘 구워진 장어를 이 집만의 특제소스에 푹 찍어 맛본다.

깻잎에 싼 장어 백김치에 싼 장어

생강과 함께 깻잎에 싸서 먹으면 느끼하지 않게 즐길 수 있다. 개인적으로 진짜 추천하고 싶은 건 백김치에 싸 먹는 것. 사실 장어는 몇점만 먹어도 느끼해서 많이 먹지 못하는데 이렇게 먹으니 느끼함도 없고 백김치가 입안을 개운하게 만들어줘 장어를 많이 먹어도 부담스럽지 않다. 이 음식점 이름이 선운산 풍천장어인것처럼 고창에 있는 선운산 가면 찾게 되는 것이 풍천장어다. 사실 선운산 가면 먹게 되는 풍천장어가 그렇게 기억에 남지 않았는데 선운산 인근에 있는 풍천장어집 보다 이 집에서 더 젓가락이 많이 가고 맛나게 먹은 듯.

 
운길산역 간판

지인분 중 한분이 뼈튀김 없냐고 물으니 뼈튀김은 따로 하지 않는다고 한다. 뼈는 갈아서 소스 만들 때 모두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남양주 맛집인 선운산 풍천장어는 문안산이나 다산길 5코스, 피아노폭포 또는 북한강 드라이브길에 풍천장어가 생각난다면 찾아볼만한 곳인 듯. 소수인원이거나 바쁜 식사시간엔 어려울 수 있지만 어느 정도 인원이 된다면 운길산역 픽업도 가능하다고 하니 픽업서비스를 받고 싶다면 방문 전 문의해보면 좋을 것 같다. 운길산역까지 픽업해주신 덕분에 맛나게 풍천장어도 먹고 편하게 집으로 갈 수 있어 좋았던 선운산 풍천장어. 다음에 북한강 라이딩이나 트레킹 할 때 다시 찾게 된다면 그땐 하이네켄 생맥에 풍천장어를 맛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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