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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가볼만한고] 파주 감악산 출렁다리 넘어 법륜사, 법륜사 절밥은 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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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보면 억울할 일일지도 모른다. 아님 덕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지난해 파주 감악산 출렁다리가 개통하면서 감악산에 사람이 몰리고 있다. 더군다나 얼마 전 방송된 다큐3일 속 출렁다리를 보고 주말여행을 계획하는 사람이 늘었으며 실로 그곳에 가니 출렁다리의 바닥을 볼 수 없을 정도로 다리 위 사람이 빼곡하다. 출렁다리가 생기기 전엔 그래도 감악산 하면 법륜사를 먼저 떠올리곤 했는데 출렁다리의 유세에 법륜사는 뒷전으로 잠시 밀린다. 하지만 출렁다리 덕에 다리끝에서 만날 수 있는 법륜사는 출렁다리를 찾은 사람들이 자연스레 머무는 장소로 자리잡음으로 더욱 북적이는 사찰이 되었는데 4천원으로 즐길 수 있는 절밥이 매력이다.

법륜사 전경 절 내부모습

출렁다리를 넘어 임도길을 오르면 운계폭포 상단에서 법륜사를 만나게 된다. 멀리 보이는 운계전망대에 들러 잠시 조망을 즐긴 후 법륜사에 들렀다. 범륜사에서 운계전망대로 이어지는 길은 중간에 갈림길이 존재하는데 하나는 운계폭포 상단과 이어지고 다른 하나는 범륜사 극락보전 뒷길로 이어진다. 운계전망대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돌아오는 길에는 극락보전으로 향하는 길로 범륜사로 향했다.

12지신 석상 백옥석 관음상

범륜사 극락보전 앞에는 7M의 관음상이 자리하고 있는데 동양 최초 백옥석 관음상이라고 한다. 관음상을 보니 양양 낙산사의 석조해수관음상이 떠오르면서 급 바다가 보고 싶어졌다. 불심이 없는 여행자 앞 관음상은 조만간 양양을 찾아봐야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게 한다. 관음상 주변에는 12간지 석상이 관음상을 향해 서 있는데 이곳을 지나니 부산 용궁사의 12간지 석상이 떠오른다. 이번 달에 잠시 부산을 다녀올 생각이었는데 그때 시간 여유가 생기면 찾아봐야겠다. 이곳을 오가는 사람들은 12간지 중 하나의 석상 앞에 서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데 아마도 자신의 띠를 나타내는 석상과 함께 촬영하는 것 같다. 관음상과 극락보전이 있는 입구에는 두 마리의 작은 코끼리 석상이 서 있는데 아이들에게 인기가 대단하다. 가족동반으로 온 사람들이 이곳을 지나가면 꼭 한번씩 아이가 코끼리를 타보겠다고 애를 쓰고 어른들은 그 모습을 흐뭇하게 카메라에 담는다.

범종루 종 계단을 오르내리는 사람들

범륜사의 대웅전은 아담하다. 본디 지금의 범륜사가 있던 자리는 운계사라는 사찰이 있던 곳이다. 파주 감악산에는 운계사를 포함해 4개의 사찰이 있었다고 전해지나 모두 소실되었고 운계사가 있던 자리에 범륜사가 들어서면서 감악산 대표 사찰이 되었다고 한다. 한가지 웃픈사실은 사찰 규모가 작다보니 화장실 규모 또한 작은 편인데 감악산 출렁다리가 생김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보니 화장실 수용능력에 한계가 온 것. 그래서 기존 경내에 있던 화장실은 폐쇄하고 범륜사 아래 임시화장실을 설치해 출렁다리와 범륜사를 찾는 사람들은 임시화장실을 이용해야 한다.

공양을 기다리는 사람들 공양음식

보통 사찰에는 아침, 점심, 저녁 공양시간이 있다. 공양시간이란 신도와 일반인들에게 소박한 음식을 절에서 배급하는 시간을 말한다. 무료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식사 후 감사하는 마음만큼 시주를 하는 것이 예다. 감악산 범륜사는 다른 사찰과 달리 자율성에 맡기지 않고 4천원 시주돈을 받는다. 메뉴는 비빔밥과 묵밥 두 종류가 있는데 메뉴 주문 후 시주함에 돈을 직접 넣고 음식을 받아 가면 된다. 식사 후 다른 사찰에서는 자신이 먹은 그릇을 직접 설거지 하는데 반해 이곳에선 반납만 하면 끝이다. 함께 온 지인과 비빔밥과 묵밥을 하나씩 주문했는데 산 위에서 먹는 밥이라 그런지 꿀맛이다. 개인적으로 비빔밥을 더 선호하지만 지금보다 더 더운 계절이 오면 묵밥에 한표 던질 듯. 셀프로 진행하는 다른 사찰의 공양시간보다 기다리는 시간이 다소 길긴하지만 사찰음식을 좋아하거나 공양을 경험해보고 싶다면 감악산 출렁다리 찾아 떠난 파주여행 중 범륜사에 들러 맛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관세음보살 석조물 법륜사의 전경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관세음보살상과 문수보살상 등 다양한 석조물이 보인다. 사찰 자체는 그리 큰 규모로 보이지 않는데 이 앞에 놓여있는 탑을 비롯한 조형물들을 보면 꽤 규모가 되는 사찰처럼 보인다. 임도길로 빠진 후에 알아차린 사찰 내 찻집. 다시 길을 건너가기엔 너무 돌아가는 것 같아 포기했지만 비빔밥과 묵밥으로 범륜사 내에서 식사를 했다면 이곳에서 차 한잔으로 마무리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다음에 운계폭포 보러 다시 오게 된다면 그땐 꼭 차 한잔해야겠다 다짐하며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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