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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작품 만나며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곳 _안양 예술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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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유원지를 공원으로 가꾸고 예술작품을 설치해 새롭게 탄생한 안양 예술공원(안양 6경)

비게이션에 안양 예술공원 공영 주차장을 치고 도착해 차에서 내려보니 잠에서 덜 깬 듯 흐린 하늘이 열린 아침이다. 계곡 주변을 화려하게 수놓았을 철쭉은 시들어가고 있었다. 조금 일찍 찾아 꽃들의 화려함을 누렸다면 지금 이 순간 연초록의 싱그러움은 누리지 못했으리라 생각하니 크게 아쉬운 생각은 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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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많지 않았지만, 관악산과 삼성산 사이를 흐르는 계곡은 깔끔하게 정비돼 있었다. 과거 안양유원지였던 계곡 주변에 무허가 주택과 음식점 등이 무질서하게 형성되면서 자연환경이 훼손됐던 곳을깨끗하게 정비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만들었다. 계곡은 유원지 상류에 소형 댐을만들어 사계절 맑은 물이 흐르게 했고 인공폭포 야외무대전시관을 비롯한 산책로 조명시설 등을 설치하였다. 산책로에는 안양예술 프로젝트 추진으로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예술작품을 설치해안양예술공원으로새롭게 탄생했다.  

계곡 옆 음식점들은 문을 닫는 시간이라 조용하다. 주차장에서 약 900m 떨어진 곳에 전망대가 있다는 안내표지를 보고 그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가는 길에 계곡 사이를 가로지른 다리가 있다. 안양사 가는 길인데 나오는 길에 들러 보려고 그냥 지나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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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제목: Rebirth/ 작가: 이철희

 

관악산 둘레길로 가는 입구에 안양예술공원이 경기도 음식문화 거리로 재탄생함을 알 모양으로 나타낸 조형물이 세워져 있다. 국내 작가인데 작품 제목을 왜 굳이 영어로 표현했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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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파빌리온

 

알 모양의 조형물 옆에 안양 파빌리온이 있다. 포르투갈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 알바로 시자가 설계한 조형예술 건축물로 아시아에서 최초로 디자인한 작품이라고 한다. 내부는 공원 도서관과 연구실로 안양예술 프로젝트의 허브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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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피크닉 클럽의 작품으로 비행기 모양으로 만든 ‘잔디 휴가 중’


파빌리온 건축 건너편 산책로로 들어섰다. ‘잔디 휴가 중’이라는 제목으로 일본 도쿄 피크닉 클럽에서 만든 작품이다. 작품 제작을 위해 안양을 방문한 작가가 안양예술공원에 피크닉을 즐길만한 잔디가 거의 없다는 것을 발견하고 사람들이 들어갈 수 없는 안양종합운동장의 잔디를 비행기 모양으로 오려내 예술공원으로 가져왔다. 이 작품이 완성되려면 누구든 잔디 위에 올라가 소풍을 즐겨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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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거울 미로/작가:덴마크의 에페 하인

 

백팔번뇌를 의미하는 백팔 개의 거울 기둥으로 원형 미로가 서로의 빛을 반사하며 관람자들을 미로의 중심으로 이끈다. 기독교 문화에서 신성한 장소로 향하는 순례자의 길을 상징하는 미로가 안양의 풍부한 불교 문화와 교류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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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먼 곳을 바라보는 남자/작가: 이환권

 

먼 곳을 바라보는 남자는  와이드 스크린을 기준으로 촬영한 영화를 텔레비전에서 방영할 때 이미지가 길게 늘어나거나 납작하게 늘리는 현상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주변 인물들의 이미지를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왜곡하여 조각으로 옮긴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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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로 오르는 산책로 주변에 다양한 작품들이 해설과 함께 설치돼 있다. 작품 감상하며 지나다 보면 어느새 전망대다. 전망대 자체도 하나의 작품으로 삼성산의 등고선을 연장하여 산의 높이를 확장한 전망대다. 빙글빙글 돌아 전망대에 오르면 울창한 숲에 안긴듯한 안양예술공원은 물론 안양시 전체를 조망할 수 있다.

 

2017-05-26 11;49;14

 

▲전망대에서 바라본 안양예술공원과 안양시_파빌리온(위 오른쪽)과 안양사(아래 왼쪽)를 가까이 당겨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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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뿜어내면 한층 시원함을 느끼게 될 인공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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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에서 내려 와보니 숲에서도 산책로 따라 안양사 가는 길이 가깝게 이어져 있다. 이 길로 안양사를 들러 나갈 때는 올라올 때 그냥 지나쳤던 다리를 건너 주차장으로 갔다. 이 다리를 건너면 길이 세 갈래로 나누어진다. 안양사 가는 길을 잘못 들어서 서울대 수목원도 만나고 다른 산책로를 만났다. 길을 잘못 들어서도 괜찮다. 그곳은 또 다른 산책로이기에~~

산책로와 계곡 따라 거닐며 안양의 지형 문화 역사 등에서 영감을 얻어 설치한 다양한 공공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주변에 음식문화 거리도 있고 접근성도 편리한 안양예술공원은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찾기 좋은 도심의 휴식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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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
-대중교통
*전철 1호선 관악역 2번 출구 도보로 10분
*버스: 1, 5-1, 51, 703번
*지선버스:5624, 5625, 5626, 5530, 5713(초록 버스)
*마을버스:6-2(예술공원 사거리에서 내려 도보 5분
-자가용 내비게이션:안양예술공원 공영주차장
-주차장 유료:최초 30분 600원 이후 10분마다 300원
-위치: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 2동 일원
-예술공원 관람 문의: ☎031-8045-5552
-예술공원 작품 문의: ☎031-687-0533(안양문화예술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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