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이야기거리 > 나의여행기 > 양평 가볼만한곳/두물머리 새벽풍경

나의여행기

양평 가볼만한곳/두물머리 새벽풍경

Facebook에 게시물 공유하기Twitter에 게시물 공유하기Email에 게시물 공유하기Print에 게시물 공유하기Share

 

양평 두물머리가 새벽 일출을 사진 찍기 좋다고 하여 새벽 일찍 길을 나섰는데 그만 일출시간을 놓치고 말았네요. 간발의 차이로 해 뜨는 모습을 못 봐서 아쉬웠는데, 하루하루 여름이 다가올수록 해 뜨는 시간이 빨라지니 일출을 찍고 싶다면 새벽 일찍 길을 나서야 할 것 같습니다.

 

 

 IMG_4952

비록 해가 임 중천에 떠버려 붉은빛의 멋진 풍경은 보지 못했지만, 이른 새벽의 두물머리 풍경도 나름 운치가 있어 좋았습니다. 해가 뜨기 전에는 돛을 매어 놓았다가, 해가 뜨자 관리하는 분이 오셔서 돛을 내려주고 가시더라고요. 많은 사람들이 사진 찍기 위해 기다리고 있으니 그들을 위한 배려인 것 같았습니다.

 

 

 IMG_4965 IMG_4973

액자 안에 태양이 걸렸어야 하는데 사진 찍는 기술도 부족하고 아침 일찍 나서보기도 처음이라 전부 어색하긴 하네요. 일렁이는 물빛에 비친 태양이  근사해서 커피 한 잔 마시며 잠시 앉아 있어도 좋겠더라고요.

 

 

 IMG_4991 IMG_5003

이른 아침인데도 많은 분들이 산책도 하고 사진을 찍느라 두물머리는 분주합니다.

 

 

 IMG_5008 IMG_5020

두물머리 나루터는 용이 되지 못한 이무기의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는데요, 옛날 서해에 살던 이무기가 용이 되고 싶어 하늘과 가장 가까운 곳까지 물을 타고 가면 하늘로 올라갈 거라 생각하고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까지 갔는데, 거기서 물이 끊겨 끝내 용이 되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곳 두물머리 나루터는 그 검룡소에서 시작한 남한강과 산에서 시작된 북한강이 만나 하나가 되는 곳입니다. 아침 일찍 자전거를 타고 가는 아저씨의 뒷모습이 빨간 전화박스와 어울려 외국영화의 한장면 같네요.

 

 

 IMG_5028 IMG_5026 IMG_5167

보통은 두물머리에 오면 입구에서 커피나 마시면 놀다 갔는데, 오늘은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경까지 가보기로 했습니다. 두물경으로 가는 길에 양옆으로 풀들이 무성했는데, 이슬을 머금은 듯 물방울들을 하나씩 달고 있네요.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모습이 마치 보석을 전시해 놓은 것처럼 반짝거려 흔한 풀인데도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한쪽에는 창포들이 밭을 이루고 있어 초록과 보라색의 어울림도 멋지네요.

 

 

 IMG_5031 IMG_5035

두물경에 다다르니 앞에 작은 산은 가마우지들이 점령을 해서 산이 하얗게 변해버렸어요. 나무들이 죽어가는 것은 아쉽지만 가마우지들도 살아야 하니 어쩔 수가 없겠지요? 물에 비친 양평대교의 모습도 이른 아침이라 차량 통행도 많지 않아 한 폭의 그림을 보는듯했습니다.

 

 

 IMG_5045

강소영릴릴의 드림타임이라는 작품인데 북두칠성을 상징해서 표현했다고 해요. 태곳적 우주와 통하는 장소로 생명의 에너지를 받을 수 있는 공간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지나치면 그냥 테이블인 줄 알았는데 생명의 에너지를 받을 수 있는 공간이라니 잠시 더 머물고 싶어졌습니다.

 

 

 IMG_5174

강가에 있는 벤치에 앉아 강을 바라보며 여유 있게 쉬어가도 좋을 것 같고요, 지금은 연잎이 많이 올라와 더 멋진 풍경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IMG_5181

두물경이 있는 곳까지 한 바퀴 돌아 나왔는데도 아직 강물은 이른 아침이네요. 은빛 강물이 새벽녘에 보던 금빛 강물과는 완전히 반대되는 색을 보여 한 시간 남짓 머물렀는데요, 여러 모습의 두물머리를 보게 되었습니다.

 

 

 IMG_5192

해가 떠있는 방향을 바라보는 모습과 해를 등진 모습은 시간이 어느 때인지 구별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시각 차이가 많이 나네요. 이때 시간도 오전 8시 무렵이었던 것 같은데 마치 한낮의 풍경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IMG_5196

두물머리와 세미원을 이어주는 벽돌 길을 따라가며 강가를 바라봤는데 물속이 마치 커다란 바다 속처럼 느껴지네요. 수백 마리의 송어들이 헤엄쳐 다니는 것도 신기했어요. 마치 사람이 걸어가면 먹이를 달라고 쫓아 오는듯해서 이리 갔다 저리 갔다 송어들과도 한참을 놀았답니다. ㅎㅎ

 

 

 IMG_5204

두물머리 하면 상징적인 느티나무죠. 수령이 400년 된 느티나무로 보호수인데 나무가 멋들어져서 각종 드라마 촬영 장소로도 인기가 좋은 곳입니다. 낮 시간이었다면 많은 인파로 느티나무의 사진을 찍기도 어려웠을 텐데 이른 아침에 산책을 나오니 여유롭게 느티나무의 사진도 찍고 계절이 바뀔 때마다 한 번씩은 새벽녘에 방문해도 좋을 것 같네요.

 

 

 IMG_5211

새벽 일찍 달려왔음에도 아쉽게 일출을 보지는 못했지만, 이른 아침의 두물머리 풍경도 한적하고 산책하기에 좋았습니다.  7. 8월이면 연꽃이 만발 할 텐데요, 그때 다시 세미원과 두물머리를 방문해 봐야겠습니다.

 

두물머리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이용 시간 : 24시간

주차장 : 유료 2천 원

0 추천

TAG 경기관광공사 경기도가볼만한곳 두물경 두물머리 두물머리나들이 두물머리느티나무 두물머리일출 양평가볼만한곳 양평두물머리새벽



댓글작성은 로그인하신 후 가능합니다.

해당 페이지의 만족도 조사에 많은 참여 부탁 드립니다.
오류신고 잘못된 관광정보를 발견하시면 신고해 주세요
만족도 조사

해당 페이지의 만족도 조사에 많은 참여 부탁 드립니다.


  • Facebook
  • KakaoTalk
  • Google Plus
  • Kakao Story
  • Twitter